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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트럼프 ‘관세’ 예고 받나…탄핵정국에 난감한 산업부
10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현지시각)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멕시코·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모든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의 눈엣가시 10개국 가운데 3개국만 먼저 관세 부과를 예고받은 건 이들 국가가 대규모 무역흑자를 볼 뿐만 아니라 미국 내 마약류·불법이민 확산에 원인을 제공하는 국가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EU를 제외하면 한국도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 예고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4.12.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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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원정출산 차단 위해 비자 발급 기준 강화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원정 출산 차단을 위해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인수팀은 부모의 법적 체류 상태와 무관하게 미국 출생자에게 자동으로 주는 시민권(출생 시민권)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버전의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다. 향후 출범할 트럼프 정부는 태어날 자녀의 미국 시민권을 얻기 위해 임신부가 미국으로 여행 가는 것을 막는 조처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24.12.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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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강, 스웨덴 국왕에 노벨문학상 메달·증서 받아
10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서 한강 작가가 문학상 시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오후 4시 스웨덴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한강은 생중계된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상 시상식 무대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문학상을 받으며 전 세계에 한국 문학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 문학 부문 시상 연설에서 한강의 작품 세계에 대해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했다.
2024.12.1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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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모교 연세대, 노벨상 축하…"작품 세계는 연세 정신"
연세대는 이날 "이번 수상은 한국 문학사와 세계 문학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된다"며 "대학은 이를 계기로 학문적 성과와 문화적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한강 동문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을 세계에 알리고 연세대의 교육적·문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증명한 큰 성과"라며 "작가의 문학은 폭력과 고통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희망을 노래한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현하는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 문학과 문화를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12.1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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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재판부, "계엄 다시는 없길 바란다"
제주지법 형사 4부(부장판사 방선옥)는 이날 '검찰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이 희생자 30명을 대상으로 청구한 제57차 군사재판 직권재심 재판에서 내란죄와 국방경비법 위반 등 혐의로 옥살이한 고(故) 김묘생 씨 등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방 부장판사는 선고하면서 "이 사건 재판은 과거 계엄이 있었고, 억울한 피해자가 있었기 때문에 이뤄지고 있다"며 "1년 남짓 (4·3사건) 재심을 전담하면서 만난 유족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4·3) 당시에도 계엄이 있었고 계엄으로 인해 부당한 피해자가 생겼는데 (12·3 계엄 때문에) 다시 이런 재판을 하려나 싶었다"고 했다.
2024.12.1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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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치인인가요" 임영웅에…김갑수 "한국인 자격 없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에 올라온 영상에서 김갑수는 최근 DM 발언으로 논란이 된 임영웅에 대해 "‘제가 정치인인가요 왜 거기 관심을 가져야 해요?’ 이런 태도는 시민적 기초 소양의 부족 같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갑수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발언하지 못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자기는 빠져나가는 방관자적 태도를 보인다면, 어렵게 현재까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 온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 최욱은 "임영웅 같은 경우는 보자마자 화가 많이 나더라"라며 "솔직히 짜증이 났는데 지금은 내가 여기에 짜증 낼 시간이 아니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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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사 수사단장 "여인형, 정치인 체포 및 B1벙커 구금 지시"
방첩사 수사단장이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정치인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체포·구금 지시를 받았다고 국회에서 증언했다.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해군 준장)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 참석해 "구금 시설 및 체포와 관련된 지시는 제가 여 사령관으로부터 직접 받았다"고 말했다. 여 사령관이 주요 인사에 대한 체포 및 구금 지시를 내렸다는 증언이 방첩사 내부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12.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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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보사령관 “국방장관이 선관위에 병력 파견 지시”
문상호(육군 소장) 국군정보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 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과천 정부청사 인근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계엄 선포) 당일 오전 10∼11시쯤 지시를 받았다고 기억한다"며 "첫 지시는 ‘해당 주에 야간에 임무를 부여할 수 있으니 1개 팀 정도를 편성해서 대기시켜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지시 이후 ‘당일 야간에 임무를 줄 수 있다’는 지시를 받았고, 그 지시를 받을 당시에 ‘과천 정부청사 인근에 한 21시 어간에 대기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했다.
2024.12.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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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방첩사 1처장 "여인형이 선관위 서버 복사 지시"
정성우 국군방첩사령부 1처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복사 및 확보를 지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정 처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선관위 서버를 복사하고 통째로 들고 나가라는 지시는 누가 내린 것인가"라는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여인형 사령관이 구두로 지시했다"고 답했다. 이어 허 의원은 "지난 4일 오전 1~2시쯤 방첩사 법무관에게 선관위 서버를 복사하는 것이 적법한지, 복사가 안 되면 통째로 들고 나와도 되는지, 서버를 복사 또는 확보한 경우 향후 법원에서 위법소지 증거로 판단할 수 있냐고 물은 사실이 있냐"고 질문했고 정 처장은 "맞다"고 답했다.
2024.12.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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