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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전 아들 마약 입건됐는데…치안정감 출신 與이철규 "몰랐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3선)이 아들의 대마 수수 미수 혐의 입건 사실에 "송구하다"면서도 "아들의 입건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중앙일보는 앞서 이 의원 아들이 지난해 10월 강남 주택가에서 ‘던지기’ 방식의 숨겨진 액상 대마를 찾다가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고 지난달 28일 단독 보도했다. 또 다른 총경급 경찰은 "적발‧조사 과정에서 이씨가 이 의원 아들이란 사실은 충분히 알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의원이 경찰 출신인 만큼 아들의 입건 사실을 이제껏 몰랐다고 해명한 점도 의문스럽다"고 했다.
2025.03.0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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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여전' 타이거 우즈 딸, 플로리다주 여고 축구대회 우승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딸 샘 우즈가 소속된 고교 축구팀이 미국 플로리다주 챔피언에 올랐다. 샘이 뛰는 벤저민 고교 여자 축구팀은 2일(현지시간) 열린 플로리다 고교체육협회(FHSAA) 2A급 결승에서 에피스코팔 고교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고 미국 골프채널이 3일 보도했다. 지역 신문 웹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우즈가 선수 부모들과 관중석에서 함성을 지르는 모습, 결승 골에 서로 손바닥을 마주치며 환호하는 모습, 경기 후 딸과 포옹하는 모습이 담겼다.
2025.03.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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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50㎝·무주 78㎝…'3월 눈폭탄' 내일 한번 더 퍼붓는다
강원도 산간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며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기상청은 4일 추위와 함께 전국에 많은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기 동부와 충북, 전북, 경북 등 한반도 동북부 내륙과 제주 산지에 5㎝ 이상(많은 곳 10㎝ 이상) 눈이 쌓인 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경기 남부, 충청권 내륙, 경북 내륙, 전북 동부 등을 중심으로 최대 10㎝의 눈이 내려 쌓일 전망이다.
2025.03.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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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꽃게밥' 발언에…與 "연평도 주민 모욕" 野 "생트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월 3일 내란의 밤이 계속됐다면 연평도 깊은 바닷속 꽃게 밥이 됐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연평도를 폄훼하고 해병대를 모욕한 것"이라고 했다. 연평도가 있는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을 지역구로 둔 배준영 의원은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많은 연평도 주민과 장병들로부터, 옹진군 주민과 해경, 해병대가 모욕당했다는 항의를 받았다"며 "연평도를 치안·안보 사각 지역으로 폄훼하는 발언은 그가 서해5도를 평소에 어떻게 무시하는지 여실히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여해 "아마도 12월 3일 내란의 밤이 계속됐더라면 연평도 가는 그 깊은 바닷속 어딘가쯤에서 꽃게 밥이 됐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함께 목숨 걸고 싸워주셔서 지금 이 자리에서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5.03.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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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내 살해" 신고하고 3층 투신
3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A 씨(50대)로부터 "집에서 아내를 살해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 아내 B 씨(50대)는 빌라 3층 주거지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B 씨를 살해한 뒤 3층 주거지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5.03.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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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산 뒤 "이 종목 추천"…이렇게 23억 챙긴 금융 인플루언서
텔레그램에서 수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금융 인플루언서가 선행 매매로 수년간 2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해온 사실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며 선행 매매를 한 A씨와 A씨에게 차명계좌 및 주식 매수자금을 제공한 4명 등 총 5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보유 사실을 숨긴 채 부당이득을 취하는 경우 투자자가 객관적 판단 없이 추종 매수를 하면 금융 인플루언서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고 이후 주가 급락으로 인한 손실을 보게 된다며 유의를 당부했다.
2025.03.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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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관세는 전쟁 행위, 경제는 뒷일 생각해야" 트럼프 비판
CNBC 방송은 버핏 회장의 발언을 두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첫 공개적 의견 표명"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화요일(4일)에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면서도 "관세율이 정확히 얼마일지는 대통령과 그의 팀이 협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4일부터 예정대로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고 동시에 이미 지난달 4일부터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중국에 10%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2025.03.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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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최상목, 탄핵 사유는 갖춰…정무적으로 고민 중"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탄핵 가능성에 대해 "여러 차례 검토를 했다"며 "이미 탄핵 요건을 충분히 갖췄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탄핵 사유는 갖췄지만 우리가 그걸 탄핵할 것인가, 이 부분은 정무적으로 고민의 영역"이라며 "지금 국무총리까지 탄핵한 상황에서 최 대행까지 탄핵하면 현재 대한민국이 좀 더 위기가 가중되지 않을까 이런 판단에 자제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전 최고위원은 개헌 필요성이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선 "지금의 상황은 내란 극복 국정 안정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본다"며 "개헌의 이슈를 꺼내는 게 국민의힘이나 보수 쪽에서 꺼내는 게 그런 이 탄핵 정국을 좀 약간은 흩트리려는 의도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5.03.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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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건설재해로 1211명 사망…부상자도 3만명 넘어
연도별로 보면 ▲ 2020년 사망자 251명·부상자 4820명 ▲ 2021년 사망자 271명·부상자 5302명 ▲ 2022년 사망자 238명·부상자 6114명 ▲ 2023년 사망자 244명·부상자 7351명 ▲ 2024년 사망자 207명·부상자 6753명 등이다. 사망사고 원인을 보면 '떨어짐'(사망자 622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깔림'(221명), '물체에 맞음'(121명), '끼임'(64명), '화상'(38명), '부딪힘'(22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떨어짐' 사고 사망자가 106명으로 가장 많았고, '깔림'과 '물체에 맞음'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각각 32명, 25명이었다.
2025.03.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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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구호품 반입 중단…1단계 휴전 연장 압박
이날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아침을 기해 가자지구에 대한 모든 상품과 보급품의 진입을 차단시킨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합의 1단계가 끝난 상태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동의한 (미국안의) 수용을 거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은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 중단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조율해 내린 결정"이라고 ABC뉴스에 밝혔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인도적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싸구려 협박이자 전쟁범죄이며 합의를 어기고 2단계 협상을 회피하려는 노골적인 시도"라며 "점령군(이스라엘군)의 포로를 석방할 유일한 방법은 휴전 합의를 지켜 즉시 2단계 협상에 들어가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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