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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 깨려 담 넘은 우원식…신뢰도 순위, 이재명·한동훈 제쳤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동분서주하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4일 자정 기자회견에서 "모든 국회의원께서는 지금 즉시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여달라"고 했고,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이 이뤄진 후엔 본관 로텐더홀에서 "대통령은 즉각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계엄 해제를 공고하라. 특히 우 의장은 11일 기자회견에선 "12· 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 금메달 2개로 안방 대회 마친 한국 쇼트트랙… 내년 2월 하얼빈 AG 준비 돌입 쇼트트랙 국가 대표팀이 홈에서 열린 월드 투어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박지원(28·서울시청), 최민정(26·성남시청), 김태성(23·서울시청), 김길리(20·성남시청)이 출전한 한국은 15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4차 대회 혼성 계주 2000m 결승에서 2분35초0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혼성 계주 금메달은 2022~23시즌 월드컵 4차 대회 이후 2년 만이다.
- '계엄 환영' 글 썼다 해고된 배우 "사람 XX 만들었다" 충격 근황 비상계엄 옹호 발언 후 뭇매를 맞았던 배우 차강석(34)이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차강석은 "우리가 투표한 대통령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서 최전방에서 끝까지 외롭게 싸우고 있다"며 "현재 많은 국민이 잘못된 많은 정보에 노출돼 당장에는 그를 미워하고 비난할 수 있지만 우리의 신념을 강하게 지켜나간다면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올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대통령은 완벽하지 않을 수 있지만 대한민국을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부끄러워하지 말고 목소리를 숨길 필요도 없다"고 했다.
- 트럼프 최측근 머스크의 테슬라...현대차 안방 한국서도 2위 넘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가운데, 테슬라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주목된다. 현재 미국 자율주행 관련 규제는 주 정부가 하고 있는데 다음달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 연방 차원의 규제를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럴 경우 머스크의 바람대로 테슬라가 앞서 있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가 현재보다 폭넓게 완화돼 관련 산업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 한덕수 "이제 대통령실은 권한대행 지원 조직"…정진석과 면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대통령실의 권한대행 보좌 방안 등을 보고받고 업무 전반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 실장의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 모든 (대통령실) 조직은 권한대행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변했다"며 "비서실이 어떤 역할을 하는 지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비서실은 권한대행을 보좌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업무 협조 문제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서 협의했다"고 말했다.
- [속보] 한덕수·바이든 통화…"철통 같은 한미동맹 변함없다" 한 권한대행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튿날인 이날 오전 7시15분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앞으로의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변함없다"며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발전·강화를 위해 한국측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최상목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강화…경제정책방향 연내 발표" 정부·여당이 앞서 대통령에게 요청했던 경제 쟁점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실제 행사할지가 향후 정국과 경제정책 동력에 변수로 남아 있다.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경제정책 추진 방향과 부처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외국 투자가들의 어려움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범정부 옴부즈맨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며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부동산에도 탄핵 후폭풍…짙어진 관망세에 '거래절벽' 우려 이미 대출 규제로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 자칫 ‘거래절벽’으로 이어질 우려도 커졌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통령 탄핵으로 정권 교체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8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라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팽배하면서 거래가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는 "내년부터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데, 주택 공급 공백 우려가 있다"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서울 주요지역 위주로 급등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은행 “韓, 정치적 불확실성 내년 1분기 최종 국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은 탄핵 가결로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다소 해소됐지만, 국가 리더십 공백 속에서 ‘트럼프 고관세’ 위협과 저성장 위기에 제대로 대응할지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거두지 않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스위스 투자은행(IB) 롬바르드 오디에의 아시아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존 우즈는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내년 1분기쯤 최종 국면(end game)을 나타낼 게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WP는 "한국의 리더십 공백은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시기와 맞물려 있다"며 "전문가들은 미국의 아시아 주요 동맹국 중 하나인 한국의 권력 공백은 미국과의 관계를 약화하고 외교 정책과 무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한고비 넘겼다" 탄핵 가결 뒤엔 주가 상승…이번에도 오를까 탄핵 가결일(2016년 12월 9일) 일주일 뒤 코스닥지수는 가결 당일보다 4.67% 올랐다. 코스피의 경우 2016년 12월 20일 주가가 2041.94를 넘어서며 가결 당일보다 8.51%까지 올랐다가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불확실성 완화와 국내 증시 저평가를 기반으로 지수가 반등을 이어갈 수 있다"며 "연초 코스피 수준인 2600선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