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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민생의 답 있다'...서울시의회, 생활정치 강화 나선다
시의회 관계자는 "현장민원담당관은 최호정 의장이 평소에 강조했던 ‘생활정치’를 제도화하겠다는 차원"이라며 "민원담당관 신설은 최 의장 공약"이라고 전했다. 최 의장은 평소 "현장에 민생의 답이 있다"며 생활정치를 강조해왔다. 이달 들어서도 최 의장은 서울소방학교(12월 5일)를 시작으로 구로구 신도림역(12월 5일), 서초구 언남중학교(12월 6일)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2024.12.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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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년간 尹과 통화한 ‘스모킹건’…김용현 비화폰 경호처에 있다
군 비화폰이 주로 군 내부 소통에 쓰이는 점 등을 감안하면, 경호처가 가진 정부 비화폰은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계엄 모의 단계부터 계엄 당일까지의 소통 흔적이 담긴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일 가능성이 크다. 계엄 당시 사용하던 개인 폰①, 계엄 해제 뒤 교체한 개인 폰②, 군에서 지급한 군 비화폰③, 정부(경호처)에서 지급한 정부 비화폰④ 등이다. 검찰은 김 전 장관으로부터 조사 당시 소지하고 있던 개인 폰을 임의제출 받았고, 경찰 역시 지난 8일 김 전 장관의 공관과 집무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개인 폰과 PC, 노트북 등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2024.12.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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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싱글맘 죽음으로 내몬 불법추심 사채업자 구속
홀로 유치원생 자녀를 키우던 30대 싱글맘에게 돈을 빌려준 뒤 지속적으로 협박해 죽음으로 내몬 30대 사채업자가 구속됐다. 앞서 경찰은 올해 9월 홀로 유치원생 딸을 키우던 피해자 B씨가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 숨진 사건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향후 피해자 등 상대로 불법 채권추심 행위를 한 추가 공범 등을 신속히 특정·검거하는 한편 불법 사채업자·채권추심 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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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20년 만에 여성 상임위원장 전멸…'백인 남성' 독식
내년 1월 개원하는 제119대 미국 연방 의회 하원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모두 백인 남성이 맡게 됐다. 이에 따라 미 연방 하원에선 2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상임위원장이 단 한 명도 없게 됐다. 지난 10일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취재진 질문에 "상임위원장은 매우 중요한 직책이지만 모든 의원의 참여를 끌어내야 한다"며 "공화당엔 뛰어난 여성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들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긴다.
2024.12.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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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오늘 주심 결정…내년 4월 중순 전 결론 가능성
통상 헌법재판소에서 심리 중인 사건의 주심은 비공개지만, 과거 유일하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주심 강일원 전 재판관이 공개된 적이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땐 접수 후 11일, 박근혜 전 대통령 땐 접수 후 7일 내 의견서를 내라고 했던 전례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사건에서도 일주일 내지 열흘의 기간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기소 후 심리 중단’을 피하기 위해, 특검 측이 탄핵심판 선고 직전 ‘한시적 기소중지’를 했고, 3월 10일 헌재 파면 결정 이후 검찰이 수사를 재개해 4월 17일 구속기소했다.
2024.1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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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번째 탄핵심판…노무현·박근혜 운명 가른 파면기준은
"대통령의 구체적 법위반 행위가 헌법질서에 적극적으로 역행하거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위협이 되는 등 대통령의 직을 유지하는 것이 더 이상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거나, 대통령이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여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한 경우에 한해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이 정당화된다"며 파면 기준을 처음 쓴 사건이기도 하다. 헌재는 당시 박 전 대통령 파면 결정문에서 "피청구인은 국민에 위임받은 권한을 사적 용도로 남용해 국가 기관과 조직을 동원해 최서원의 사익추구를 돕고 국정 개입을 허용하는 등 법 위반 정도가 중대하다"고 봤다. 이어 "결국 피청구인의 헌법과 법률 위배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행위로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 행위"라며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수호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된다"고 파면을 결정했다.
2024.1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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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부역자 운운 시국 악화시킬 뿐…편가르기할 때 아냐"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하나 됩시다’란 제목의 글에서 "(탄핵 표결을 두고) 부역자나 출당 운운하며 비판하는 것은 이 어지러운 시국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당답게 정부와 힘을 모아 국정을 정상화하고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라며 "대외 신인도가 흔들리고 민생이 위기에 처한 이때 여당의 분열은 곧 국가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주 비상경제회의에서 들은 경제 현장의 목소리는 절박함 그 자체였다"면서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당-정-지방정부가 하나의 팀이 돼 ‘3인 4각’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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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연합' '고양이발바닥연구회'…그들 시위는 유쾌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선 이색 깃발이 휘날렸다. ‘육퇴 후 정신적 평온 쟁취연합’ 깃발을 든 최모(35)씨는 "육아 퇴근 후에 조금이라도 쉬어야 하는데 대통령이 정신을 온전히 못 하게 해서 깃발을 들고 나왔다"며 "가뜩이나 육아로 힘든데 계엄령 이후 평온한 삶이 사라지고 매일 탄핵을 외쳐야 하는 비정상적인 세상이 너무 슬프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는 ‘대통령을 탄핵하라’, ‘당을 해체하라’ 등 양대 노총과 시민단체가 구호를 외치던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풍경이었다.
2024.12.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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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 모였는데 사고 없었다…해외도 주목한 'K집회' 특징 셋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사거리 일대에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엔 20만명(경찰 비공식 추산)의 시민이 모였다. 집회‧시위 현장 인근 카페에 집회에 참석 못 한 다른 시민들이 ‘선결제’한 음료를 받아와 추위를 녹이는 시민들도 있었다. 집회에 참석한 김진주(35)씨는 "시민들에게 핫팩은 물론이고 귤, 에너지바 등 간식거리까지 계속 나눠 받았다"며 "윤 대통령은 폭력적인 계엄으로 충격을 줬지만,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 시민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전 세계에 알리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2024.12.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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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통합 대한항공’에 첫 메세지 "안전이 항공사의 근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완료한 후 임직원들에게 "안전과 서비스 등 모든 업무 절차 전반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지 돌아볼 때"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16일 오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및 양사 자회사 임직원들에게 보낸 담화문에서 "(인수 계획이 발표된 이후)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힘을 모아주신 양사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제 한진그룹이라는 지붕 아래 진정한 한 가족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과 서비스 등 모든 업무 절차 전반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지 돌아볼 시점"이라며 "안전이 항공사의 근간이라는 것은 불변의 가치로,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통합의 존재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2024.12.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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