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그세스 美국방, 내달 방한 검토..."함정 건조 현장 방문 조율중"
26일 군 당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다음달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를 계기로 방한을 타진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헤그세스 장관 측이 한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간접적으로 전달 받았다"며 "아직 당국 간 정식 협의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양국 국방당국 간 회담 의지가 상당한 만큼 헤그세스 장관의 방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방산업계에선 해군 함정 건조 등 조선업 ‘K-방산’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헤그세스 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려는 동력이 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2025.02.27 09:34
0
-
재계, 상법 개정안 '발등의 불'…"도끼로 수술하려 하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사 충실 의무 확대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강행하자 재계에선 ‘산업 기반을 훼손하는 개악’이라는 마지막 호소가 터져 나왔다. 26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다. 한경협 관계자는 "이사가 주주를 위한 충실 의무를 다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이 남발될 것"이라며 "지금은 판례상 주주의 개별 이사에 대한 소송 제기가 인정되지 않지만, 개정안이 통과되면 법원이 이를 인정할 수 있다.
2025.02.27 09:28
0
-
'상법 개정안' 막판 난타전…野 "선진 첫 걸음" 與 "기업 발목잡기"
상법 개정안은 ▶기업 이사회의 충실 의무 대상을 현행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상장사의 전자주주총회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 대표는 "상법 개정안 통과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선진 자본시장으로 향하는 첫걸음"이라며 "공정한 자본시장을 활성화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져 우리 기업 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고,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상법 개정안은 자유시장 경제 질서 근간을 어지럽히는 악질 법안"이라며 "이사 충실의무를 넣게 되면 기업이 일상적 경영 활동에 수많은 주주의 이해관계를 반영해야 해 기업 경영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2025.02.27 09:28
0
-
정몽규, 85% 압도적 지지로 축구협회장 4연임 "축구에도 봄이 왔으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85% 압도적인 지지로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63) HDC그룹 회장이 당선증을 받아 든 뒤 밝힌 소감이다. 이번 선거는 정 회장 체제에서 축구협회가 승부조작 축구인 기습 사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 행정 난맥상을 드러내 국민적 비판을 받는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192명의 선거인단의 95.3%가 현장 투표에 나선 건 축구인들의 정 회장을 향한 압도적인 재신임 의사를 보여준다.
2025.02.27 09:28
0
-
정몽규 축구협회장, 논란 딛고 4선 성공…183표 중 156표 싹쓸이
기호 1번을 배정 받은 정 회장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수 183표 중 156표(득표율 85.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4년 임기 연장에 성공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기호 2번)가 11표,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기호 3번)이 15표를 각각 받았다. K리그 기업형 구단 사령탑을 역임한 A씨는 "신문선 명지대 교수와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정 회장 집권기에 드러난 여러 잘못을 날카롭게 공격하며 공감을 이끌어낸 건 사실"이라면서도 "어떻게 바꿔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답을 제시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2025.02.27 09:28
12
-
[속보] 명태균 특검법, 野 단독 법사위 통과…與 표결 불참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일명 ‘명태균 특검법’이 야당 주도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 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했다. 명태균 특검법에는 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활용된 불법·허위 여론조사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윤 대통령 부부 등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포함됐다.
2025.02.27 08:46
5
-
상생하면, 성장한다...중소 브랜드로 승부수 띄운 올리브영의 성공 스토리
세계 최고 MBA로 꼽히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경영학 전문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주목한 한국 기업이 있다. 2024년 기준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 중 9개가 중소 브랜드로, 올리브영 100억원 판매고 브랜드 중 중소 브랜드 비율 61%에 달한다(2024년, 자체브랜드 제외 집계). 롬앤, 토리든 등 올리브영에서만 매출 1000억원을 찍은 중소 브랜드는 올리브영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나서며, K-뷰티의 경쟁력을 키웠다.
2025.02.27 08:13
0
-
尹결혼 주례 섰던 '멘토' 정상명 "尹 불통 아냐, 사람 냄새 났다"
정 전 총장은 변론 말미에 "모든 국민은 비상계엄의 진실을 다 알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이는 비상계엄의 불가피성을 애둘러 표현한 것일 수도 있지만 관점에 따라서는 비상계엄은 불법성이나 부적절함을 인정한 발언으로도 해석될 여지도 있다. 정 전 총장은 "윤석열이 처음 검사로 임관됐을 때부터 서울검사장, 검찰총장, 대통령 후보, 대통령이 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직접 또는 먼발치에서 줄곧 지켜봐 왔다"며 "그는 국가는 정의롭고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여야 하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 전 총장은 또 "인간 윤석열은 너무나도 인간적인 사람이었고, 사람 냄새가 났다"며 "거짓은 진실을 덮을 수 없다는 소신이 있고, 거짓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였고 (계엄 당시) 다른 사람을 시키지 않고 많은 지휘관들을 본인이 직접 진두지휘하는 건 검찰 시절부터 품성"이라고 했다.
2025.02.27 08:10
0
-
'PGA투어 3승' 골프 천재의 충격 고백…"대회중에도 술·약물"
교포 골프 선수 앤서니 김(미국)이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 매일 술과 약물을 접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앤서니 김은 "20년 동안 거의 매일 스스로 제 삶을 마감하는 생각을 했다"며 "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낼 때도 술과 약물에 의존하느라 나 자신이 누구인지 잃어버렸을 정도"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LIV 골프 데뷔 이후 최고 순위가 36위인 앤서니 김은 3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2025.02.27 08:09
0
-
"임기단축 꺼낸 尹, 연내 개헌뒤 하야 뜻…노태우땐 넉달 걸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 변론에서 "잔여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의 뜻을 모아 조속히 개헌을 추진할 것"이라며 임기 단축 개헌을 피력했지만, 구체적인 잔여 임기와 개헌 시기를 못 박지 않았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 측 인사들은 윤 대통령이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개헌은 최대한 조속히 진행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전제로 한 개헌 시나리오 중 가장 유력한 방안은 올해 말 혹은 내년 초까지 국민투표를 거쳐 ‘4년 대통령 중임제’ 개헌을 마무리한 뒤, 2026년 6월 대선과 지방 선거를 함께 치르는 방안이다.
2025.02.27 08:09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