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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명태균에 "단수 주면 좋지"…김영선과는 11차례 연락
이 기간 4차례 통화는 모두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걸었고, 7차례 문자는 모두 김 전 의원이 김 여사에게 보냈다. 검찰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지난해 2월 18일 김 여사에게 "김 전 의원은 김해에 연고가 없어 경선에 참여하면 이길 방법이 없다"는 취지로 단수 공천을 요청하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고, 김 여사는 "단수 공천을 주면 좋지만 기본 전략은 경선"이라고 답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명씨가 김 전 의원의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 컷오프가 예상되자 급하게 김해 갑 선거구로 옮기고, 김 여사를 통해 공천에 개입하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2025.02.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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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경호처 구속영장 세 번째 퇴짜…"비화폰 때문" 말 나온다 [현장에서]
경찰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지난 18일 각각 세 번째, 두 번째 기각된 이유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경찰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건수는 3만2729건으로, 검찰 단계에서 영장이 기각된 건 8097건(24.7%)이다. "불구속 수사가 원칙인 상황에서 김 차장 구속만이 능사는 아니다(차장급 검사)"는 반박도 있지만, "혐의가 어느 정도 입증됐고, 증거 확보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검찰이 전향적인 결정을 내렸어야 했다(형사 전문 변호사)"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2025.02.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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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2심 판결 대선 걸림돌?" 질문에, 이재명 "문제 안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판결이 조기 대선 출마에 문제 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19일 저녁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이 대표는 "3월 중순 이후 탄핵 심판이 나오고 5월 중 대선이 치러질 텐데, 그 사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김현정의 뉴스쇼는 이 내용을 유튜브 쇼츠로 편집하며 윤석열 대통령 사진에 ‘미국’,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에 ‘한국’, 이 대표 사진엔 ‘북한?’이라는 문구를 달았다.
2025.02.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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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건축왕' 300억원대 추가 사기 혐의로 징역 15년
전세 사기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형을 받은 이른바 '건축왕'이 305억원대 추가 사기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남씨의 사기 혐의 액수 305억원 중 일부만 인정했으며, 남씨 일당에게 적용된 범죄단체조직과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남씨 일당의 전체 전세사기 혐의 액수는 536억원(665채)이지만 이날 재판에서는 305억원대 사기 혐의만 다뤄졌다.
2025.02.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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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프, 우크라에 '러시아 억제' 3만 공군·해군력 지원 추진
영국과 프랑스는 미국이 중재하는 평화협정이 체결될 경우 우크라이나 도시, 항구 및 중요 인프라에 대한 러시아의 미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유럽 '안심군'(reassurance force)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다음주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을 해 유럽 안심군이 앞으로 러시아의 도전을 받지 않도록 보장하는 방안을 제공하는 데 동의하도록 설득할 예정이다. 서방 관계자들은 19일 러시아의 도발로 인해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에 유럽 군대를 배치하려는 의향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2025.02.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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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젤렌스키는 독재자…서두르지 않으면 나라 잃을 것"…유럽은 일제히 엄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 "(선거를) 서두르지 않으면 나라 잃을 것" 등으로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젤렌스키에 대해 "그는 선거를 거부하고 우크라이나 여론조사에서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이며, 그가 유일하게 잘하는 것은 바이든을 갖고 논 것 뿐"이라며 비판했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스타머 총리가 젤렌스키와 통화했다며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로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전쟁 중에 선거를 미루는 것은 영국이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그랬듯이 지극히 합당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2025.02.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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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 비판…“러 고립 탈출 거들어”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비위를 맞추려 노력했던 그는 우크라이나가 빠진 미·러 종전 협상이 시작되자 자세를 180도 틀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국 TV 방송에 나와 "불행히도 미국 국민의 지도자이자 우리가 존경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허위 정보의 공간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 이후 발령한 계엄령에 따라 작년 3월 예정됐던 대통령 선거를 무기한 미룬 사실을 지적하면서 젤렌스키 정부의 민주적 정당성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2025.02.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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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일 동물원 ‘삼정더파크’ 반얀트리 화재로 올해 재개장 '올스톱'
20일 부산시 공원여가정책과 관계자는 "오는 3월 예정된 부산시 추경예산안에 삼정더파크 재개장에 드는 예산을 상정할 예정이었는데 올스톱 됐다"며 "대형 인명 피해 사고를 낸 기업과 관련된 일에 부산시가 나서서 추진하기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부산시 고위 관계자는 "삼정더파크 재개장에 시 예산을 투입하려면 명분이 있어야 하고, 부산시의회 심사를 거쳐야 한다"며 "수많은 논의를 하던 중이었는데 이번 화재 사고로 모든 논의가 중단됐다"고 말했다. 부산시 고위 관계자는 "반얀트리 호텔 화재 사고로 논의가 모두 중단된 마당에 대법원 선고를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됐다"며 "올해 안으로 대법원 선고가 나올 것 같은데 선고 결과에 따라 시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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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압도적 새로움으로 대한민국 묵은 관성 깨부술 것" [월간중앙]
보수의 지성 회복 내세운 ‘퍼스트 펭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 "나는 몽상가 아냐, 결과로 보여줄 것" 세대·구도 교체 선언, "실적으로 보나 나이로 보나 내가 적임자" "능력 없고 우격다짐뿐, 부정선거 음모론 깨는 일타강사 될 것" "尹과 손잡았다면 난 내란 공범, 이준석이 옳았다는 것 증명돼" 퍼스트 펭귄. "‘50대인 한 전 대표가 무슨 세대교체냐’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 한 전 대표는 나이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 과정과 지금 허 전 대표가 겪고 있는 상황이 어떻게 같을 수 있겠습니까?" 몇몇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의힘·개혁신당 내분의 책임이 이준석에게 있다고 주장합니다.
2025.02.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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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1B 전략폭격기 전개…한미, 연합공중훈련 실시
한미 양국이 20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우리 공군의 F-35A, F-15K 전투기와 미국의 F-16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미국 전략폭격기가 전개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이라며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현시하고 한미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연합훈련을 지속 확대하여 한미동맹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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