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 정원, '학장 의견' 반영해 조정 추진에도…법안소위 취소
정부는 추계위가 내년 의대 정원을 결정하지 못하면 의대 학장 의견을 반영해 대학 총장이 자체 조정하는 보완책을 추진키로 했다. 추계위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산하가 아닌 보건복지부 소속으로 두고, 총장이 의대 정원을 바꿀 수 있다는 부칙에 의대 학장 의견 수렴 조항을 추가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 실제로 바뀐 부칙에 따라 의대 학장 의견이 반영되더라도 내년 의대 정원이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 이상으로 설정될 가능성이 크다.
2025.02.25 01:59
0
-
예금 이자 연 2%대인데 대출금리는 언제 내리나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4일 대표 수신(예금) 상품인 ‘KB스타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만기 1년 기준ㆍ우대금리 포함)를 기존 연 3%에서 2.95%로 낮췄다.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 우리은행 ‘원(WON)플러스예금’ NH농협은행 ‘NH내가그린(Green)초록세상예금’ 등 은행별 대표 수신 상품도 현재 1년 만기 최고 금리가 3%에 간신히 턱걸이한 수준이다.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가 더 빠르게 떨어지면서 예대 금리차(예금금리-대출금리)는 확대됐다.
2025.02.25 01:59
0
-
미·중·러 新삼국지 한 달…트럼프·푸틴 ‘브로맨스’에 시진핑 손익계산 분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미·중·러 삼각 구도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학계는 트럼프와 푸틴의 밀착이 ①국제질서의 다극화, ②무역 자유화의 퇴조, ③유럽 우익 보수세력의 굴기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라고 대만 연합보가 최근 보도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는 "트럼프의 대중국 전략이 전모를 드러내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측 예단처럼 ‘연러제중’의 실현 가능성까지 배제할 필요는 없다"며 "미·중·러 삼각 구도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시간을 번 만큼 미·중 모두와 실무 접촉을 유지하면서 북한의 안보 위협과 리더십의 복귀에 대비한 전략을 마련할 때"라고 지적했다.
2025.02.25 01:59
0
-
與, 소상공인에 '100만원 바우처' 추진…"추경에 반영"
국민의힘은 영세 소상공인에게 공과금 등 지원 목적으로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창신동의 한 봉제업체에서 연 간담회에서 "지금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영세기업이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며 "1인당 100만원 정도 바우처 형식으로 전기·가스·수도 등 공과금 지원 방안을 정부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연 매출 1억400만원 이하 소상공인들이 전국 760만명 정도 되는 것 같다"며 "공과금에 보험금·판촉비를 포함해 1인당 100만원씩 지원하는 게 맞지 않나 해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2025.02.25 01:59
0
-
불난 집 문 뜯은 소방관에 배상 요구…광주시 “수리비 지원”
24일 광주시는 지난달 불이 난 북구 신안동의 빌라 6세대의 현관문과 잠금장치 수리비에 대한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전 2시52분쯤 광주시 북구 신안동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통상 화재가 발생한 세대에서 화재 보험을 통해 배상해야 하지만 발화 세대의 집주인이 숨지면서 배상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2025.02.25 01:59
4
-
권성동 "이재명 토론하자더니 3대3으로 도망…1대1로 하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상속세 개편 등 현안과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까지 ‘3 대 3 대표단’ 토론 제안을 거절하면서 1대1 무제한 토론을 역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저를 콕 집어 (토론을) 제안해 흔쾌히 수용했더니 이제 와서 3대 3 토론을 제안하면서 또 도망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으니 주제를 가리지 말고 1 대 1로 무제한 토론을 하자"며 "이 대표가 또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는데, 말이 바뀌면 이 대표의 말을 신뢰할 만한 국민도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5 01:59
5
-
김병환 “이제 대출금리에 인하 반영될 때”…공매도는 3월말 '전면 재개'
"이제 (은행권의)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됐다" 24일 기자간담회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의 얘기다. 김 위원장은 "기준금리 인하라는 게 기본적으로 시장에 반영되는 게 중요하다"며 "대출금리도 가격이기 때문에 시장 원리는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려했던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한 만큼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에 반영돼야 한다는 의미다.
2025.02.25 01:59
0
-
사람 구하려 불난 집 문 뜯었는데…"800만원 물어내" 소방관 눈물
불이 난 빌라에서 인명 수색을 위해 문을 강제로 연 소방당국이 피해 배상을 할 처지에 놓였다.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은 "구조를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이라며 국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24일 소방노조는 지난달 11일 오전 2시52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빌라에서 일어난 화재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소방관들이 인명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수적인 비용에 대한 책임을 개인이나 특정 기관이 감당해야 하는 현실은 매우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2025.02.25 01:59
9
-
“참사 후 300억 손실” 광주공항 국제선 추진…무안군민 “정치적 셈법” 반발
광주광역시가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위기를 맞은 관광업계를 위해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운항을 정부에 건의하자 무안국제공항이 있는 무안군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범대위 측은 "제주항공 참사의 슬픔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도 광주시는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전남도는 ‘(광주)민·군 공항 무안 동시 이전’이라는 정치적 셈법에 따른 목소리만 낼 뿐,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은 뒷전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8일 "무안공항은 광주시민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지만 참사 후 장기 폐쇄되면서 지역 관광업계가 여행취소 2만900여명, 300억원의 매출손실 위기를 겪고 있다"며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운항을 정부에 건의했다.
2025.02.25 01:59
2
-
신한 이어 KB도 예금금리 2%대로…예대금리차는 계속 커져
KB국민은행은 24일부터 대표 수신(예금) 상품인 'KB스타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만기 1년 기준·우대금리 포함)를 기존 연 3.00%에서 2.95%로 낮추기로 했다. 신한은행 역시 지난 20일 대표 수신 상품 '쏠편한 정기예금'의 최고금리(1년만기 기준·우대금리 포함)를 연 3.00%에서 2.95%로 0.05%p(포인트) 인하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3일 기준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1년만기 기준)는 연 2.95∼3.30% 수준이다.
2025.02.25 01:5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