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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푸틴-트럼프 전화통화 예정"… 한국시간 18일 오후 10~12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후 4∼6시(한국시간 같은 날 오후 10시∼12시)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크렘린궁이 발표했다. 이번 통화에서 논의될 의제와 관련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 관계 정상화와 우크라이나 문제의 수많은 현안이 있으므로 두 대통령은 이들 모두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달 12일 1시간 30분간 전화 통화를 하며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및 양국 관계 정상화 추진에 합의했다.
2025.03.1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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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2027학년도 신입생 58명 줄어든다…논술 문제 유출 여파
논술 전형에서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져 추가 시험을 치른 연세대에 대해 교육부가 모집인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연세대는 수시 자연계열 논술 전형에서 문제 유출 논란이 생겨 재시험을 치렀다. 교육부는 지난해에도 대학 과실로 인한 초과모집의 경우 '신입생 미충원 인원 이월 및 초과모집 인원 처리기준'에 따라 2년 후인 2027학년도 모집 인원 감축 명령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3.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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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러 대사 "북한, 처음으로 우리 지지한 나라…잊지 않을 것"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러시아에 지지가 필요하던 시기 가장 처음으로 우리를 지지한 나라는 북한"이라면서 북한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18일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마체고라 대사가 전날 '북러 경제적 및 문화적 협조에 관한 협정' 체결 76주년 기념 연회에서 연설한 내용을 공개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서방의 연합세력들이 저들이 도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안기려고 하던 조건에서 (북한이) 이런 지지와 원조를 해준 것은 매우 귀중한 것"이라며 "친근한 조선의 벗들이 우리를 지지해 주고 위기의 순간에 우리가 믿음직하게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되어준 것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3.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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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판은 정신질환" 법안 제출 파문…미네소타 의회 무슨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정신 질환으로 정의하려는 법안이 미네소타 주(州) 의회에서 제출돼 파문이 일었다고 뉴스위크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에릭 루세로 등 미네소타 공화당 상원의원 5명은 '트럼프 착란 증후군(TDS·Trump derangement syndrome)'을 정신 질환으로 지정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어 "만약 의원들이 정말 진지하게 발의한 것이라면, 이는 언론의 자유에 대한 모욕이며 권위주의 대통령에 대해 위험한 수준으로 충성심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3.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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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토치 위협에 염산 뿌린 60대, 2심서 징역형 집유 석방
같은 빌라에 사는 이웃이 복도에 개인 물건을 적재해 놓은 데 화가나 토치로 위협하고 염산을 뿌린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구속된 6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A씨는 지난해 8월 대전 대덕구 같은 빌라에 사는 이웃인 60대 B씨가 건물 복도에 신발장을 놓고 치우지 않는 데 화가나 부탄가스가 연결된 토치로 B씨 집 출입문 하단을 불로 그을리고 플라스틱 도어락을 열을 가해 녹인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범행 도구나 염산을 뿌리는 등 죄책이 무겁고 죄질이 나쁘며 자칫 실명하거나 얼굴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었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2025.03.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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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의 대만해협…賴총통 “중국은 적대세력” 中 “사이버요원 평생처벌”
지난 13일 대만 총통이 중국을 "외부 적대세력"으로 규정한 이후 연일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대치가 양보없는 ‘치킨게임’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다.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군사재판제도를 복구하고, "적에 대한 충성표현" 처벌 조항을 추가하며, 통일전선 활동 배경이 있는 중국 인사의 대만 방문을 금지하는 등 모두 17가지 대응 조치를 발표하며 중국을 자극했다. 린위팡(林郁方) 대만 전직 입법위원은 "지난해 9월 중공이 대만 사이버전 요원 3명을 공개한 것이 성공적인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복이었다면, 이번의 폭로는 보다 ‘큰 그림’에서 나왔다"라며 "대만 정보기관의 대부인 다이리(戴笠, 1897~1946)의 기일에 맞춘 시위"라고 분석했다.
2025.03.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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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축구 중계 전설 송재익 별세
후반 41분 이민성의 역전골이 터지자, 송 캐스터가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고 외쳤다. 송 캐스터는 2021년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역전골이 터지자, 일본 관중이 배추밭에 뜨거운 물을 끼얹은 것처럼 폭삭 주저앉았다"며 "일본 자존심을 건드리고 싶은데 일왕을 건드릴 수는 없으니 후지산이 떠올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 위원은 송 캐스터를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송해에 빗대 ‘축구계 송해’라고 칭했고 그의 은퇴 소식을 듣고 다음과 같은 요지의 장문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2025.03.1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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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역적자국으로 한국 콕 찍었다…비관세장벽 철폐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GMㆍ포드ㆍ스텔란티스 등 미국의 자동차 업체 빅3 최고경영자(CEO)와 관세 정책 여파를 논의하는 전화 통화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 보도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유럽과 중국, 한국에 대한 무역 적자가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고 정조준한 뒤 "비관세 장벽이 있고 관세가 너무 높아 미국 기업들이 경쟁하게 어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에 10% 추가 관세에 이어 이달 초 10%를 다시 추가한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미국산 농축산물 등에 대해 10~15%의 보복 관세로 맞서면서 양국 관계는 더욱 험악해진 상황이다.
2025.03.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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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버드대, 가계소득 2억9000만원이하 학생 등록금 면제
연 소득 10만 달러(약 1억 4400만원) 이하 가정 학생들에게는 등록금뿐 아니라 식비·기숙사비·건강보험료·여행 경비까지 지원해 학부 교육을 완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연 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 출신 학생들은 전액 무료 혜택에 더해 신입생 때 2000달러(약 288만원)의 초기지원금, 3학년 때 졸업 후 사회 진출을 위한 2000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받는다. 등록금 면제 혜택만 주어지는 연 소득 2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도 재정 상황에 따라 기숙사비·식비·건강보험료 등에 대해 하버드 재정 지원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5.03.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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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지지도 역대 최저…"트럼프에 협조 말고 싸워라"
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 성향 무당파 응답자 중 63%만 자당에 호감을 표시했다. 구체적으로 민주당 지지자 57%와 민주당 성향 무당파의 42%는 '공화당과 협력해 민주당 정책을 일부라도 입법화하기보다 공화당의 정책을 저지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 1기 초반이던 2017년 9월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 성향 무당파의 74%가 '공화당과 협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2025.03.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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