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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담화 '중국 간첩' 언급에…中 "깊은 놀라움과 불만 느낀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인이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중국산 태양광 설비가 한국의 산림을 파괴한다는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자 이같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해외의 중국 공민(시민)이 현지 법률과 법규를 준수할 것을 일관되게 요구해 왔다"고 전제하고 "우리는 한국 측이 언급한 관련 사건이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고, 중국과 한국 관련 부문이 계속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는 데 주의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 측이 중국 공민이 연루된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하고, 중국에 사건 처리 상황을 적시에 통보하며, 관련 사건에 연루된 중국 공민의 안전과 합법적인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것을 다시금 촉구한다"고 했다.
2024.12.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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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실상 대선 행보"…탄핵 힘 받자, 경제계 단체장 불러
12일엔 손경식 경총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경제계 단체장들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로 불러 ‘12·3 내란 후 경제 안정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도 "나라 경제가 망가지고 대외 신인도도 떨어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께서 이제 그만 내려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탄핵 정국에서 부쩍 경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대해 "수권 역량에 방점을 둔 사실상의 대선 행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2024.12.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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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찬우 뜻밖 근황…'특검 반대' 與정동만에 "형님 힘내세요"
이 가운데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개그맨 정찬우에게 응원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재석 283명 중 195명 찬성으로 통과됐다. 그런데 당시 국회 본회의장에 있던 정동만 의원이 오후 12시 27분 정찬우로부터 "형님 힘내세요~늘 응원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는 모습이 확인됐다.
2024.12.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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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타고 1300만원 냈다"…공항 택시 주의하라는 이 나라
산티아고 공항에서는 비공식 택시 기사들이 돈을 뜯어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공항 출구 인근에서 개인이 '공식 택시'(Taxi Oficial)라고 적힌 안내판을 들고 있는 경우 허가받지 않은 운송수단일 가능성이 높아 따라가면 안 된다고 당국은 경고했다. 주칠레 한국대사관은 관련 안전 공지에서 "공항에 도착했을 때 제한 구역 또는 1층 출구 옆에 있는 공식 운송수단 부스를 이용해 먼저 요금을 지불한 후 직원의 안내를 받아 택시에 탑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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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아냐?" 매일밤 번쩍이며 굉음…美 떨게한 '정체불명 드론'
미국 뉴욕과 인접한 뉴저지주 일대에서 정체불명의 무인기(드론)가 지속적으로 출몰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문제의 드론이 미군이 쓰는 군용 드론이 아니라는 것 외에 속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고 AFP는 전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초기평가 결과 이건 외국 적대세력이나 외국 단체의 소행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12.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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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77세, 사망자 20명 중 1명 택했다…안락사 합법인 이 나라
캐나다에서 연간 사망자 20명 중 1명은 안락사를 선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영국 B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보건부가 이날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안락사한 캐나다인은 1만5300여명으로, 전체 연간 사망자의 4.7%를 차지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올해 처음으로 인종별로 안락사 인구를 집계했는데 전체의 96%가 백인이었고 아시아계가 1.8%로 뒤를 이었다.
2024.12.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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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자리 돈 더 내세요"…대한항공, 시행 하루 전 철회 왜
대한항공이 국내선 항공편의 일부 선호 좌석을 배정받으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제도를 도입하려다 철회했다. 대한항공은 추가 요금으로 엑스트라 레그룸 1만5000원, 전방 선호 좌석은 1만원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사실상의 운임 인상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자 시행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해당 서비스는 앞 좌석 선호 승객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우선 탑승·수하물 우선 수취 혜택 등 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시행하기로 한 것"이라며 "포괄적 서비스 개선 차원의 시행 목적과 달리 과도한 우려가 있어 철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4.12.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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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용현 후임 재지명 검토…탄핵 표결 이틀 앞 군통수권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지난 4일 사의를 표명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후임자를 다시 물색 중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국방부 장관 후임자 인선 소식을 접하고 측근들에게 "윤 대통령은 군을 동원해 불법계엄을 한 혐의로 수사 대상이므로 군 통수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며 "국방부 장관 인사를 지금 윤 대통령이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 후임자 지명 외에도 지난 8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의를 수리했다.
2024.12.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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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만이 국민 트라우마 치유" 정신과 의사들도 시국선언
'국민공동체 치유와 복원을 바라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일동'으로 이날 성명을 낸 의사들은 "지난 3일 헌법을 훼손하는 계엄 선포와 협박에 가까운 포고문, 갑작스러운 군대 출동 등으로 큰 심리적 충격을 받으셨을 모든 국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온 국민은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군부독재와 국가폭력의 역사를 기억하는 많은 국민이 그 트라우마를 재경험하며 심각한 공포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12월 3일 헌법을 훼손하는 계엄 선포와 협박에 가까운 포고문, 갑작스러운 군대 출동 등으로 큰 심리적 충격을 받으셨을 모든 국민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2024.12.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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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담화에 분노 폭발"…'1만 행진' 용산 향했다, 경찰과 대치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주도의 탄핵 촉구 집회 수위가 더 거세졌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며 당초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향해 행진할 계획이었으나, 담화 직후 용산 대통령실·관저 쪽으로 노선을 트는 등 공세 수위를 높였다. 민주노총을 주축으로 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앞에서 노동자 시민대회를 열고, 오전에 발표된 대통령의 4차 담화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다.
2024.12.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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