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국수본,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각각 소환조사
조 경찰청장 등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경찰을 투입해서 출입 등을 통제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 경찰청장은 지난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박안수) 계엄사령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국회 출입통제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경찰청장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선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쯤 전화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정치인에 대한 위치추적 요청을 받은 상황도 밝혔다.
2024.12.11 08:30
0
-
'尹 내란죄' 수사 속도에…코스피 2400 회복, 코스닥 5% 급등
코스피는 다시 2400선으로 올라섰고, 코스닥은 5% 넘게 급등하며 전날 하락분을 모두 회복했다. 이날 증시 반등은 탄핵 정국의 혼란이 예상보다 빠르게 수습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과 경찰 등이 비상계엄 수사에 속도를 내는 데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 방안을 골자로 한 정국 수습 로드맵 초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돌며 불안감을 누그러뜨렸다.
2024.12.11 08:30
0
-
[속보] 법무장관·경찰청장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보고
민주당은 이날 박 장관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다. 조 청장에 대해서는 "경찰을 지휘하고 명령할 권한을 남용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막았다"며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청장은 직무상 권한을 남용해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차단했다"며 "이는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회의 권능 행사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하는,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에 가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1 08:30
0
-
美한국통 "계엄사태, 한·미관계 흔드는 '퍼펙트 스톰' 단초 될 수도"
미국 외교가의 대표적 ‘한국통’으로 꼽히는 에번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는 "12·3 계엄 사태는 한·미 관계의 근원적 위기를 의미하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리비어 전 부차관보는 9일(현지시간) 중앙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미 동맹에 회의적인 트럼프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국에선 계엄 사태로 반미적 견해를 가진 정치 집단이 들어설 가능성이 생겼다"며 "워싱턴과 서울의 이같은 러더십의 조합은 자칫 한·미 관계의 근간을 흔드는 퍼펙트 스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한·미가 구축한 동맹과 대북 공조 강화, 한·미·일 공조, 권위주의에 맞서는 한국의 역할 등 새로운 동맹의 가치에 부정적인 여론이 증폭되며 이를 내세우는 집단의 집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2024.12.11 08:27
0
-
뉴욕 진출 '정식당', 미쉐린 3스타 등극했다…"美 한식당 최초"
미국 뉴욕에 진출한 서울 기반의 한식당이 세계적 미식 평가 '미쉐린 가이드' 최고 등급인 3스타에 등극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미쉐린 가이드 뉴욕'에서 임정식 셰프가 운영하는 뉴욕 '정식당'(Jungsik New York)이 올해 새로 3스타를 받았다고 밝혔다. 뉴욕 코리아타운의 지하철역에 차려진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녹수'와 근처의 한식당 '주옥'은 올해 새로 미쉐린 가이드 1스타를 받았다.
2024.12.11 08:19
0
-
'내란 동조' 쪽지 붙자 경찰 신고한 與…지문조회 하니 고교생
경북 지역의 한 고교생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항의 쪽지를 붙였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10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사무실 관계자는 지난 8일 사무실 벽에 붙은 비판 쪽지를 발견하고 경찰에 재물손괴 혐의로 신고했다. 해당 쪽지는 고교생인 A양이 전날 오후 8시쯤 이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붙인 것이다.
2024.12.11 08:07
2
-
'길거리 살인' 박대성, 여성들에 “사람 죽일 수 있다”…檢, 사형 구형
범행 이후 흉기를 허리춤에 찬 뒤 술집과 노래방에서 두 여성 업주를 상대로 2회에 걸쳐 살해 범행을 계획한 혐의(살인예비)도 받고 있다. 살인 후 살인예비까지…"죽일 수 있어" 검찰에 따르면 박대성은 A양 살해 후 인근 술집을 들어갔다가 남성 손님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업주가 "왜 신발을 신고 있지 않냐"며 경계하자 가게를 뛰쳐나갔다. 노래방 업주는 피해자 진술을 통해 "‘문을 닫을 수 없다’고 말하자 박대성이 ‘내가 무섭지? 나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고 했다.
2024.12.11 06:31
0
-
천하람 "소통령 노릇 한동훈, 절대반지 뺏긴 골룸처럼 될 것"
개혁신당 원내대표인 천하람 의원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 대해 "절대반지를 뺏긴 골룸처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10일 K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한 대표와 한덕수 총리의 담화에 대해 "대통령 권력을 왕조 시대 왕의 권한으로 착각한 것 같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이에 천 의원은 "왕조시대라면 왕위를 아들, 아니면 믿을 만한 동생한테 물려주고 '나는 상왕 할게'라고 할 수 있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대통령 통치권은 국민이 부여한 것"이라며 "한덕수 총리는 엘리트고 한동훈은 법을 배운 사람인데 권력에 눈이 멀어서 골룸처럼 절대 반지만 보고 '대통령 권한 뺏어서 길지 않더라도 소통령 노릇해야겠다' '소통령 잘해서 다음 대선을 노려야겠다'고 나선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2024.12.11 06:31
0
-
현대차 이어 이번엔 기아가...금속노조 “尹 퇴진하라” 11일 총파업
앞서 지난 5일부터 이틀에 걸쳐 부분 파업에 나섰던 현대차 노동조합은 이번 파업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5, 6일 이틀에 걸쳐 오전 근무조와 오후 근무조가 하루 2시간씩 총 8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노동계에서는 이번 파업 역시 지난번 현대차 부분 파업과 마찬가지로 불법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2024.12.11 06:25
0
-
사업개편 무산되고 체코 원전 수주도 불안…비상계엄 된서리 맞은 두산
두산그룹은 개편안에 대한 주주 동의를 얻기 위해 개최하려던 임시주주종회를 이틀 앞두고 주총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두산 측은 이날 공시에서 "분할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예상하지 못했던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분할합병 당사 회사들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격히 하락하여 주가와 주식매수청구가격 간 괴리가 크게 확대됐다"고 철회 이유를 밝혔다. 두산 측은 오는 12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주총을 열고,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떼어내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옮기는 분할·합병 계획에 대한 주주 동의를 구할 예정이었다.
2024.12.11 06:1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