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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서 문화 대부’ 여승구 화봉문고 대표 별세…향년 86세
한국 고서(古書) 문화의 대부로 꼽히는 여승구 화봉문고 대표가 14일 별세했다. 고서를 10만여 권 수집하는 등 국내 대표 장서가로 유명했던 여 대표는 한국 출판문화를 알리고 보존하려 노력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고활자본 수집에도 많은 돈을 들였다는 고인은 ‘남은 인생의 바람’을 묻는 질문에 "한문 세대가 사라지고 있지만, 고활자본은 변치 않는 유산"이라며 "한국 문화의 진수가 세계의 공인을 받도록 후배들이 더욱 뛰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2.09.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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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배우들 모시기 전쟁…넷플릭스·디즈니·애플TV 줄섰다
특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대 최대 히트작에 오르고 시즌 3까지 제작을 확정하면서 이를 따라잡기 위한 다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구애가 뜨겁다. 이정재는 영화 ‘스타워즈’의 스핀오프 시리즈 ‘어콜라이트’ 출연 소식에 대해 "아직 이야기 중이다. 이정재 역시 "직접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도 고려하겠지만, 우선은 한국 작품에 출연해 그 작품을 해외로 가지고 나가는 방식으로 활동하려고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2022.09.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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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영수회담 요구에, 정무수석 "尹 순방 후 당대표 등 회동 고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여러 차례 제안하고 있는 영수회담과 관련 "우리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들어지고 정의당도 비대위가 정리되면 대통령께서 해외 순방을 다녀오고 나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도 한번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정진석 위원장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영수회담 요구 제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정무수석은 다만 영수회담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영수회담이라는 용어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과거 여당의 총재가 대통령이었을 때는 일리가 있지만 지금은 대통령과 당 대표의 만남이라고, 이런 쪽으로 가야 한다.
2022.09.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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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채 숨지는 ‘무연고 사망’ 3603명…정부가 장례 지원
공영 장례를 따로 치르지 않는 지역에서는 장례업체에 시신 처리를 위한 비용을 지급하는 정도의 조치만 이뤄진다. 강원 B군 관계자 역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나오는 장제급여 80만원과 함께 시신 처리를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정도고, 공영 장례 예산을 별도로 잡은 것은 없다"면서 "무연고 사망자 외에 지역 내 모든 장례 업무를 공무원 한 명이 보고 있는데, 일일이 장례식을 잘 진행하는지 확인하고 챙기기도 어려운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주철 과장은 "버스가 우선 지원하는 지역은 인구가 적어 연간 1~2건, 많아야 5건 미만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한다"며 "지자체 2~3군데가 하나의 화장장을 같이 사용하는 지역도 있어 버스가 순회하면서 무연고 시신을 운구 하는 등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2.09.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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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교수협의회 “김건희 논문 표절 의혹 본조사 빨리 착수해야”
교수협의회는 지난 10일 입장을 통해 "숙명여대 대학본부는 김 여사 표절 의혹을 본교 연구윤리과정에 따라 공정하게 조사하겠다고 해 입장을 존중하며 진행과정을 주시해왔다"면서 "(학교 측은) 뚜렷한 사유 없이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본조사 실시를 미뤄 오고 있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이 사회적 이슈가 됐기 때문에 논문검증 결과가 무엇이 되든 논란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논문검증 결과에 대한 외부의 해석이 검증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가 될 수 없다"며 "학문적 독립성과 자율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야 하는 대학이 외부의 시선에 흔들린다면 존재의 목적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을 이어갔다. 교수협의회는 "윤리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떨어진다면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가 길러내는 학생들"이라며 "학교본부가 규정에 충실해 본조사에 조속히 착수하고 공정한 조사를 거쳐 김 여사의 표절 논문 의혹에 대한 판정을 완료
2022.09.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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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뒤풀이 찢었다"…美배우들 놀란 78세 오영수 파격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배우 오영수(78)의 화려한 ‘뒤풀이 댄스’ 영상에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명 작가 미나 해리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O Yeong-su cutting it UP"(오영수가 무대를 찢었다)라는 글과 함께 35초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한편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감독 황동혁의 감독상과 배우 이정재의 남우주연상으로 새 역사를 기록했다.
2022.09.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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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가래 받은 안철수 “모교 봉황대기 우승”…권성동 “모두 승자”
안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교 부산고 후배들이 ‘봉황대기 고교야구’ 경기에서 우승해 자랑스럽다"며 밝혔다. 이어 "(13일 오후)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직접 목동 야구장을 찾아 응원가를 부르다 보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며 야구 후배들의 헹가래를 받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권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목동 야구장을 찾아 봉황대기 고교야구 결승전을 봤다"며 "많은 분들이 강릉고와 부산고를 응원하기 위해 멀리서 찾아주셨다.
2022.09.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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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항모 다음주 부산 온다…"한반도 전략자산 전개 신호탄"
미 해군 핵항모가 한국작전구역(KTO)에서 해군과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지난 2017년 11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5년여 만이다. 이번 미 핵항모 방문은 지난 5월 한ㆍ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군 소식통은 "곧바로 한반도로 진입하지 않고 다른 작전을 하다가 부산작전기지에 들어오는 것으로 안다"며 "부산에 며칠간 정박한 뒤 동해 공해상으로 이동해 수일간 해군 함정과 연합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9.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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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모여 '월담'하는 작가들...2022 국제작가축제 열린다
2019년 시집 『Be With』로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 시인 포레스트 갠더, 2016년 소설『편의점 인간』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일본 작가 무라타 사야카, SF문학계의 이름난 상인 휴고상과 로커스상을 2016년 동시에 수상한 미국 작가 나오미 크리처, 넷플리스 영화 '피버 드림'의 원작자인 아르헨티나 작가 사만타 슈웨블린. 한국문학번역원 곽효환 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에는 새로운 경계와 장벽이 다시 등장했다"며 "이번 주제는 장벽과 경계를 넘어선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저명한 상을 여럿 수상한 시인이자 김혜순 시인의 『죽음의 자서전』을 영어로 번역해 함께 2019년 그리핀 시 문학상 국제부문을 수상한 최돈미 시인도 내한해 '나란히 걷는 언어들'을 주제로 김혜순 시인과 만난다.
2022.09.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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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포기 없다"는 北, 자립 강조하며 이면선 '해외 쌀지원' 타진
절대로 먼저 핵포기란, 비핵화란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한국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내놓은 발언이다. 특히 김 위원장이 직접 코로나 '방역전 승리'를 선언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국경 봉쇄를 해제했다가 코로나가 재확산될 경우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연설에서 "백날, 천날, 십년, 백년을 제재를 가해 보라.
2022.09.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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