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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노란봉투법·방송법 재의요구 건의…이동관엔 "고생 많았다"
한덕수 총리가 1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이른바 ‘노란봉투법’ 및 ‘방송 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의결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노동조합 특혜""공영방송 독립성 저해" 등을 거론하며 각 법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방송 3법은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뜻한다.
2023.12.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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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이동관 사퇴, 인사권자 판단 이후 입장 밝힐 것"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자신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사실이라면 인사권자께서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한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위원장 사의 표명 관련 질문에 "최종 결론이 나오면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노란봉투법,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법률안 거부)를 건의한 데 대해 "사회 갈등이 상당히 심각히 우려되는 법들"이라며 "국민이 많이 걱정하고 계시는데 그런 국민 입장을 갖고 판단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12.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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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 식당 소줏값도 내려갈까, 내년부터 소주 세금 인하
내년부터 소주에 붙는 세금이 줄어든다. 기획재정부는 1일 국산 증류주에 붙는 세금을 낮추는 내용의 주세법 시행령과 주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해외 주류의 경우 수입 신고가에 관세만 더해 과세표준으로 책정하다 보니 국산 증류주의 과세표준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지적이 업계에선 여러 차례 제기돼왔다.
2023.12.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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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1%p 내린 32%...부정 평가는 60%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 등 악재에 소폭 하락해 30%대 초반을 유지했다. 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에게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32%로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33%,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한 34%, 정의당은 1%포인트 내린 3%였다.
2023.12.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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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별세에 조전 보낸 尹대통령 "세계 평화 노력 높이 평가"
윤석열 대통령이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별세에 조전을 보냈다고 1일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조전을 통해 "미국 외교정책의 기틀을 입안한 전략가이자 국제정치학자로서 일평생 세계 평화와 자유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코네티컷 자택에서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23.12.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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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美대통령 거쳤다…'100세 영면' 키신저의 장수 비결 셋
케네디부터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까지 12명의 미국 대통령이 귀를 기울였던 외교 거목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100세 나이로 코네티컷 자택에서 별세했다. 당시 윤 대통령이 키신저 전 장관을 만나러 대화 장소에 도착하기 전, 키신저 전 장관은 대통령실 인사들과 담소를 나누며 자신의 장수 비결에 대해 세 가지 이유를 얘기했다고 한다. 키신저 전 장관은 자신이 책을 쓰거나 언론 인터뷰에 나서면 여전히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읽고 들으며 영감을 얻을 것이란 생각에 "자신감을 유지해오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2023.12.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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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만난 지도자가 세계 현대사였다
고도의 외교 전략과 기술로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지난 반세기 동안 국제 정치의 새로운 질서를 설계한 학자이자 외교 전략가였던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그가 퇴임 후 세운 국제 지정학 컨설팅 회사인 ‘키신저 어소시에이츠’는 이날 "존경받는 미국 학자이자 정치가인 헨리 키신저가 코네티컷주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케네디 백악관의 실무자를 거쳐 1969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기용됐고, 닉슨 행정부와 제럴드 포드 행정부 국무장관으로 연속 재임하면서 1970년대 미국 외교정책의 틀을 짰으며, 그 결과 세계 역사를 빚어냈다.
2023.12.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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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엔딩 이후 80년대 실제 대학가 담은 독립애니 최초 극장 상영
지난달 30일 개막해 이달 8일까지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리는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가 한국 초기 독립 단편 애니메이션 6편을 발굴‧상영한다. 서독제는 2018년부터 한국영상자료원과 손잡고 독립영화 유산을 발굴‧재조명하는 ‘독립영화 아카이브전’을 개최해왔다. 최근 흥행 중인 영화 ‘서울의 봄’이 그린 신군부 세력의 쿠데타 이후 1980년대 대학가 분위기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2023.12.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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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벌써 8명 숨졌다…'최고안전책임자' CEO와 분리 안한 DL이앤씨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DL이앤씨(옛 대림산업)에서 중대재해로 사망한 근로자 숫자다. DL이앤씨는 1일 국회에서 열리는 산업재해 청문회를 앞두고 재발방지 대책에 힘쓰고 있지만, 주택 건설 부문에서 전문적인 최고안전책임자(CSO) 없이 최고경영자(CEO)가 겸직하는 등 여전히 구조적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편한세상’의 건설사인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단일 기업이다.
2023.12.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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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스님 타살근거 없다”지만…입적이유 여전히 물음표
지난달 29일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69)의 갑작스러운 입적과 관련해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수사 당국이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자승 스님의 마지막 행적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들을 확보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여기엔 자승 스님이 칠장사 요사채(스님들의 숙소)에 도착해 휘발유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통을 직접 옮기는 모습 등이 담겼다.
2023.12.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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