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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 피의자, 한 달 전엔 '주거침입' 벌금형 선고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가 최근 주거침입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 벌어지기 두 달여 전인 지난해 3월 12일 오전 1시께 부산 부산진구 B씨 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침입한 혐의로 올해 초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주거침입 사건과는 별도로 지난해 5월 22일 오전 5시께 귀가하던 피해자를 10여 분간 쫓아간 뒤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고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다.
2023.06.0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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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 최고기록 경신…"시간은 더 이상 우리 편이 아니다"
세계 각국 과학자들은 최근 10년간 지구 기온이 0.2℃ 이상 상승하는 등 온난화가 전례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리즈대학 피어스 포스터 교수를 중심으로 한 세계 각국 주요 과학자 50여명은 8일 과학저널 ‘지구시스템 과학 데이터’(Earth System Science Data)에서 2021년 이후 주요 온난화 관련 지표 변화를 공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분석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매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었는데 그에 따라 온난화 속도도 전례 없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06.0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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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민단체 “미군기지 인근 거주 주민 발암성 화학 물질 PFAS 평균치 2.4배 검출”
특히 PFAS 중 ‘PFOS’와 ‘PFOA’로 불리는 물질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들은 오키나와현 미군기지 주변 하천과 지하수 등에서 높은 수치가 잇따라 나옴에 따라 요코타 미군기지가 있는 도쿄도내 다마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트레이시 우드러프 교수팀은 지난 2일 과학저널 ‘세계 보건 연보'(Annals of Global Health)에서 PFAS 최대 제조업체인 듀폰과 3M의 내부 문서 분석 결과 이들이 위험성을 수십 년 전부터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감추고 당국의 규제를 지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2023.06.0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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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동관 아들, 학교폭력 끝판왕”…李 “정쟁 위한 가짜뉴스”
민주당 서동용 원내부대표는 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학교폭력으로 낙마한 정순신 사태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다시 학교폭력 의혹의 이동관을 방통위원장으로 거론한다"며 "아빠 찬스를 통한 학교폭력 무마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특보가 학교(하나고)에 전화를 걸어 압박까지 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강득구 정순신 진상조사 TF 단장), "김승유 전 하나고 이사장도 이 특보와 통화했다고 인정했다"(박성준 대변인)고 말을 보탰다. 이 특보는 아들의 학폭 의혹에 대해 "물리적 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일방적 가해 상황이 아니었다"며 "피해자로 알려진 A학생이 ‘당시에도 학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이미 밝혔다"고 반박했다.
2023.06.0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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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심사자문위 "'코인논란' 김남국 소명 듣고 29일까지 의견 낼 것"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수십억원대 암호화폐(코인) 투자 논란을 들여다보고 있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조만간 김 의원으로부터 소명을 듣고 이달 안에 의견을 내기로 했다. 유재풍 자문위원장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첫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16일 오후 7시에 모여서 다시 자문위를 열기로 했고 김남국 의원의 소명을 듣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8명으로 구성되는데 현재 자문위원이 7명인 상황에서 전문성이 필요한 암호화폐 사안을 다루는 만큼 전문가를 자문위원에 포함할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023.06.0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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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전장연 수사의뢰…보조금으로 시위 참여 일당 지급"
그는 "전장연 단체들은 '권리 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사업자로서 서울시로부터 지급받은 보조금을 용도에 부합하게 사용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그러나 전장연 단체들이 제출한 결과보고서와 공공일자리 참여 중증장애인 증언 등을 종합하면 서울시 보조금이 캠페인을 빙자한 각종 집회와 시위 참여 대가로 지급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최근 3년간 서울시 전체 중증 장애인 예산 81억원 중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보조금이 88%인 71억원인데 전장연이 가져갔다.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건수 중 50%가 집회"라며 "(집회 참가자들에게) 하루 일당 2만7000원∼3만7000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3.06.0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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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 힘들고 이미지는 바닥...교대가 존재 의미 잃어가는 이유 [누리보듬이 소리내다]
하루가 멀다고 쏟아지는 교대의 몰락에 대한 기사들, "이번에 수능 몇 등급이 교대에 합격했다더라" "교대 미달 났다더라" 하는 주변의 반응, 다음 교사 선발 인원은 얼마나 줄어들까 불안해하는 후배들이 내 마음을 더 무겁게 만들었다. 앞으로 교사 선발 인원이 더 줄어들 전망임에도 신입생 정원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교대는 초등 교원 양성 기관이 아니라 ‘기간제 교원 양성 기관’, ‘임용 n수생 양성 기관’이 되고 말 것이다. 초등교사 수요가 낮아짐에 따라 교대를 희망하는 학생 또한 줄어드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교대 정원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진심으로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성실히 공부한 학생들은 일부일 뿐 교직에 큰 뜻이 없이 그냥 지원했는데 얼떨결에 합격한 학생들도 늘어날 것이다.
2023.06.0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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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안시 칼부림 22개월 아기도 당했다… 시리아 출신 가해자에 6명 다쳐
프랑스 남동부 안시에 있는 한 마을에서 8일(현지시간) 칼부림이 벌어져 3살 이하의 어린아이 4명과 성인 2명 등 6명이 다쳤다. CNN,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쯤 안시 호수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시리아 국적의 남성(31)이 흉기를 휘둘러 여러 사람을 찌른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 용의자는 시리아 출신 망명 신청자라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AFP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023.06.0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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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낳으면 무조건 승진"…저출산 '파격 복지' 내건 이 회사
자녀가 있는 신입사원 지원자에게는 가산점을 주고, 아이가 있는 직원은 2년 동안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한다. 만 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구성원은 2년 동안(2자녀 이상 최대 3년)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미혼 직원들 사이에선 주택자금대출 지원금 확대가, 아이가 있는 직원은 재택근무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두 자녀를 둔 직원들 중 일부는 곧바로 셋째를 갖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2023.06.0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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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랜덤채팅 '노란버스' 목사…"몇살?" 미성년만 성착취 했다
홍씨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남부 지역과 충남·충북 지역에서 만 16세 미만 청소년 7명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바일 익명 랜덤채팅 앱을 통해 연결된 피해자들에게 우선 나이를 물은 뒤, 미성년자인 경우에만 성매매를 제안했다. 다만 성착취물 사진이 수백장에 이르는 만큼,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홍씨의 청소년성보호법(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위반 혐의에 대해선 추가 피해자를 특정해 재송치하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2023.06.09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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