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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폭등에 "가짜라도 좋아"…부활절 앞둔 美서 벌어진 일
계란 품귀 현상이 빚어진 미국에서 부활절 명절을 앞두고 '가짜 계란' 열풍이 불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오는 20일 부활절 명절을 앞두고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계란 대신 감자나 마시멜로, 돌 등으로 가짜 계란을 만드는 방법이 유행하고 있다. 계란 장식 키트를 판매하는 업체인 파스(Paas)는 설문에서 응답자의 94%가 올해 부활절에도 계란을 장식할 것이라고 했지만, 78%는 전보다 계란을 조금만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2025.04.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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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로 수십명 대피…한때 무정차 통과
12일 오후 9시 47분쯤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과 연결된 지하상가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인 10시 38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일부 연기가 승강장으로 유입돼 4호선 양방향 열차가 오후 10시부터 동대문역을 무정차 통과했으나 10시 32분쯤부터 정상 운행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5.04.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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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했다더니…"트럼프 나랏돈 지출, 바이든보다 많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출범과 동시에 연방정부를 상대로 대대적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오히려 나랏돈 지출은 지난해보다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WSJ)는 11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공개하는 일일 재무제표를 자체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현재까지 연방정부가 지출한 예산이 2조달러(약 2852조6000억원)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미국 정부가 지출한 이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55억달러(약 36조원) 가량 늘어났다.
2025.04.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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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특사 "2차대전 후 베를린처럼 우크라 영토 분할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키스 켈로그가 평화협정의 일환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베를린을 동서로 분할한 것처럼 우크라이나 영토를 나누고 비무장지대를 두는 방안을 제안했다. 켈로그 특사는 11일(현지시간) 보도된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분할해 서쪽 영토는 이른바 ‘평화 보장 군대’(reassurance force)‘로 이름 붙인 영국과 프랑스의 평화유지군이 통제하고, 동쪽은 러시아군이 주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켈로그 특사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베를린에서 일어난 일과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며 "당시 러시아 점령 지역, 프랑스 점령 지역, 영국 점령 지역, 미국 점령 지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5.04.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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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땐 허용했는데…피고인석 앉은 尹 모습 못 본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정식 형사재판에서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사진·영상으로 공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는 14일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에 대한 언론사의 법정 내 촬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11일 결정했다. 앞서 2017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첫 정식 재판, 이듬해 5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횡령 등 사건 첫 정식 재판 때 이들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2025.04.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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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우리를 지켜줄까' 대만서 고개 드는 미국 회의론
미국 고위 관리들의 이런 입장은 대만인들 사이에서 '미국 회의론'을 부추기고 있다. 트럼프와 젤렌스키 사이의 논쟁은 백악관의 새 행정부 하에서 공유된 민주적 가치나 인권보다 거래 중개와 권력 정치가 우선시될 것임을 보여준다. 젤렌스키가 트럼프에 맞서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 중단이라는 처벌을 받은 것처럼, 대만 역시 트럼프의 비위를 맞추지 않으면 비슷한 운명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2025.04.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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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후원회 출범…후원회장은 비상계엄 저항한 5·18 유가족 김송희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를 지키기 위해 상경한 시민 김송희씨가 임명됐다. 캠프에 따르면 김씨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오빠를 잃었으며, 지난해 12·3 비상계엄 때 국회 앞으로 달려온 뒤로 계엄 해제 이후에도 광장을 지켰다. 이날 윤호중 선대위원장은 여의도에서 열린 후원회 출범식에서 "여기 모인 한분 한분이 경선 승리를 넘어 6·3 조기 대선의 압도적 승리를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돼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5.04.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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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인데 "경선룰 바꾸자"는 친명…그 뒤엔 4년 전 '이낙연 트라우마'
경선을 룰을 둘러싼 내부 갈등은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돌고 있음에도 친이재명계가 지난 대선 때와 다른 방식으로 "경선룰을 바꾸자"고 나서면서 시작됐다. 1차 경선에서 4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뒤 2차 경선을 통해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1차 경선을 통과한 4명 중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최종 경선 없이 대선 후보를 확정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2차 경선 상위 2인을 두고 결선 투표를 치른다.
2025.04.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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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서 횡설수설하는 외국인 수상" 신고…마약 취해 있었다
마약류를 투약한 후 환각 상태로 부산의 한 주택가를 배회하던 미국인이 검찰로 송치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미국인 30대 A씨를 지난 11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관광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A씨는 지난 8일 오전 5시쯤 마약류인 LSD를 투약한 채 부산 충무동의 한 주택가를 돌아다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2025.04.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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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기다렸다"…박은정, 尹에 받은 '축하 난' 다시 꺼낸 이유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오늘을 기다렸다"며 국회의원 첫 출근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받았던 '축하 난' 사진을 재차 공개했다.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긴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을 기다리며 잘 키웠다"며 "파면 축하 난으로 돌려드린다"고 했다. 박 의원은 당시 "난은 죄가 없다"며 "잘 키워서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날 때 축하 난으로 대통령실에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2025.04.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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