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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슈가 고향인데…벽화거리 홍보 못하는 대구 속사정
그룹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13일 서울 등에서 개최한 행사에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BTS 벽화 거리가 조성된 대구에서는 퍼블리시티권 등 법적 문제로 홍보를 못 하고 있다. 서구에는 뷔 벽화 거리가, 남구에는 슈가 벽화 거리가 있다. 대구 서구 관계자는 "소속사가 팬클럽에서 벽화 거리를 조성하는 건 이벤트성으로 허락했으나, 지자체가 이를 관광 명소화하는 것은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퍼블리시티권 침해 소지가 있어 홍보에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2023.06.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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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도 깜빡 속았다…오메가, 자사 짝퉁 시계 44억에 산 사연
12일(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오메가는 2021년 11월 세계 3대 경매사 중 하나인 필립스 옥션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1957년형 스테인리스 스틸제 '스피드마스터' 손목시계를 311만5000 스위스프랑(약 44억원)에 샀다. 오메가는 관련 성명에서 "오메가와 필립스 옥션이 조직적 범죄행위로 인한 공동의 피해자가 됐다"면서 내부 조사 결과 전직 직원 3명이 중개인과 공모해 가짜 스피드마스터 시계를 만들어 경매에 올리는 과정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필립스 옥션도 "오메가는 그 시계가 여러 공급원에서 가져온 관련 없는 부품들로 구성된 사실을 발견했으며, 오메가 직원들이 해당 시계의 조립에 연루됐을 수 있다고 한다"면서 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2023.06.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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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만한 케이블, 이제 로봇팔이 전기차 충전…장애인도 손쉽게
서울시는 13일 "로봇이 비대면·비접촉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무인 로봇충전 시스템’ 전기차 충전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제조 기업이 연구·시연을 위해 로봇 충전기를 사용하는 경우는 있지만, 상용화 차원에서 로봇이 전기차를 충전하는 실증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서울시 정순규 친환경차량과장은 "장애인 전기 승용차 수요는 늘어나는데 편리하게 충전할 공간은 부족했다"며 "교통약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무인 로봇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3.06.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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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원 빌렸는데 1년 뒤 7억…'살인이자' 붙인 조직 끔찍 수법
급전이 필요한 이들의 간절함을 악용해 돈을 빌려주고 살인적인 이자를 받아 챙긴 불법 사금융 범죄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2021년부터 활동한 이들은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상대로 50만 원 미만 소액을 빌려주고 연 5000% 이상의 살인적인 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특히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이들 조직원에게 대포 통장이나 대포폰, 대포 차량 명의를 빌려줘 범죄자로 전락하기도 했다.
2023.06.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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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 차듯 얼굴 걷어찼다"…40대 여성 기절시킨 격투기男
길에서 부딪혔다는 이유로 40대 여성 얼굴을 걷어차 기절시키는 등 무차별 폭력을 행사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3시 5분쯤 강원 원주시의 한 도로에서 길을 지나다 부딪혔다는 이유로 B씨(45·여)의 허리를 발로 차 넘어뜨리고 B씨의 일행인 C씨(57)의 얼굴 등을 십여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공소장에는 폭행으로 넘어져 있던 B씨가 얼굴을 들어 무방비 상태로 바닥에 앉자 A씨가 다가가 오른발로 B씨의 얼굴을 축구공처럼 걷어차 기절시키고, 이를 말리기 위해 다가온 C씨의 복부를 차 넘어뜨리는 등의 무차별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담겼다.
2023.06.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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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 포기 5세 아동, 4년간 돌본 美외교관 부부가 극적 입양
부모가 친권을 포기한 5세 아동이 4년간 자신을 돌봐준 미국 외교관 부부의 품에서 자랄 수 있게 됐다. 부산지검과 부산변호사회는 부모가 친권을 포기한 5세 아동 A양이 외국인 부부에게 입양될 수 있도록 입양 허가에 필요한 법률지원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양은 2019년 외국인 친모와 내국인 친부가 친권을 포기하면서 홀로 남겨졌다.
2023.06.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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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작은 수박이 잘나가네…‘껍질 없는 반통수박’도 등장
이른 더위로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이 잘 팔리는 가운데 올해는 작은 수박이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에는 ‘껍질 없는 반통 수박’ ‘순살 수박’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도 등장했다. 껍질 없는 반통 수박은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 출시하는 것으로, 껍질을 제거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게 장점이다.
2023.06.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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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검경 막가파식 수사…출석 조합원 31% 극단선택 생각"
수사기관 등에 출석한 적 있는 건설노조 조합원 3명 중 1명이 자살이나 자해를 생각한 적이 있다는 자체 설문 결과가 나왔다. 노조와 심리치유 단체 두리공감이 경찰·검찰·법원에 출석한 경험이 있는 건설노조 조합원 29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25일 온라인 설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30.8%(91명)가 최근 2주 동안 자살 또는 자해를 생각했다고 답했다. 노조는 "건설노동자가 한 사업장을 넘어 대통령과 국토교통부 장관의 선정적인 선동, 특진에 눈이 먼 검경의 막가파식 수사 등으로 전 사회적 린치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023.06.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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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38세 여배우는 진예솔…"자숙하겠다" 자필 사과문
진예솔과 소속사는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사과했다. 진예솔은 13일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응원해주는 모든 분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2023.06.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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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윗입술 뚫려, 돌려차기男 떠올라"…대전 무차별 폭행 충격
이후 30대 중반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딸 아이에게 시비를 걸었고, 무리 중 여성이 딸을 먼저 때리자 뒤이어 남성 한 명이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다는 게 그의 말이다. A씨는 "주변 젊은 남성들이 말리는데 (가해자가) 그분들까지 폭행했다고 한다"며 "딸 아이가 너무 맞아 정신을 잃었는데 (눈 떠 보니 주위에)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사람들이 모여있었다더라"고 전했다. 그는 "딸 아이가 당시 출동한 경찰에게 (특정인을 가리키며) 저분이 증거 영상 찍어주셨다고 말했는데, 아이가 정신을 잃고 일어난 상태라 어지러웠던 데다 입술도 터져 어버버하니 술 취했다고 생각했는지 (경찰이) 동영상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고 했다.
2023.06.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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