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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계엄 모의’ 노상원 구속…함께한 현직 정보사령관은 체포
노 전 사령관은 육사 선배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민간인 신분으로 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후배인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통해 계엄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확보를 위해 특수공작대(HID) 1~2개팀을 준비시킨 혐의를 받는다. 노 전 사령관은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경기 안산시의 롯데리아 매장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정보사 예하 부대 소속 정모·김모 대령과 만나 "계엄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앞서 공조본은 윤 대통령과 조지호 경찰청장(구속)이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일 나눈 통화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경호처가 관리하는 ‘보안 휴대전화(비화폰)’ 관련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2024.12.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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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소녀 강간 혐의…체포영장 날아든 전직 대통령, 누구
볼리비아 검찰이 성관계 목적으로 15세 소녀를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에보 모랄레스(64) 전 볼리비아 대통령을 대상으로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리비아 검찰은 지난 2015년 당시 15세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모랄레스 전 대통령을 수사해왔다. 구티에레스 검사는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코차밤바 지역이 코카(코카인 원료) 재배자들의 보호를 받고 있어 경찰관 안전 우려 때문에 영장이 아직 집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4.12.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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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후 탄핵에 걸린 시간 불과 11일…"韓 '빨리빨리' 덕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불과 11일 만에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은 한국의 '빨리 빨리' 문화 덕이라는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의 '빨리 빨리'(Hurry Hurry) 문화가 도움을 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계엄 정국에서 한국 정치권과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조명했다. 다만 "이러한 빨리빨리 문화에 부작용과 부정적인 함의도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분명한 것은 '빨리 빨리'는 인내와 생존을 내포하는 감정이고, 윤 대통령의 (계엄) 발표 후 한국인들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았다"고 평가했다.
2024.12.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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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급락…다우 10거래일 연속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리면서도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고 시사하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0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11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1974년 이후 50년 만에 최장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연준은 기준 금리를 예상대로 0.25%포인트 인하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업률과 최근 인플레이션이 거의 개선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2024.12.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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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탄핵 준비"에도…韓 권한대행, 양곡·국회증언법 거부권 유력
한 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농업 4법(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과 국회법 개정안,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등 6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심의한다. 한 대행은 지난 14일 권한대행직을 맡은 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통화에서 6개 법안의 우려를 전하고, 최근까지도 친분이 있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거부권의 불가피성을 밝혔다고 한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가능성과 관련해 "여러 가지 해석도 있고 논란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좀 들어봐야 할 것 같다"며 "그 방안은 앞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결론을 유보했다.
2024.12.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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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줄퇴장' 그 장면 재연됐다…尹탄핵 갈등 번진 지방의회
지난 16일 충남도의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 규탄 결의안’이 운영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에 항의하자 국민의힘 소속 의원 30명이 퇴장해 한때 본회의가 정회됐다. 대전 서구의회도 같은 날 민주당이 ‘불법 계엄 선포 내란수괴 윤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안’을 상정하자 국민의힘 소속 의원 9명이 모두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부산시의회에선 지난 12일 열린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민주당 시의원이 "대통령 하야 촉구"를 요구하고, 국민의힘 시의원은 윤 대통령의 담화문을 읽으면서 고성이 오갔다.
2024.12.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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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금 얼마 내야 적절할까…"5만원이면 충분" 권고한 이 곳
과거에는 제단에 고인의 이름을 적은 나무패인 신주(神主)를 놓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사진이 보급되면서 영정 사진이 이를 대신하게 된 것이므로 둘을 한꺼번에 놓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또한 유족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하는 전통 상례와 무관한 관행을 지양하자고 제안했다. 성균관유도회는 유족은 갑자기 닥친 죽음에 황망하여 차분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당사자가 평소 자신의 상·장례 절차나 방식에 관한 뜻을 담은 사전장례의향서를 가족과 공유하면 허례허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4.12.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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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직무정지 상태서 64번째 생일…2000통 편지 전달 못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편지가 많이 왔지만 윤 대통령에게 전달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표결 이후인 지난 12일 네 번째 대국민 담화를 위해 잠시 대통령실을 들린 것을 제외하면 관저에 머물며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변론 등을 준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유튜브 영상에도 윤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2024.12.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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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기 자료 유출...‘인니 기술자’ 5명, 검찰 송치
경찰이 한국형 전투기 KF-21 관련 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인도네시아 기술진을 검찰에 넘긴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인도네시아는 KAI와 2016년 KF-21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이후 자국 기술자 10여명을 KAI에 파견했다. 이와 관련, 방위사업청은 지난 8월 16일 열린 제16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에서 KF-21 공동개발 분담 비율 조정과 후속 조치 계획안이 의결, "인도네시아 체계 개발 분담금을 6000억 원으로 조정하고 가치 이전 조정과 부족 재원 확보 등 후속 조치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24.12.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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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0.25%p 낮춘 파월 "박빙이지만 옳은 결정"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8일(현지시간) 연준이 기준금리를 4.25∼4.50%로 종전 대비 0.25%포인트 낮춘 것에 대해 "박빙의 결정(closer call)이었지만 옳은 결정이었다"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용 극대화와 물가안정이라는 연준의 두 목표 달성을 촉진하기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오늘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 금리조정의 '폭'(extent)과 '시기'(timing)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2024.12.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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