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더는 동맹 아니다"…트럼프에 좌절한 유럽, 자강론 뜬다 [View]
도널드 트럼프가 옳았다".(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지난달 28일(현지시간) TV로 전세계에 생중계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공개 설전 직후 나온 유럽, 러시아 지도자의 상반된 반응이다. 트럼프 대통령 편에 선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지지ㆍ연대를 표한 유럽이 ‘미ㆍ러 대(對) 우크라이나ㆍ유럽’이라는 선명한 대치 구도를 형성하면서 종전 논의가 난항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가 지난달 19일 "우리는 크고 아름다운 바다(대서양)로 (유럽 대륙과) 떨어져 있다"며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을 미국과 무관한 일로 여기는 듯 발언한 것을 비꼰 것이었다.
2025.03.03 06:27
0
-
"이것이 위대한 미국 모습인가"…트럼프·젤렌스키 파탄 쇼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치달은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기이한 행동이 전 세계에 전해진 데 대해 놀라움과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며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위대한 미국'의 모습이라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신문은 유엔에서 러시아군의 즉각 철수를 요구한 총회 결의안에 대해 미국이 러시아와 북한과 함께 반대표를 행사한 데 대해서도 "미국과 러시아가 손을 잡고 유럽과 대립하는 구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의도하는 것"이라면서 미국과 유럽의 균열도 심각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5.03.03 06:27
0
-
'프라모델의 아버지'…김순환 아카데미과학 회장 별세
과거 ‘국민학생’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던 ‘프라모델’을 만든 김순환 아카데미과학 회장이 별세했다. 이후 자본금 500만원으로 법인 등록을 하고 ‘아카데미과학교재사’(이후 아카데미과학)라고 이름을 붙였다. 아카데미과학이 1970~1980년대 정교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프라모델은 대중화됐고, 한때 프로모델 회사가 100곳 넘을만큼 경쟁도 치열해졌다.
2025.03.03 06:27
0
-
"매일 초콜릿 먹고, 파티 즐겼다" 106세 英할머니의 뜻밖 고백
106번째 생일을 앞둔 한 영국 여성이 장수의 비결로 초콜릿을 꼽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요크셔 출신의 에디스 힐은 자신의 장수 비결에 대해 "독립적이고, 매일 초콜릿을 먹고, 파티를 즐기는 것이 자신이 오래 사는 비법"이라고 답했다. 요양원 직원들은 다가오는 힐의 생일에 특별한 축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2025.03.03 06:27
31
-
조류 충돌로 엔진에 불…美 화물기 아찔했던 비상착륙
글로벌 특송업체 페덱스의 화물기가 1일(현지시간) 오전 조류 충돌 사고로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 비상착륙 했다. AP 보도와 미연방항공청(FAA), 페덱스 발표 등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8시께(미 동부시간) 보잉 767 기종 페덱스 화물기가 뉴어크 공항을 출발해 인디애나폴리스로 향하던 도중 조류 충돌로 엔진 1개가 파손됐다. 비상착륙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오른쪽 날개 엔진에 불이 붙은 채로 착륙하는 페덱스 화물기 영상이 공유됐다.
2025.03.03 06:27
1
-
‘해결사 본능’ 주민규 결승골…대전, 수원FC 꺾고 홈 첫 승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후반 막바지에 터진 스트라이커 주민규의 극장골을 앞세워 올 시즌 홈 첫 승을 거뒀다. 대전은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2분 터진 주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반면 1라운드 광주 FC전 무승부(0-0), 2라운드 대구 FC전 패배(1-3)로 올 시즌 승리가 없는 수원 FC는 3라운드에서도 1패를 더하며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
2025.03.03 06:19
0
-
기러기 아빠 필수품, 역사속으로…스카이프 22년만에 중단 [팩플]
마이크로소프트(MS) 협업 앱 및 플랫폼 부문 사장 제프 테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에 "2025년 5월부터 스카이프를 중단한다"며 "현대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허브인 MS 팀즈(무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커는 "팀즈를 사용하면 일대일 및 그룹 통화 등 스카이프 핵심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며 남은 이용 기간 동안 스카이프 연락처 등 저장이 필요한 정보를 팀스로 옮길 것을 권유했다. PC 기반으로 서비스됐던 스카이프는 2009년 4월 아이폰용, 이듬해 10월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을 출시하면서 영향력을 더욱 키웠다 .2010년 누적 가입자는 1억7000만명, 스카이프 누적 음성·영상 통화는 2070억분으로 집계됐다.
2025.03.03 06:19
1
-
현대차·기아 두 달 연속 미국 판매량 '역대 최대'...비결은 하이브리드
현대차·기아가 하이브리드차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미국에서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친환경차의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길 만큼 미국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많이 선택하고 있고, 전기차의 경우 리스 구매가 늘었다"고 말했다. 기아 미국 판매법인도 지난달 현지에서 6만3303대를 팔아 1년 전 2월보다 7.2% 증가한 실적을 기록, 5개월 연속 월간 최대 판매치를 경신했다.
2025.03.03 06:19
0
-
수원기생조합 대표 김향화…광복 80주년 13인의 독립운동가
이재준 수원시장은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으로 찾아낸 수원 독립운동가 113명 중 11명이 서훈을 받았다"며 "지역 독립운동가들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 김병준·노근우·김삼만·김여춘·김관식 선생이 독립유공자로 추서됐다고 2일 밝혔다. 김삼만·김여춘·김관식 선생은 1919년 4월 3일 장안면과 우정면에서 20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만세운동을 펼쳤다.
2025.03.03 06:19
0
-
김태흠 "제왕적 대통령제 폐기해야"…국가 대전환 제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반을 놓고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제왕적 대통령제 폐기 등 국가 대전환을 제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정치권은 당장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체제로 전환하는 개헌 로드맵을 국민에게 제시해야 한다"며 "충남도민을 비롯해 전 국민이 상향식 개헌의 물꼬를 트는 데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06년 전 우리의 선조는 어둡고 암울한 식민지 현실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민주공화국의 희망을 잃지 않았고 그 희망이 나라를 새롭게 일으켰다"며 "이제는 우리 차례"라고 말했다.
2025.03.03 06:1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