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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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 앨범, 한국서만 100만장 팔렸다…조지 윈스턴 별세 피아노 연주앨범 '디셈버(December)'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미국의 대표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10년 간의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가족들은 "우리는 조지 윈스턴이 10년 간의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잠자는 동안 고통 없이 그리고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94년 발표한 앨범 ‘포레스트(Forest)’로 1996년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뉴에이지 앨범상을 받았으며, 이 앨범을 포함해 '서머(Summer)' '플레인스(Plains)' 등 6개의 앨범이 미국 빌보드 차트의 뉴에이지 부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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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를 유일하게 차버린 여성…프랑수아즈 질로 101세로 별세 여성 편력이 심했던 화가 파블로 피카소를 차버린 유일한 여성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그 자체로도 뛰어난 예술가였던 프랑수아즈 질로가 6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뉴욕타임스(NYT)는 "피카소와의 낭만적인 관계 때문의 그의 예술 경력이 가려졌지만, 질로는 훌륭한 예술가였다"며 "피카소의 다른 연인들과는 달리 스스로 그 관계를 끝낸 인물"이라고 평했다. 이후 피카소가 파리 유명 갤러리들에 압력을 넣어 작품 활동을 못 하게 하자, 질로는 뉴욕으로 무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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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음주’ 김광현-이용찬-정철원, 사회봉사 및 제재금 징계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숙소를 이탈해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난 김광현(35·SSG 랜더스)과 이용찬(34·NC 다이노스), 정철원(24·두산 베어스)이 KBO로부터 사회봉사와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KBO는 7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광현에게 사회봉사 80시간과 제재금 500만 원, 이용찬과 정철원에게 각각 사회봉사 40시간과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 결과, 김광현은 대표팀이 도쿄로 입성한 7일과 일본전 종료 직후인 11일 새벽 두 차례 특정 유흥주점에서 음주를 했고, 이용찬은 11일 새벽 지인과 같은 업소를 찾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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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의 고충과 애환 담았다”... 3년 만에 신곡 발표한 크라잉넛 지난 5일 서울 마포구에서 만난 크라잉넛의 다섯 멤버(박윤식·이상면·한경록·이상혁·김인수)는 "‘야근’은 쉬운 노래"라고 입을 모았다. 박윤식(보컬)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다 보면 ‘야근인데, (크라잉넛) 노래 들으면서 일해요’라는 댓글이 심심찮게 보이더라"며 "잠깐이라도 노래를 들으면서 피로를 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다 내려놓고 낄낄대며 음악 하기’(한경록), ‘해외 공연 많이 하기’(이상면), ‘빌보드 차트에 올라 K-밴드 알리기’(박윤식), ‘기존에 하던 것 열심히 하기’(김인수), ‘좋은 노래로 돈 많이 벌기’(이상혁) 등 이루고 싶은 것이 다양한 다섯 멤버는 앞으로 어떤 음악을 만들어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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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피아노 앨범, 한국서만 100만장 팔렸다…조지 윈스턴 별세 1980∼90년대 인기를 누린 미국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10년간 암 투병 끝에 73세의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됐다. 가족들은 윈스턴이 10년간 암 투병을 했고, 수면 중에 고통 없이 조용하게 영면에 들었다고 전했다. 1994년 작 '포레스트'로 그래미 '최우수 뉴에이지 앨범'상을 받았으며 이 앨범을 비롯해 '서머(Summer)' '플레인스(Plains)' 등 6개의 앨범이 빌보드 차트 뉴에이지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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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세계 잇는 강력한 마법...한국-아부다비 협업 펼칠 것"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ADMAF) 설립자이자 아부다비 페스티벌 예술감독인 후다 알카미스 카누 이사장이다. 후다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아부다비 페스티벌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퀘벡 오페라와 공동으로 제작했다"며 "이는 아부다비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해외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말했다. UAE 문화·예술계의 선봉장으로서 ‘아랍 세계에 오페라를 가져온 인물’(오페라 전문 매체 오페라와이어)이란 평가를 받는 그는 한국 예술가들을 아부다비 페스티벌 무대에 초청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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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상벌위 출석한 김광현-이용찬-정철원…“결과 따르겠다”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숙소를 이탈해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난 김광현(35·SSG 랜더스)과 이용찬(34·NC 다이노스), 정철원(24·두산 베어스)이 KBO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마쳤다. 이들은 7일 오전 11시 시작된 KBO 상벌위에 직접 나가 WBC 기간 있었던 외부 음주 사실을 소명했다. 김광현과 이용찬, 정철원은 WBC 대회 도중 소위 스낵바라고 불리는 현지 술집에서 장시간 음주를 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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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22승' 36세 조코비치 vs '세계랭킹 1위' 20세 알카라스, 신·구 수퍼스타 격돌 테니스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에 도전하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3위·세르비아)와 세계 1위의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2023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세계 11위·러시아)를 3-1(4-6 7-6〈7-0〉 6-2 6-4)로 물리쳤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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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방탄소년단…남산타워 등 서울 곳곳 보랏빛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 곳곳이 이들을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물든다. 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서울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세종문화회관,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반포·양화·영동·월드컵대교, 서울시청, 광화문광장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미디어 아트가 펼쳐진다. BTS는 오는 13일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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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그대로, 살인적 대사량…88세 이순재 '리어왕' 박수 쏟아졌다 결코, 결코, 결코, 결코, 결코!" 모든 것을 잃은 리어왕은 막내딸 코딜리아를 끌어안고 이렇게 절규한다. 지난 2일 배우 이순재(88)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인 연극 '리어왕'은 그의 66년 연기 인생을 응축한 듯 인간의 희로애락을 고루 담고 있었다. 이순재는 연극 제작사 연우무대·에이티알을 통해 "'리어왕'은 작품 안에 이 세상 모든 것이 들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수작"이라며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함께 시도해 볼 수 있는 최고의 행운이기에 자다가도 대사가 튀어나올 수 있을 정도로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