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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 경제학 거론할 자격있나…양심 있다면 입 다물라"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자신의 실패를 반성하고 그 입 다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근 문 전 대통령이 장하준 교수의 책 『경제학 레시피』를 추천하며 "경제학을 전문가에게만 맡겨두면 우리의 운명은 신자유주의와 같은 지배 이데올로기에 휘둘리게 된다"고 한 데 대해 "또 이상한 말을 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저번에는 '5년간 이룬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하다'고 하더니"라며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자신의 실패를 반성하고 그 입 다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6.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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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최고위원 후보 3명 토론..."호남 40대 vs 상처 치유 vs 좌파 저격수"
태영호 의원의 자진 사퇴로 발생한 공석을 뽑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가람, 이종배, 천강정 등 3명의 최종 후보가 5일 토론에서 맞붙었다.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생중계된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세 후보는 각자의 강점을 내세우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전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였던 천강정 후보는 "유명함이 유능함은 아닐 것"이라며 "지금 당에 필요한 최고위원은 공격수가 아니라 국민께 드린 상처를 치유할 사람이어야 한다.
2023.06.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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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송영길 내일 또 檢 셀프 출석 "불발 시 1인 시위"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검찰에 재차 자진 출두한다. 송 전 대표 측 선종문 변호사는 6일 언론에 메시지를 보내 "송 전 대표가 7일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두해 면담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우선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뒤 추가 수사를 거쳐 돈봉투 수수자를 특정하고 의혹의 정점인 송 전 대표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2023.06.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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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의 미국서 보는 중국] 미·중 관계는 과연 데탕트로 가는가?
결정적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본 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미·중 관계가 ‘곧 해빙이 시작될 것’(thaw very shortly)이라 했다(2023.5.21). 중국 외교부는 G7 정상회의가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공급망에서 중국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결정에 ‘G7은 중국 관련 의제를 고의로 조작하고(執意操弄) 중국을 먹칠하고 공격했으며, 중국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했다’(2023.5.20)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유럽은 자국의 사활을 위해서 중국과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미국은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를 조정하면서까지도 ‘탈중국화’와 ‘전략적 공급망’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3.06.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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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오므리며 ‘트럼프 너무 작다’… 대법원 가는 美상표권
엘리자베스 프롤로가 법무부 차관은 연방 대법원에 "상표법 조항은 언론에 대한 제한이 아니라 정부의 (상표 보호) 혜택에 대한 조건"이라고 표현의 자유와 상관이 없는 사항이라고 호소했다. 반면 엘스터의 변호인은 "이 상표는 공화당 대선 경선 토론에서 유명한 장면에 대한 것이자 미국 대통령으로 통치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협소한 접근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공화당 대선 경선 때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공화·플로리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향해 반복적으로 ‘리틀(작은) 마코’로 부르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이 작은 것을 거론하면서 "여러분은 손이 작은 남자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2023.06.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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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극단선택, 72%가 남성…연령별로는 50대가 많았다
5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월별 자살사망 통계(잠정치)와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올해 자살사망자 수는 1월 971명, 2월 1034명, 3월 1224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월과 3월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18.6%와 11.2% 급증했다. 1분기 자살사망자 가운데 남성은 2331명(72.2%), 여성은 898명(27.8%)이었다.
2023.06.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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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크라운' 51년 만에 한국 왔다…'그하'보다 1000만원 비싸
2.5L 하이브리드(HEV)와 2.4L 듀얼 부스트 HEV 등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된다. 2.4L 듀얼 부스트 HEV에는 도요타가 직접 개발하고 제작한 바이폴라 니켈-메탈 배터리가 탑재됐다.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완성차 업체의 판매량은 2018년 4만5253대에서 지난해 1만6991대로 떨어져, 2007년 이후 최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3.06.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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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차기男 신상공개 영상 474만뷰…정작 피해자는 당혹스럽다
‘탐정’을 자처하는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에서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인 30대 남성 A씨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채널에 A씨 신상공개 내용이 담긴 9분 분량 영상이 게시된 건 지난 2일이다. B씨 인터뷰가 담긴 이 영상은 공공기관을 통한 A씨 신상공개가 뜻대로 되지 않자 B씨가 유튜버에게 의뢰해 이를 공개했다는 인상을 주도록 제작됐다.
2023.06.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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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해저터널에 바닷물 주입 시작"…오염수 방류 준비 막바지
일본이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방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6일에는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채우는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1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현장 점검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시찰단은 지난 31일 "시찰 과정에서 도쿄전력으로부터 오염수의 다핵종제거설비(ALPS) 입·출구 농도 로데이터(미가공 데이터)를 요구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3.06.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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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에서 죽을 권리…'현대판 고려장' 줄일 의대 교수의 제안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의료관리학)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병원이 아닌 내 집에서 죽을 권리' 토론회에서 이렇게 제안했다. 김 교수는 노인 돌봄 정책의 실패로 인해 '간병 살인'이 벌어지고, 노인이 요양병원에 원하지 않게 입원하는 '현대판 고려장'이 생기고, 노인 학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장기요양 대상 노인이 방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모든 시·군·구에 인구 6만명당 1개의 재택의료기관과 인구 1만명당 1개의 통합재가기관을 지정해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2023.06.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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