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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합격자 발표났는데… "탄핵 환영" 의료계 막판 총력전
내년도 의대 신입생 합격자가 발표됐지만 의료계는 '의대 2000명 증원'을 되돌리기 위한 마지막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미 수시 합격자는 등록을 시작했고 수험생들의 소송 가능성을 고려하면 정시 인원을 줄일 수도 없어 의사단체 동력이 약해진 상태다. 하지만 지난 13일 의대 수시 합격자 발표 이후 18일까지 등록이 완료되면 일단 내년도 2000명 증원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2024.12.1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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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 그치면 기온 뚝…모레 서울 '체감 -11도' 최강 추위 온다
기상청은 "오늘(16일)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북 등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서울·인천은 저녁에, 그 밖의 중부지방은 늦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며 "충청 남부와 전북 등은 내일(17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7일까지 예상 적설은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북 내륙이 1~5㎝이고, 서울은 1㎝ 미만이다. 기상청은 "18일 전북 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2㎝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12.1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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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먹거리부터 오른다…안정됐던 물가 다시 들썩이나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651.83원으로 한 달 전보다 19.39원(1.19%), 1년 전과 비교하면 58.48원(3.67%) 상승했다. 나아가 최근의 원화 가격 약세(환율 상승)는 식재료·원유 수입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는 물가가 안정화됐다고 하지만, 이미 상당히 올라간 상태에서 상승 폭이 안정화된 것이기 때문에 내수 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한국의 정치 불안 상황이 물가와 결합하고, 원화 약세(환율 상승)가 더해지면 내수에는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12.1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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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출렁이자 달러예금 1조원 들락날락...외화 유동성 관리 촉각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달러 예금의 80%를 차지하는 기업들이 무역대금 결제 등을 위해 외화예금을 인출하면서 은행의 외화 유동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 외화자산의 변동 가능성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외화자금 관련 모니터링 강화, 충분한 외화 유동성 확보 등 외화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외화 LCR은 180% 수준으로 규제 비율 대비 매우 여유 있게 관리하고 있으며, 원화가치 급락에도 외화예수금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다만 당분간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외화 유동성 관리를 위한 외화예금 기업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2.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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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개미’ 코스피는 소폭 하락…추경·FOMC 향방에 ‘긴장’
지난 14일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닷새만에 코스피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가 소폭 하락한 것과는 별개로 증권가는 탄핵 가결이 증시에 미칠 영향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와 환율은 최악의 상황을 상당부분 반영했기 때문에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은 정점을 지났다"면서도 "훼손된 투자 심리가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리고, 아직 기업 실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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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여파 진화 나선 최상목 "주식시장 낙폭 대부분 되돌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식시장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다"며 "변동 폭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경제협력 금융안정 포럼’에선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는 점을, 경제 6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선 경제팀의 역할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제 상황 안정화에 나섰다. 16일 최 부총리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김병환 금융위원장·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어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024.12.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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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에 묻혔던 밸류업 살아날까…KBㆍSKT 등 밸류업지수 추가 편입
이에 거래소는 지난달 18일 "밸류업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기업 중 일부를 지수에 조기 편입할 필요가 있다"며 지수 구성 종목 특별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지난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51개사 중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43개를 대상으로 추가 심사를 벌였다. 이날 지수 편입이 확정된 KB금융의 관계자는 "KB금융은 밸류업 지수 최초 발표 이후 주주 가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주주가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왔다"며 "향후에도 흔들림 없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밸류업 우등생’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12.1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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