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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 데려다 바보 만든 경찰대…로스쿨 간다던 후배가 현명했다 [경찰 달나라금토끼가 고발한다]
(경감 4년 차) 경찰청에 새로 들어온 2년 후배가 내 몫의 일을 다 해준 덕분에 다음 해 경감 승진 시험에 통과했다. 겨우 서울의 한 경찰서 과장으로 일하고 있지만, 2013년 이후 경정 승진자가 대폭 늘어 총경 승진은 하늘의 별 따기고 이제는 경정 계급 달고 서울에서 남아있는 것조차 어려운 시대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나에게 남은 건? 직원들 괴롭혀 업무 성과를 내야 겨우 노려볼 수 있는 총경 승진에 실패하면 애들 대학 졸업도 전에 직장을 잃는 상황, 실제론 한 번도 경찰을 장악한 적이 없었지만 세간엔 경찰을 장악한 권력집단이라고 알려진 탓에 후배들은 앞으로 학비도 내고, 군대도 다녀와야 하는데, 이마저도 불공정하다면서 아예 경찰대를 폐지하자고들 한다.
2022.09.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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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생산자물가 8.7%…두 달 연속 오름폭 '둔화'
미국 노동부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보다 8.7% 상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PPI 상승률은 지난 6월 11.3%에서 7월 9.8%로 떨어진 데 이어 두 달 연속 1%포인트 이상 둔화했다. 에너지·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보다 5.6% 각각 상승했다.
2022.09.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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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짓고 인력 늘리고…SK그룹이 67조원 쏟아붓는 지방 어디
SK그룹이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제외한 비(非)수도권 지역에 향후 5년간 67조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67조원 비수도권 공장 신·증설 방안은 SK가 지난 5월 발표한 향후 5년간 국내 179조원을 포함한 총 247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SK㈜ 머티리얼즈는 내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세종과 경북 영주·상주 등에 특수∙산업가스,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소재 생산 공장을 신·증설한다.
2022.09.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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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장성광업소 지하갱도서 죽탄에 휩쓸린 광부 1명 매몰
강원 태백시 장성광업소 갱도 내에서 석탄과 물이 죽처럼 뒤섞인 '죽탄'이 쓸려 내려오는 사고가 나 광부 1명이 매몰됐다. 동료들이 이날 갱도를 살피던 중 막장(갱도의 막다른 곳)에서 물이 많이 나온 것을 확인했고, 이를 보고받은 A씨가 갱도에 들어가 채탄작업 중지 조치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습기를 머금은 '습탄'이 빠지면서 물이 터져 나왔고, 물이 석탄과 뒤섞이면서 죽탄을 형성해 쓸려 내려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9.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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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정희 동생 명예훼손' 백건우 무혐의…쌍방 고소전 일단락
경찰이 배우 윤정희(78·본명 손미자)씨의 동생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윤씨의 배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76)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윤씨 동생들은 "백씨가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거짓으로 재산 문제를 계속 제기한다"며 의혹을 부인했고, 양측의 갈등은 맞고소로 번졌다. 경찰이 손씨에 이어 최근 백씨까지 무혐의 처분하면서 양측의 형사 다툼은 일단락됐으나, 윤씨의 동생들이 윤씨의 성년 후견인으로 딸 백진희씨를 지정한 서울가정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항고한 사건은 여전히 법원에 계류돼 있다.
2022.09.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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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 먹여 잠든새 암호화폐 1억 털었다…20대女 기막힌 수법
40대 남성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를 마시게 한 뒤 휴대폰을 통해 암호화폐 계정에서 거액을 빼돌린 20대 여성이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6월 10일 오후 11시 43분께 경기 용인시 한 모텔에서 만난 40대 남성 B씨에게 수면유도제인 졸피뎀이 든 음료를 마시게 했다. 원심은 "피고인은 과거에도 성인 남성과 성매매 관련 대화를 나눈 다음 이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갈취하거나 피해자가 잠든 사이 지갑을 훔쳐 소년법상 보호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잘못된 성품과 행실을 고치지 못하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 사건 수사 초기에는 ‘피해자가 성폭행하려 했다’며 허위진술을 하는 등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2022.09.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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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아내 생활고 고백 "시모와 살던 월세방서 쫓겨나기도"
제 발로 뛰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모든 걸 안고 버티며 살고 있다"며 "지금 버티고는 있는데 해도 해도 앞이 안 보이니까 너무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성과 관계는 좋지만, 생활고로 김동성이 전처에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하면서 죄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금은 경제적으로 힘들어 분가하게 됐다"며 "창피한 일이지만 저희 부모님이 살 수 있는 집을 도와주셔서 오빠랑 아기랑 셋이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9.1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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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일 우크라 침공 후 푸틴과 첫 회담…공동 성명 주목
쑨윈(孫韵) 미국 스팀슨 센터 중국 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번 시진핑·푸틴 회담은 "양국이 미국의 위협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다는 신호를 발신하려는 목적"이라며 "글로벌 리더십의 두 번째 10년을 바라보는 시진핑이 중국은 고립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견고한 파트너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말했다. SCO 정회원국이 되는 이란을 포함해 중·러·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인도·파키스탄 9개국 정상이 채택할 사마르칸트 선언과 중·러, 중·러·몽골 정상회담 후 나올 공동성명에서 우크라이나와 양얀(兩岸·중국과 대만) 문제를 어떤 수위로 표현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재우 경희대 중국학과 교수는 "시 주석으로서는 ‘제로 코로나’, 중·러 밀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중국이 국제 사회에서 고립됐다는 견제파의 비판을 상쇄하면서, SCO 회원국을 상대로 식량과 에너지 등 외교적 성과가 절실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2022.09.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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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택시 우리가 먼저 띄운다”…불꽃 튀는 ‘K-UAM 4파전’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제주도를 상용 서비스 장소로 찍은 것이다. 제주도는 안전한 운항 환경과 충분한 관광 수요를 갖춰 상용 UAM 서비스의 최적 후보지라는 게 K-UAM 드림팀 측의 설명이다. 롯데지주와 롯데렌탈은 미국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비행체 개발), 미국 모비우스에너지(배터리 모듈 개발), 한국 민트에어(비행체 운영) 등과 손잡고 UAM 상용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2022.09.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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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찾아간 손경식 "노란봉투법 철회해달라"…거야에 읍소
손경식 한국경영자협회(경총) 총회장은 14일 민주당 소속 전해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찾아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한 재계 우려를 담은 검토 의견서를 전달했다. 전 위원장과 비공개 접견을 마친 뒤 손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에 대해 경제계에서 우려하는 바를 말씀드렸다"며 "재산권이 침해당하는 문제도 있고,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제재조차 없다고 하면 노사 쟁의 때 과격한 행동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 전 위원장은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은)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못 하게 하는 게 아니라, 파괴 행위를 제외한 (쟁의에 대한) 손해배상을 제한하자는 것"이라며 "정부 입장도 들어보겠다"고 설명했다.
2022.09.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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