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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줄고 환율에 휘청이고…수출 中企 10곳 중 3곳 “정국불안으로 피해”
(충북 청주 소재 제조업체 대표 A씨) "환율이 오르니까 상대 업체에서 단가를 계속 낮추거나 계약을 지연시키고 보류하려고 한다".(경북 칠곡 소재 제조업체 대표 B씨) 수출 중소기업 사장들의 고충이다.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정국이 불안정해지고 환율이 오르면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피해 사례는 계약 지연·감소 및 취소(47.4%), 해외 바이어 문의 전화 증가(24.7%), 수·발주 지연이나 감소 및 취소(23%), 고환율로 인한 문제 발생(22.2%) 순이었다.
2024.12.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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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라크 방문 때 자살폭탄 테러당할 뻔”…교황 회고록서 밝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1월 출간되는 회고록 ‘희망’에서 이라크 방문 때 자살폭탄 테러를 당할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교황은 2021년 3월 이라크 바그다드에 도착한 후 자살폭탄 테러범 2명이 테러를 시도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교황은 회고록에서 모술에 대해 "역사와 전통이 넘치고 다양한 문명이 오가는 곳"이라며 "아랍인, 쿠르드인, 아르메니아인, 튀르키예인, 기독교인, 시리아인 등이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이 한 나라에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상징"이라고 평했다.
2024.12.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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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체온 급격히 떨어져" 올겨울 최강 추위에 저체온증 주의보
한파주의보는 이틀 연속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지속되거나, 급격한 기온 저하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저체온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의 전국 한파 위험 수준 분포도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파로 인한 시설물 파손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
2024.12.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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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 찬공기에 서울 은평 -11도…내일까지 올겨울 최강 추위 이어진다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울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한파급 맹추위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맑아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지면서 기온이 떨어져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도 은평구 -11.3도, 노원구 -11.1도 등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아래로 기온이 내려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2024.12.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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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코인 99억 은닉 의혹' 김남국에 징역 6개월 구형
거액의 암호화폐(코인) 보유 사실을 숨기기 위해 허위로 국회에 재산 신고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에 대해 검찰이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윤리위는 국회의원 재산이 급격하게 증가할 경우 재산 형성 과정을 심사할 수 있고 (제대로 신고했다면) 서면 요청을 했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피고인이 거액의 코인 예치금을 보유하고 있단 사실을 알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0월 28일 열린 첫 공판에서도 "기준일인 12월 31일 최종적인 변동 상태가 재산 신고 대상이며, (신고 내용이) 재산 신고 업무를 처리하는 공무원이 사실과 다르게 인식하는 오인, 착각, 부지 등의 위계로 평가할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2024.12.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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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민주제도 꺾여도 버티느냐가 관건…한국, 버티고 있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진짜 시험대는 민주 제도가 꺾였더라도 그날이 끝날 때까지 버텨내느냐는 것"이라며 "한국은 버텨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1·6 사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지난 2020년 대선 패배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이듬해 1월 6일 연방의회의 대선 결과 인증절차를 방해하기 위해 연방의회 의사당에 폭력적으로 난입한 사건을 말한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민주주의를 신뢰하고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평가한다"며 "철통 같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변함없다"고 밝혔다.
2024.12.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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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는 민증 까라면 스마트폰 꺼낸다…모바일 신분증 400만명 시대
모바일 신분증 400만명 시대 모바일 신분증은 공공기관·금융기관·공항·식당·편의점 등에서 신원을 확인하거나 신원 정보를 제출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일부 고등학생이 겨울방학을 앞두고 모바일 신분증을 위조해 주류·담배를 구매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모바일 신분증과 가짜 신분증을 구별하는 방법을 소상공인에 안내해 신원을 쉽게 확인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모바일 신분증은 신분 확인 수단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생활을 편리하게 바꾸고 있다"며, "모바일 신분증으로 보다 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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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 추행 녹취 듣고 혼절"…선우은숙, 유영재 재판서 충격 증언
배우 선우은숙이 친언니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남편 유영재 관련 녹취록을 듣고 혼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우은숙은 합의 이혼을 접수한 후 ‘다시 잘해보자’는 유영재의 말에 이혼을 취하하려 고민한 적이 있다며 "언니가 ‘네가 충격 받을까봐 지금까지 말을 못했는데 이혼을 취하하면 안될 것 같다’면서 녹취를 들려줬다"고 전했다. 선우은숙은 이어 "상상도 못했던 말을 언니의 입을 통해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녹취를 듣고 멘붕에 빠졌고 혼절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2024.12.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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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박창진, 민주당 부대변인 됐다…정의당 탈당 뒤 근황
박 전 사무장은 지난 17일 SNS에 "필기 및 실습을 거쳐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며 부대변인직을 맡은 사실을 알렸다. 박 전 사무장은 땅콩회항 갑질 사건을 겪은 뒤 2017년 정의당에 입당했었다. 하지만 2022년 9월 정의당 탈당을 선언하며 "당원들이 불같이 일어난 뒤에야 (의원들이) 노동자 곁에 서겠다며 현장에 앉아있고 그 모습을 SNS에 올리는 일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괴로웠다"며 "상식에 부응하는 당이 되자는 목소리를 반여성주의와 민주당2중대라 낙인찍는 당내 정치가들"이라고 비판했다.
2024.12.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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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김건희 특검법' 막판 고심…野 "만약 대비해 탄핵안 준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할지, 헌법재판관 3명을 임명할지 여부를 두고 막판 고심 중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대행은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반헌법적 요소가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거부권 행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대행이 내란 특검법의 수사 대상으로 명시돼 거부권 행사시 이해충돌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내란 특검법은 수용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2024.12.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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