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첫 시추인데 '대왕고래' 어디로…尹의 정책도 탄핵?
14일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 소추를 하고 직무를 정지시키면서 윤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었던 주요 산업정책이 암초에 부딪히게 됐다. 이 때문에 오는 20일쯤 본격적으로 개시될 1차 탐사시추(사업비 약 1000억원)의 비용은 사업 주체인 한국석유공사 자금만으로 충당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위축된 원전업계를 두고 되살리기에 나섰던 윤 정부 정책도 차질을 빚게 됐다.
2024.12.16 14:36
0
-
트럼프도 김정은도 심상찮다…탄핵국면에 北·美 직거래 가능성
‘12·3 비상계엄’ 사태와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인한 외교 공백을 틈 타 북·미 간 ‘직거래’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북 문제에서 ‘초짜’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이제 김정은과 직접 세 차례나 만난 경험이 있고, 김정은도 더이상 핵 무력 완성을 향해 앞뒤 보지 않고 질주하던 ‘로켓맨’이 아니라는 점에서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2기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사태를 해결한 후 북한 문제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이번 그리넬 지명으로 이런 외교 현안을 동시에 접근할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지적했다.
2024.12.16 14:36
0
-
탄핵·중국에 발목 잡힌 K반도체…결국 '넘버 3' 자리 뺏겼다
한국 기업들과 경쟁하는 미국·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은 빠른 속도로 사업 영토를 넓히며 날아다니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패러다임이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자칫 한국 반도체만 뒷걸음질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저가에 저사양 D램·낸드플래시를 시장에 쏟아내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을 위협하고 있다.
2024.12.16 14:34
0
-
김상식, 신태용에 판정승…베트남, 인도네시아 꺾고 2연승 질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6위 베트남은 15일 베트남의 비엣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B조 3차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인도네시아(125위)에 1-0으로 이겼다. 반면 미얀마와의 첫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인도네시아는 12일 라오스전 3-3 무승부에 이어 베트남에 패하며 승점 4점에 발이 묶여 2위로 밀려났다. FIFA 랭킹 100위권 밖의 국가들이 모여 경기를 치르지만, 워낙 열기와 관심이 뜨거워 ‘동남아 월드컵’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2024.12.16 14:20
0
-
北, 아사드 축출 후 시리아 대사관 직원 철수…러 “대피 도와”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 붕괴 이후 러시아가 시리아 주재 북한 공관 직원 철수를 지원했다는 보도가 15일(현지시간) 나왔다. 외무부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러시아 외국 공관 직원 중 일부를 (러시아) 치칼로프스키 공항으로 대피시켰다"며 "북한, 벨라루스, 압하지야 외교 공관 직원들도 대피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알아사드 대통령이 지난 8일 반군에 의해 축출되면서 아사드 가문의 53년간 독재 정권이 막을 내리자 대사관 직원들을 긴급 철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2024.12.16 14:20
0
-
4000억 쓰고 244조 쓸어담다…'트럼프 베팅' 머스크의 남는 장사
미국 대선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게 막대한 선거자금을 쏟아부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선거 이후 약 40일 만에 선거자금의 600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대선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유세를 펼친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이다. WP는 "머스크가 트럼프의 충성스러운 정치적 동맹이 되면서 머스크 기업 제국은 트럼프가 약속한 규제 완화 등의 정책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다"며 "머스크는 정부효율화 수장으로서 자신의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만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4.12.16 14:20
1
-
권성동, 한덕수 권한대행에 "당 수습 즉시 당정협의 재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예방해 "대통령 권한대행 중심으로 내각이 흔들림없이 국정을 관리해달라"며 고위 당정 협의와 실무 당정 협의 재개를 요청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한 권한대행과 ‘김건희 여사 및 내란 특검’ 거부권 행사에 대해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건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었다"며 "당이 수습되는 즉시 고위, 실무 당정협의회를 요청했고 공식 채널을 통해서 아마 상의해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권 원내대표와 한 권한대행은) 엄중한 상황인 만큼 공식 당정 협의 외에도 수시로 만나서 정국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2024.12.16 14:20
0
-
이재명 "국힘, 여당 아닌 제2당" 권성동 "벌써 여당 행세"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튿날인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정상화가 시급하다. 이 대표는 대통령 궐위(闕位)를 강조하며 "국민 주권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국민이 직접 선출한 권력 기관은 이제 국회밖에 없다. 이 대표는 민주당을 ‘1당’, 국민의힘을‘2당’으로 칭하며 "대통령이 직무정지가 됐으니 국민의힘도 여당이 아니다.
2024.12.16 14:20
0
-
우원식 "국정협의체 조속 가동을" 한덕수 "먼저 협조 구할 것"
이어 "그런 점에서 국정 운영의 중심은 국민이라는 대원칙을 제대로 확립시키는 과정이 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정 운영은 대외신인도와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일을 중심에 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부와 국회가 함께 협력하고 합심해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우리가 세계 각국에 국정과 민생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모습과 민생을 챙겨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 회복력의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가 국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조속히 가동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회와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고 국회는 국정 운영의 동반자라는 민주적인 국정 운영이 될 수 있게 한 권한대행도 각별히 힘을 모으자고 해주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4:20
0
-
계엄군 국회 투입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구속심사 출석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형법상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육사 47기·중장)이 16일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곽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를 받아 국회에 707특수임무단, 1공수특전여단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3공수특전여단 병력 투입을 지시했다.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도 이날 오후 군사법원에서 같은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2024.12.16 14:0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