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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중 20대 아들 흉기 살해…이틀 뒤 "안 움직인다" 자진신고
설 연휴 기간 중 아들을 흉기로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스스로 신고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설 연휴 중이던 지난 1일 목포시 상동 자택에서 함께 살던 20대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이달 1일 오후쯤 아들을 흉기로 찔렀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2025.02.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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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측, 헌재에 "신속한 절차 애원…내 탄핵심판 빨리 진행해달라"
12·3 비상계엄 선포에 연루됐다는 사유로 탄핵 소추된 박성재 법무부 장관 측이 박 장관의 탄핵심판 사건을 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헌법재판소에 촉구했다. 박 장관 측은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를 이유로 국회에서 탄핵소추가 의결됐는데 대통령 측은 국회의 폭거 내지 독재로 정부 기능이 마비된 비상사태에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불가피하게 비상계엄을 선포하였다는 취지로 그 정당성을 주장한다"고 했다. 박 장관 측은 "국회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고 나아가 최소한의 조사마저 생략한 채 졸속으로 중앙행정기관의 장을 탄핵해 해당 직무를 정지시켜 버렸는데 이는 실정법을 악용한 정부기능 마비 시도 즉 형식적 다수결 원리에 편승한 국회의 폭거"라며 "헌재의 신속한 절차 진행으로 이러한 국회의 악행을 바로 잡아달라"고 했다.
2025.0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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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 쇼크’에 글로벌 시장 요동…달러‧유가 오르고 주식‧암호화폐는 급락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중국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자, 안전 자산인 달러 값이 급등했다. 미국의 무차별적 관세 부과와 이에 대한 보복 관세가 현실화하면 에너지 가격은 더 상승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관세 부과 대상으로 한국의 대표적 수출품인 반도체와 철강을 꼽은 만큼, 실제 관세 부과가 이뤄지면 충격의 강도가 더 커질 수 있다.
2025.0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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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 5.79달러인데, 韓은 3.84달러…韓 ‘빅맥지수’ 사상최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의 저평가 정도가 전례 없이 심하다는 의미다. 앞서 한국 빅맥지수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4월 1.209(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20.9% 고평가)였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16일 기자 간담회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에 비해 많이 내려갔다.
2025.0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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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엎친데 '관세전쟁' 덮쳐…코스피 2400대로 주저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 전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우려로 코스피가 2400대로 주저앉았다. 한국도 향후 관세 부과 대상국에 포함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는 지난달 16일 이후 약 보름만에 2500선을 내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52% 내린 2453.95에, 코스닥은 3.36% 내린 703.8에 거래를 마쳤다.
2025.0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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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고압 가스통 옆에서 튀김요리"…이 장면에 신고당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실내에 고압 가스통을 두고 그 옆에서 튀김 요리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뒤늦게 논란에 휩싸였다. 백 대표는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판매한 통조림 햄 '빽햄 선물세트'의 가격 책정을 둘러싸고도 비판받았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빽햄 선물세트를 정가 5만1900원보다 45% 할인된 가격 2만8500원에 판매한 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빽햄이 업계 1위로 유명한 유사 제품보다 가격이 높다" "일부러 정가를 높이 책정한 뒤 할인 판매하는 상술을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2025.02.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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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앞에서 쓰러진 30대男…주머니 속 하얀 가루 알고보니
대마를 흡입한 채 지하철 역에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밤 11시쯤 서울지하철 2호선 선릉역 앞에서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쓰러져 있는 A씨의 신원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주머니 속 흰색 가루를 발견했다.
2025.02.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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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성상납' 후지TV 희대의 파문…8년전 '미투' 닮았다, 왜
주간지 슈칸분슌은 2023년 6월 전 SMAP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中居正広·52) 자택에서 후지TV 직원 A씨의 주선으로 여성(당시 후지TV 아나운서)와의 식사자리가 있었고, 그곳에서 여성이 나카이와 원치 않는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후지TV의 가노 슈지(嘉納修治) 회장과 미나토 고이치(港浩一)사장도 지난달 27일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외부 변호사로 구성된 제3자위원회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도쿠라 마사카즈(十倉雅和) 회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후지TV 내부에서도 ‘기업 문화와 풍토를 바꿔야 한다’, ‘거버넌스 체계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들었다"며 "제3자위원회의 결론을 기다릴 필요 없이, 자체 분석을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후지TV의 조속한 개혁을 촉구했다.
2025.02.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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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집회 놓고…"與, 극우 늪 빠졌다""이재명 반대가 극우냐"
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민의힘은 사법부 무력화 시도와 탄핵 불복 빌드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내란 동조, 폭동 옹호에 이어 사법부에 대한 모략과 불복까지 극우 선동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부산역 집회 등 일련의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은 극우 세력의 결집이라는 게 민주당 지도부의 공통된 인식이다. 윤 대통령의 계엄 옹호나 탄핵 무효 주장을 당론으로 할 수는 없지만, 최근의 지지율 수치와 집회 규모·양상을 볼 때 "집회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인식이 여당 의원들 사이에 생겨나는 분위기다.
2025.02.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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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로또 청약, 방배 ‘래미안 원페를라’ 특별공급 84.7대 1
올해 첫 ‘로또 청약’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특별공급에 2만명 가까이 몰렸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페를라’ 특별공급 214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만 8129개가 접수, 경쟁률 84.7대 1을 기록했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6구역을 지하 4층~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로 재건축하는 단지로 이 중 48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025.02.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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