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헌승 與 전국위의장 "당 지도부 붕괴…지체없이 비대위 설치"
국민의힘 전국위의장인 이헌승 의원은 15일 "전국위원회 의장으로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위한 절차를 지체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우리 당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모두 사퇴하면서, 당 지도부가 붕괴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당헌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4인 이상의 사퇴로 궐위시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도록 돼 있고 ‘전국위원회 의장이 비대위 설치를 위한 후속절차를 지체없이 진행’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16 05:18
0
-
월요일 퇴근길 수도권에 눈·비…더 매서운 추위 찾아온다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16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6일 늦은 오후부터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에서 비 또는 눈이 오기 시작해, 저녁에는 서울과 경기·강원·충청권·경북 등 내륙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퇴근길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며 "기온에 따라 눈이 아닌 비로 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우산을 챙기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24.12.16 05:13
0
-
39세 이준석 "대선 출마 검토"…1월 지나 탄핵 결과 나오면 가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대선에 출마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1월 말 이전에 탄핵 결과가 나오면 (대선에) 못 나가고 2월에 탄핵 결과가 나오면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로부터 역산하면 내년 1월31일 이전에 헌재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면 이 의원은 나이 제한으로 대선 출마 자격을 얻지 못하고 그 이후에 결과가 나오면 대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된다.
2024.12.16 05:13
114
-
尹 계엄선포 날 입었던 옷 그대로…與김상욱 "배신자 프레임 각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초선·울산 남구갑)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 표결 직전까지 국회 본청 앞에서 이틀째 홀로 ‘탄핵 찬성 촉구’ 농성을 벌였다. 그는 이날 국회 본청에 입장하는 여당 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에 나서주실 것을 참담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고 적힌 피켓을 일일이 들어 보였다. 김 의원은 "영남에서 배신자 프레임은 평생 간다고 내게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보수의 배신자는 윤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6 05:13
4
-
8년새 뒤바뀐 운명…칼잡이 尹은 심판대, 변방의 李는 거야대표
2016년 12월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국정농단’ 특검팀 수사팀장으로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칼끝’을 겨눴던 그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서 8년 만에 헌법재판소 심판정으로 내몰렸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당에서 퇴진 압박에 내몰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운명도 복잡하다. 정치권 관계자는 "정치인들의 운명은 참 얄궂다"며 "윤 대통령의 경우 박 전 대통령을 파면시킨 장본인격인데 본인이 헌재 심판대에 서게 되지 않았냐"고 말했다.
2024.12.16 05:13
1
-
아동권리보장원, 대학연계 활성화 사업 평가회 개최...최우수상에 중앙대
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 6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대학연계 활성화 사업 결과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앙대학교 허승연 학생(사회복지학과)은 "아동권리와 관련된 현실적인 문제를 깊이 탐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고민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동복지 분야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앞으로도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이들이 제안한 전략이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6 05:07
0
-
양진방 태권도협회장 연임 성공…‘임기 4년 더’
양 회장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30대 태권도협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수 201표 중 136표를 받아 65표를 획득한 김세혁(69) 후보를 제치고 임기 연장에 성공했다. 태권도협회장 임기는 4년이며, 현재 협회장직을 수행 중인 양 회장이 내년 1월23일에 열리는 정기총회부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용인대 교수 출신인 양 회장은 태권도협회 전무와 사무총장, 대한체육회 감사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20년 12월 제29대 협회장으로 당선됐다.
2024.12.16 05:07
0
-
BTS 정국, 美빌보드 결산차트서 K팝 솔로 최고 순위…시상식에선 2관왕
정국은 12일(현지 시간) 열린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 솔로 1집 ‘골든’과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로 ‘톱 K팝 앨범’,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선공개 싱글인 ‘세븐’으로 ‘톱 글로벌 K팝 송’ 트로피를 거머쥔 데 이어 2년 연속 동일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해 24주 연속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4.12.16 05:07
0
-
윤 대통령 탄핵 환영한 의료계..."의대 증원 무효화해야"
의료계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되자 일제히 환영했다. 하지만 입시는 이미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고, 정부 리더십 공백 속에 의대 증원 관련 논의가 진전되기 어려워 의료계 요구가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내년도 의대 증원 모집 중단’ 등 의료계의 요구가 반영될지는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24.12.16 05:07
3
-
트럼프, 대북특사 지명…"탄핵 국면에 북·미 직거래 가능성"
미국의 대표적 보수 성향 싱크탱크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데 대해 "다음달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한국에 대한 신뢰도와 그에 따른 영향력을 가늠하는 과정에서 ‘치명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14일(현지시간) 중앙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북한과 중국의 역내 위협에 맞서기 위해 동맹과 파트너의 신뢰도와 그에 따른 기여도를 평가하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의 독자적 인도·태평양 전략의 진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는 한국의 향후 역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외교가의 대표적 ‘한국통’으로 꼽히는 에번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 역시 지난 9일 본지 인터뷰에서 "차기 미국 대통령은 한·미가 공유하는 핵심 가치와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관심이 없고, 외교를 완전한 거래의 관점에서 접근할 가능성이 크다"며 "계엄 사태는 한·미 관계의 근원적
2024.12.16 05:0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