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세 딸에 공구 들이대며 "이빨 확 다 뺀다"…친모의 살벌 학대
자녀의 머리채를 잡고 화장실에 가두거나 집 밖으로 내쫓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친모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A씨는 2018년 경남 양산의 자택에서 당시 7세와 4세인 두 딸이 싸웠다는 이유로 둘의 머리채를 잡고 집 밖으로 내쫓는 등 자녀를 상습적으로 정서적·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둘째 딸의 입에 공구를 갖다 대며 "이빨을 확 다 빼버린다"고 위협하고, 자녀들 앞에서 식탁 의자를 바닥에 집어 던지는 등 2020년 3월까지 상습적으로 자녀들을 학대했다.
2022.09.13 18:14
1
-
집안서 사라진 복권 1억원…"잠깐 나와"라던 친구들의 배신
친구를 집 밖으로 유인한 뒤 무단 침입해 복권 당첨금 등 현금 1억여원을 훔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정오쯤 피해자 C씨가 스포츠복권 당첨금 9000여만원과 갖고 있던 현금 등 1억여원을 싱크대 밑에 보관 중인 사실을 알고 몰래 집에 침입해 훔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이들은 C씨를 밖으로 유인하기 위해 일부러 전화를 걸어 불러낸 뒤 평소 몰래 눈여겨봤던 현관문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022.09.13 18:14
0
-
흰 옷 손질해 15년 입듯, "시간 쌓아 만든 소리가 진짜 노래 만들었다"
소리꾼 장사익이 다음 달 5일 4년 만의 단독 공연 '사람이 사람을 만나'를 연다. 장사익은 "팬데믹 때문에 사람이 만나는 것도 법으로 규정돼버리니까, 세상이 영 (사는 게) 아니더라"며 "굿쟁이가 굿으로 슬픈 사람은 씻어주고 기쁜 사람은 더 기쁘게 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이 (코로나19 시기를) 지나온 것에 자부심을 갖고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자는 의미로 노래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사익은 "시골에서 자라며 느낀 정서, 웅변하려고 한 발성연습, 아버지가 치던 장구가락, 사회생활하며 아무 생각 없이 배운 국악기가 모이고 쌓여서 진짜 노래가 된 것 같다"며 "오늘 하루가 미래의 나를 위해서 큰 디딤돌이 되는 건데, 요즘 노래를 하겠다고 오는 젊은 친구들은 바로 데뷔하고 싶어하더라"며 아쉬워했다.
2022.09.13 18:07
0
-
부산 내리막 골목서 3중 추돌사고…70대 보행자 심정지 이송
부산 사상구 한 내리막 골목에서 SM3 승용차를 몰던 50대 운전자가 보행자 3명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13일 낮 12시 10분쯤 사상구 주례동 경남정보대 후문 인근에서 SM3 차량이 20대 여성 2명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SM3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차에 치인 20대 여성 2명은 찰과상을 입었다.
2022.09.13 18:07
2
-
고속도로 통행료 과다 납부 3.6년간 24만건…과수납금 5.6억
최근 3년간 고속도로 하이패스와 원톨링시스템(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 문제로 약 24만건이 과다 납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하이패스와 원톨링시스템이 오작동해 과다납부된 건수는 24만건, 금액은 약 5억6000만원이다. 허영 의원은 "도로공사는 과수납금 발생으로 피해를 본 국민 모두가 환불받을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며 "하이패스와 원톨링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13 18:01
1
-
'한국사 연표서 고구려 뺀 중국'...국립중앙박물관 "中 임의로 편집...사과 요구"
국립중앙박물관은 13일 중국 국가박물관에서 고구려를 뺀 한국사 연대표를 전시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중국 측이 중앙박물관에서 제공한 한국사연표를 임의로 편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특별전은 '제12회 한중일국립박물관장회의'의 부속행사로 7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회의 개최기관인 중국 국가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전시에 앞서 6월 30일 한국사 연표를 제공했으나 중국측이 임의로 편집해 작성한 사실을 기사를 통해 인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제12회 한중일국립박물관장회의'의 부속행사로,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06년부터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중국 국가박물관과 함께 '한중일국립중앙박물관장회의'를 2년마다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부속 행사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2022.09.13 18:01
1
-
차 밑서 브레이크 '싹둑'…CCTV 속 그놈, 아내 내연남이었다
피해 차주는 아내의 내연남이 자신을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특수재물손괴죄만 적용받아 집행유예로 풀려날 것 같다며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CCTV 속 남성은 A씨의 아내와 3년간 내연 관계에 있던 사람이었으며, 사건 당일 A씨를 몰래 따라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내연남이 자신을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했고 경찰도 살인미수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진행했다.
2022.09.13 18:01
5
-
활주로 2곳, 시간당 50회 이착륙, 2030년 개항, 대구신공항 청사진
오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하 신공항)은 3800m·2744m 길이의 활주로 2곳에서 항공기가 시간당 50회 이상 이·착륙한다. 이렇게 되면 한해 한국에서 발생하는 국제여객 수요의 14.2%(1998만명)를 수용하는 중추 공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항 면적은 현재 대구공항보다 2.3배 넓어진 16.9㎢로 계획된 상태이고, 3800m·2744m 길이로 만드는 활주로 2개는 군과 민간이 일단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돼 있다.
2022.09.13 17:58
2
-
공수처 “오보 예상되면 미리 공보”…‘이성윤 사태’ 재현 우려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앞으로는 특정 사건에 대한 오보가 예상되는 경우 미리 사실관계를 언론에 알리기로 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이성윤 황제 조사’ 논란 당시 허위 해명자료를 냈다가 수사 대상이 됐던 적이 있어 공정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의 황제 조사 논란을 빚은 공수처가 미리 오보 대응을 한다는 데 공정성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2022.09.13 17:54
0
-
오타니·저지·트라우트·푸홀스…MLB 뒤흔드는 홈런 퍼레이드
13일(한국시간)까지 투수로 12승 8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하면서 타자로 타율 0.267, 홈런 34개, 88타점을 올리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3회 2사 2·3루에서 카일 터커에게 시속 163㎞(101.4마일)짜리 직구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MLB의 9월은 오타니와 저지의 MVP 경쟁 외에도 슈퍼스타들의 기록적인 홈런 소식으로 연일 뜨겁다.
2022.09.13 17:4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