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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는 아군 쏴라" 러軍 포로가 폭로한 '독전대'의 정체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붙잡힌 러시아군 병사가 "달아나는 아군을 기관총으로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함께 동영상에 등장한 다른 포로는 자신이 바로 'Z-돌격' 부대원이었다면서 "만약 우리가 퇴각하려고 하면 우리 뒤에 독전대가 있을 것이고 그들은 달아나는 누구든 쏠 것이라고 들었다. 이런 증언은, 이번 전쟁에서 숨진 러시아군 병사들의 정보를 유족들과 공유하는 프로젝트인 '이시 스보이흐'가 독전대가 달아나는 아군에 총을 쏘는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공개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2023.06.1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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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같은 정책, 미국에서나" 성전환 수술 금지한 이 나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가치를 버려야 한다고 요구한 뒤 러시아 내 성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러시아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전통적인 가족 가치를 따라야 한다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교회의 강경한 입장에 따라 성소수자에 대한 비우호적인 분위기가 강화됐다. 지난 2012년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프라이드 행진을 금지했고, 2013년 미성년자에 대한 동성애 선전 금지법을 채택했다.
2023.06.1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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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어려운 수능 논란에 "교육당국과 사교육산업이 한패란 말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부총리는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문항 등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를 수능에서 출제하면 이런 것은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것 아닌가. 윤 대통령은 이날 대학 개혁 과제로 학과, 전공 간 벽 허물기를 주문했다.
2023.06.1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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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슈즈 신고 고무줄 놀이…황순원 '소나기'를 발레로 만나다 [발터뷰]
한국 시골 소년·소녀의 첫사랑이 발레로 피어난다. 토슈즈를 신은 무용수들이 고무줄놀이를 하고, 남자 무용수들은 파워풀한 점프로 시골 소년들의 순박함을 표현한다. 양 대표는 "영국 유학 시절, 셰익스피어('로미오와 줄리엣')부터 루이스 캐럴('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문학 작품들이 발레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보며 한국 문학의 가능성을 생각했다"며 "한국 발레의 기량이 높아진 만큼, 우리만의 예술성을 갖춘 창작 작품이 더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2023.06.1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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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재무부, 추가 대북제재 발표… 미사일 부품 조달 북한 국적자 2명 지정
북한 미사일 개발을 위한 부품 구매 및 조달에 관여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베이징에 거주하는 북한 국적의 남성 최철민(45), 여성 최은정(45) 등 2명을 제재 목록에 추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재무부는 "북한은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연구개발 수행에 필요한 부품을 불법적으로 수입하기 위해 중국과 이란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2023.06.16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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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벤치 출발...클린스만호 첫승 선봉은 이강인-오현규
‘2001년생 듀오’ 이강인(22·마요르카)과 오현규(22·셀틱FC)가 ‘클린스만호’의 첫 승을 이끈다. ‘스포츠 탈장’은 내장을 지지하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지거나 구멍이 날 경우 압력에 의해 내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 나오는 증세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번에 승리를 못 거두면 9월(A매치)로 미뤄지기 때문에, 감독님과 첫 승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2023.06.1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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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일 만 도발' 北 탄도미사일 日 EEZ 낙하…기시다 "엄중 항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말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서해안 부근에서 이날 오후 7시 24분과 7시 36분께 동해상으로 발사한 최소 2발의 탄도미사일이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 탄도미사일이 모두 최고 고도 약 50㎞로 약 11분간 850∼900㎞를 비행해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와지마(輪島)시의 섬인 헤구라지마 북서쪽 250㎞ 지점 동해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2023.06.16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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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산, 둘째 아들에게 주겠다"…형제들 울린 '완벽한 유언장'
둘째 아들의 소송 결과 유언장은 법적으로 ‘완벽한’ 유언장이었고, 결국 둘째 아들은 소송에서 이겼다. 유언자가 유언 내용과 함께 이름과 날짜를 말하고, 증인 1명이 "유언자 본인의 유언이 맞다"면서 이름을 말하면 된다. 또 자필증서에서 글씨체를 두고 다투듯, 녹음 유언에서는 파일의 진위를 두고 다툰다.
2023.06.1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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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원-홍정민, 한국여자오픈 1R 공동선두…이예원, 1타차 추격
-홍지원과 홍정민, 나란히 6언더파 -직전 대회 준우승한 이예원이 3위 -1R 300야드 장타 대결도 후끈 홍지원(23)과 홍정민(21)이 생애 첫 번째 내셔널 타이틀 획득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홍지원과 홍정민은 15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골프장(파72·6721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 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를 작성하고 공동선두를 달렸다. 이어 전반 막판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번갈아 기록한 뒤 후반 버디 4개를 추가해 6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23.06.16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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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논란에 일일브리핑 나선 정부 “해양 방류가 환경 감시 용이”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 측이 기준치를 만족할 때까지 희석한 뒤 방출할 것이고, 이를 통해 배출되는 삼중수소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 농도가 측정된 오염수가 그대로 방출되는 것은 아니다"며 "일본 측은 오염수가 기준치를 만족할 때까지 ALPS로 정화해 희석 후 방출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허균영 위원장은 오염수를 왜 바다에 방류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물에 버리든, 공기에 버리든 삼중수소가 외부로 나오는 총량은 같다"며 "다만 증발 배출법은 삼중수소가 호흡기로 들어가고, 공기를 포집해야 해 환경 감시가 용이하지 않다.
2023.06.16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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