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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헌법책 폈다…44년만의 '계엄'에 공시생들도 대혼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1979년 이후 44년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계엄법 관련 부분이 시험에 출제될 수 있다는 예측에서다. 글쓴이는 계엄 관련 헌법 조문을 정리하고 "(계엄이 이어졌다면) 기존의 헌법과 법률 판례 기출 지문은 의미없고, 계엄포고령과 계엄사령부의 해석과 의견 등이 새로운 시험 출제 범위가 되는 세상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계엄 관련 문제가 최근 치러진 국가시험에서 출제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매우 예외적인 상황인 만큼 시험에 출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수험생들의 불안한 마음은 일정 부분 공감이 된다"고 말했다.
2024.12.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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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韓대행, 24일까지 특검법 공포않으면 즉시 책임묻겠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오는 24일까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포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권한대행이 24일까지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그 즉시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2·3 윤석열 내란 사태는 결국 내란 특검으로 수사하고 기소해야 한다"며 "특검이 수사하고 기소해서 사태를 수습하는 게 최선이고 가장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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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尹관저까지 행진…남태령 경찰차벽 28시간만에 철수
서울 서초구 남태령역 앞 과천대로에 세워진 경찰의 ‘차 벽’이 28시간여 만에 해제되면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회원들이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로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며 경남과 전남에서 트랙터를 몰고 상경 투쟁을 시도했으나 지난 21일 낮 12시 과천대로에 배치된 기동대 버스 3대와 현장 경찰의 통제로 가로막혀 대치 상황을 이어갔다. 차 벽을 만들어 시위대를 막아섰던 경찰버스들은 28시간여 뒤인 22일 오후 4시40분쯤 남태령에서 모두 철수했다.
2024.12.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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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령 대치’ 전농 트랙터…경찰 차벽 풀며 한남동 관저 행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21일 트랙터를 몰고 서울로 진입하려다가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에 가로막힌 지 28시간여 만에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향해 행진하게 됐다. 이후 용산구 대통령 관저까지 상경할 예정이었지만, 낮 12시쯤 경기 과천을 지나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인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 차벽에 막혔다. 주최 측은 시민들에게 "트랙터 10대가 한남동(관저) 방향으로 행진하기로 했다"며 참가자들에겐 지하철을 타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오후 6시까지 모여달라고 호소했다.
2024.12.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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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 배치 계획? '노상원 점집 수첩 메모' 스모킹건 되나
경찰에 따르면 특수단은 노 전 사령관을 불러 경찰이 그의 경기 안산 점집에서 확보한 수첩에 적힌 군부대 배치 계획 등으로 추정되는 문구들의 구체적인 의미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전 사용했던 휴대전화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그가 계엄 이틀 전과 당일 이뤄진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외에 군 관계자와 다른 계엄 모의 회동을 한 사실이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의 검찰 송치가 24일로 예정된 만큼, 23일까지 계속해 노 전 장관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2024.12.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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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넣고 간절하게 드르륵…2030 여성 '동그란 캡슐' 열광 왜 [비크닉]
일본 가챠 시장이 2010년대에 접어들며 급성장한 배경엔 달라진 소비층에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지금 일본 가챠 시장을 이끄는 건 2030 여성. 과거엔 반다이∙타카라토미아츠 같은 대형 완구사가 만든 울트라맨∙디즈니 같은 유명 애니메이션 IP로 만든 가챠가 대부분이었는데, 젊은 크리에이터와 신생 업체가 만든 오리지널 콘텐트의 인기가 가챠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켰습니다.
2024.12.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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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봉·태극기 동강난 광화문…헌재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 맞는 주말인 21일, 눈 예보에도 광화문과 헌법재판소 일대엔 윤 대통령 퇴진과 퇴진 반대를 외치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붐볐다. ‘시위는 사학과’라고 적힌 직접 만든 플래카드를 들고 집회를 찾은 대학생 오모(25)씨는 "1987년 6월 민주 항쟁 등에서 사학과를 비롯한 인문계 선배들이 변화를 끌어냈던 것처럼 탄핵 국면에서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헌법재판소도 국민 의견을 반영하고 국민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퇴진행동)이 연 집회엔 오후 5시 기준 주최 측 추산 30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2만5000명이 참여했다.
2024.12.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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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며느리 라라, 돌연 "플로리다 상원의원 도전 포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42)가 플로리다 연방 상원의원직 도전을 포기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라라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많은 사람들의 격려를 받았고, 엄청난 숙고를 거쳤다"며 "상원의원직 도전에 대한 뜻을 접었다"고 적었다. 라라 트럼프가 최근 RNC 공동의장직에서 사임하자 트럼프 2기 행정부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플로리다)의 빈 자리를 승계할 후보로 그가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2024.12.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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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로 "계속 날아와, 계속"…북한군 추정男 '드론 공격' 경험담
지난 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친우크라이나 매체 '익사일노바플러스'는 지난 17일 텔레그램에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러시아군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전장에서 드론을 만난 상황을 한국말로 이야기하는 영상을 올렸다.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어 드론, 드론 계속 날아와, 계속'이라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북한군 추정 남성이 "넉대 넉대 체티레(러시아어로 숫자 4)"라고 말하자, 러시아군 추정 남성이 "드론 4대?"라고 되묻는다.
2024.12.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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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스키 여제’ 린지 본, 월드컵 복귀전서 14위
최근 현역 복귀를 선언한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6년 만에 참가한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14위를 기록했다.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여자 선수 중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은 34세다. 남자 최고령 우승 기록도 지난 2012년 스위스월드컵 당시 수퍼대회전에서 우승한 디디에 쿠체(스위스)의 37세다.
2024.12.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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