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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 시추한 석유공사...대왕고래 좌초에 추가 시추 '불투명'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인 ‘대왕고래’에서 처음 진행된 탐사시추 결과, 사실상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정부가 1차로 발표한 동해 심해 가스전 7개 유망구조에서는 빠진 지역이다. 임종세 한국해양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첫 시추부터 바로 석유·가스를 발견할 수는 없는 일이며, 시추 프로젝트의 일반적인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시추에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만큼, 정부가 비용을 부담하는데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면 투자 유치 등을 통해서 리스크를 분산하는 방법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5.02.0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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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직접 발표한 '대왕고래' 결국 좌초…산업부 "경제성 없다"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의 첫 탐사시추가 실패로 돌아갔다. 정부는 이번 탐사시추 결과를 남아있는 동해 심해 6개 유망 구조의 유망성에 대한 오차 보정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앞선 1차 유망성 연구 자료를 이번 탐사시추 결과와 비교한 결과 가스 징후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전반적인 석유 시스템을 보면 기존 자료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남은 6개 유망 구조에 대한 오차 보정 작업과 추후 탐사를 진행하면 더 많은 오류를 보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2.0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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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연맹 새 회장에 양명석 전 대구시축구협회장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새로운 수장으로 양명석 전 대구시축구협회장이 선출됐다. 양 전 회장은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투표수 70표 중 37표를 얻어 제9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양 당선인은 ▲ 여자 대학 리그 별도 운영 ▲ WK리그 확대 및 예산 증액 ▲ 여성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2025.02.0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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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캣 분할’ 실패한 두산, 체코 스코다파워 상장해 1500억원 조달
두산밥캣 분할합병에 실패한 두산에너빌리티가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를 6일 프라하 증시에 상장했다. 두산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스코다파워 생산설비 개선과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원자력 발전 시장 공략을 준비하겠다"며 "모회사인 에너빌리티 성장 동력 확보에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해 하반기 에너빌리티의 알짜 자회사인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밥캣을 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흡수시킨 뒤 상장 폐지하는 식으로 분할 합병을 추진했다.
2025.02.0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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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네이버 사내이사로 돌아오는 이해진…딥시크 대응 나선다
네이버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이 GIO의 사내이사 복귀 안건을 다음 달 개최할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이 통과되면 이 GIO는 사내이사로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미·중 AI 패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버린 AI(AI 주권) 기조를 바탕으로 AI 전략을 추진해 온 네이버가 ‘경쟁에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이 GIO의 경영 일선 복귀로 이어졌다고 본다.
2025.02.0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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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에 작년 경상 흑자 990억 달러, 역대 2위...올해는 글쎄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열기에 고사양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한국 경상수지가 990억 달러 흑자를 냈다. 2023년 5월 이후 20개월 연속 흑자로, 비상계엄 이후 정국 혼란 속에서도 1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흑자를 냈다. 12월 상품수지는 104억3000만 달러 흑자로, 2023년 4월 이후 2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2025.02.0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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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명예훼손’ 명태균 수사 촉구…민주, ‘명태균 특별법’ 추진
법률대리인은 의견서에서 "사건을 접수한 지 2개월이 경과한 현재까지 수사에 아무런 진척이 없고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고소인의 명예가 더욱 실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초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여론조사로 자신에게 도움을 줬다고 주장한 명씨 등 의혹 제기 관련자들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이 계엄 쿠데타를 일으킨 핵심에 ‘명태균 게이트’가 있었다.
2025.02.0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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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김진표 “대선 출마자, 개헌약속 압력행사해야”…與 개헌특위 첫발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개헌특위에서 우리 안을 만들어서 시민사회와 일부 야당, 헌정회 원로들과 이야기를 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주재로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가대개조를 위한 개헌 토론회’에선 원로들이 "다음 대선 출마자들이 개헌에 대해 분명한 약속을 할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권영세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헌정회를 비롯해 야당도 이재명 대표를 제외하고는 많은 분들이 개헌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다"며 "우리 (개헌)안을 만들어서 시민사회, 일부 야당, 헌정회 원로와 얘기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2025.02.0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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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술병으로 마구 때린 40대 집유…“사건 후 둘 결혼한 점 고려”
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마구 폭행해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8시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여자친구인 B씨(50)를 주먹과 발, 술병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술에 취해 또다시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했다"며 "이미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처벌받은 적이 있어 재범의 위험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5.02.0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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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용 가정, 3월 이후도 서비스 가능"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고용 중인 서울시 가정은 이달 말 시범사업 종료 후에도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6일 "현재 진행 중인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이용 가정이 희망하는 경우 3월 이후에도 계속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 등에 따르면 서울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서비스 제공 기관인 홈스토리생활(대리주부)과 휴브리스(돌봄플러스)는 이날 오전 이용 가정에 "희망하는 경우 3월 이후에도 이용계약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2025.02.0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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