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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소년은 버스 공짜로 탄다…전국 첫 양문형 버스도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청소년 완전 무료 탑승의 길이 열리고 양방향에서 승하차할 수 있는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가 운행한다. 제주도는 12일 청소년 버스요금(일반 시내버스) 무료화 정책을 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과 BRT 고급화 사업은 도민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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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협 대화 물꼬 텄지만…“의협 내부 입장부터 정리돼야”
정부의 의대 증원으로 불거진 의정 갈등이 1년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과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처음으로 마주 앉았다. 이번 의정 갈등 국면에서 이뤄진 첫 3자 회동으로, 물꼬를 튼 의정 대화가 사태 해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3자 회동으로 그간 별다른 진전이 없던 의정 대화에 물꼬는 트였지만, 실질적인 사태 해결로 이어지려면 의협 자체 노선부터 정리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의료계 안팎에선 나온다.
2025.04.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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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대, 3·4학년 110명 유급…'집단유급' 줄줄이 나오나
고려대가 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한 의대생 100명에게 유급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지난해 2월 시작된 의정갈등 사태 이후 집단 유급 처분이 내려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고려대에 따르면 대학은 지난 10일 오후 의대 학장 주재로 교육사정위원회를 열어 학칙에 따라 실습 수업 일수가 부족한 본과 3‧4학년 110여명에 대한 유급을 결정했다.
2025.04.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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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걷는 길인데 충격"…대낮 도로 전신주 2개 와르르, 무슨일
서울 영등포구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전신주 2개를 무너뜨려 인근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50분쯤 영등포구 영등포로의 한 공사 현장 인근에서 "전신주 두 개가 도로로 넘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주민 박모(59)씨는 "갑자기 아파트 정전이 돼 집에서 나와 주변을 둘러보니 공사장에 벽 무너져 있었다"며 "자주 걷는 길인데 전신주가 쓰러졌다니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2025.04.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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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 소송기록접수통지서 수령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법원이 발송한 소송기록접수통지서 등 소송 서류를 수령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31일 이 전 대표에게 소송기록접수 통지서 등 소송 관련 서류를 보냈으나 폐문부재(당사자가 없고 문이 닫혀있음)로 반송 처리됐다. 이 대표가 소송 서류를 받지 않을 경우 답변서 제출 기한도 미뤄져 대법원의 심리 지연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법원 집행관이 직접 서류를 전달하는 방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025.04.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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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재명 2심, 일반선거인 아닌 피고인 입장에서 판단”… 상고이유서 제출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이유서에 "항소심 판단은 ‘표현의 전체적인 취지, 사용된 어휘의 통상적인 의미, 문구의 연결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그 표현이 선거인에게 주는 전체적인 인상을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와 반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6-2부(고법판사 최은정·이예슬·정재오)가 1심 징역형을 뒤집고 이 전 대표의 발언을 전부 무죄로 판단한 것에 대해 "‘선거인에 주는 전체적 인상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에 반한다"는 취지로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검찰은 항소심 재판부가 이 전 대표의 발언을 기계적으로 쪼개 무죄 근거로 제시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대로라면 앞으로 어떤 사실이나 행위에 대해 ‘모른다’고만 하면 허위사실공표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
2025.04.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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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헬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글로벌 기업 CEO 일가족"
미국 뉴욕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탑승객은 글로벌 기업 지멘스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헬기에 탑승해 있던 아구스틴 에스코바르 지멘스모빌리티 CEO와 그의 아내 및 세 자녀, 조종사 1명 등 6명이 모두 사망했다. 에스코바르 CEO는 2022년 지멘스 스페인 법인의 대표를 지냈고, 현재는 지멘스의 철도 인프라 담당 글로벌 CEO로 일하고 있었다.
2025.04.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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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테·월' 3대 인질 잡았다, 트럼프 뭘해도 안 굽히는 中
미국의 대중국 수입은 중국의 대미수입의 3.2배나 되기 때문에 미국의 고율 관세는 당장은 중국에 충격이 크지만 중국이 애플·테슬라의 중국공장을 영업정지 시키는 순간 미국 증시에선 주가 대폭락이 온다. 둘째 중국은 지금 GDP에서 수출 비중이 19% 선이고 이중 대미 수출 비중은 15% 선에 불과해 대미 수출이 제로가 돼도 GDP에 영향은 2.8% 선이다. 중국은 GDP의 2.8%에 불과한 대미 수출이 중단돼도 내수를 키우면 성장은 문제없다, 하지만 대미 수출을 담당하는 수출기업의 줄도산이 기다린다.
2025.04.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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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는지는 비밀…4분 만에 완판된 '미스터리 항공권'
이 티켓을 산 승객은 목적지가 솅겐 지역 내에 있다는 사실 외에는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SA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목적지 미상' 항공편을 선보였다. SAS 측은 "미스터리 비행은 올해가 두 번째지만, 소셜미디어상에서 관심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며 "수백명이 '목적지 미상'의 여행을 즐기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2025.04.1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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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알려달라" 초등생 2명 차로 유인…성추행 한 외국인 구속
등굣길에 남녀 초등학생 2명을 잇달아 차량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20대 외국인이 11일 구속됐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 40분쯤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남녀 초등생 2명을 잇달아 자신의 차량으로 유인한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각자 등교하던 피해 초등생들은 "길을 알려달라"는 A씨의 말에 차량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2025.04.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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