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숙 여사, 수영 잘해 강습 필요 없다"…檢 불기소 결정서 보니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개인 수영 강습’ 의혹을 불기소 처분한 근거에 "수영을 가르치는 것도 경호활동에 포함된다"는 경호처 진술이 포함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중앙일보가 이날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으로부터 확보한 서울중앙지검의 김 여사 불기소 결정서에 따르면 검찰은 복수의 경호처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진술을 근거로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다. 또 검찰은 김 여사에게 수영 강습을 해준 것으로 지목된 경호관으로부터 "김 여사에 대한 수영 강습을 한 사실이 없고, 상부로부터 강습 행위를 강요당한 사실도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2025.03.05 09:04
7
-
청국장 꾸준히 먹었더니…"8주만에 '이 증상' 완화, 과학적 입증"
청국장이 갱년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6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청국장을 섭취하게 하며 갱년기 증상의 변화를 관찰했고 그 결과 갱년기 증상 정도를 평가하는 ‘쿠퍼만 지수’가 약 1.2배 감소했다. 이어 "청국장 고초균(바실러스균)이 발효 과정에서 콩의 식물 단백질·칼슘·아이소플라본 등 유용 성분과 함께 작용한 결과"라며 "청국장은 갱년기 증상 완화 외에도 염증 감소·비만 예방·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다"고 했다.
2025.03.05 09:04
0
-
'역전 버저비터' KB, 우리은행 제압…여자농구 PO 1승1패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는 4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58-57로 물리쳤다. 혼자서 공을 드리블해 우리은행 진영으로 달려간 아시아쿼터 선수 나가타모에(일본)가 김단비를 앞에 두고 어려운 자세로 던진 공이 경기 종료와 동시에 림을 갈랐다. 위 감독(플레이오프 10승 6패·챔피언결정전 24승 6패)은 임달식 전 용인 삼성생명 감독(34승 7패)과 함께 34승을 기록 중이다.
2025.03.05 08:47
0
-
'너의 이름은' 프로듀서, 아동 성매매 혐의…징역 4년형 선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가 아동 성매매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4일 NHK 등에 따르면 와카야마 지방법원은 지난달 28일 '너의 이름은'의 프로듀서였던 이토 고이치로(53)에 대해 아동 성매매·포르노 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 이토는 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한 프로덕션 회사의 사장이었으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너의 이름은'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2025.03.05 08:47
23
-
공정위 롯데계열사 현장 조사…부동산 거래로 부당지원 혐의
계열사끼리 부동산을 ‘웃돈’을 주고 거래하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잡고서다. 하지만 계열사 부동산을 비싼 값에 매입하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지원한 거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하지만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태광산업은 그해 9월 롯데홈쇼핑과 롯데지주ㆍ롯데웰푸드를 부당지원행위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
2025.03.05 08:38
0
-
"진료 전공의에 가해자와 공동 배상 물려…법적 보호 절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허윤정 단국대병원 외상외과 교수는 최근 의료사고 관련 판결문을 근거로 "전공의가 혼자 해도 되는 것으로 알려진 의료행위를 하다가 과실을 했다거나, 아래 연차 전공의나 간호사를 감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독으로 법적 책임을 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교수는 "약자인 전공의에 대한 법적 보호가 미비해 민사 소송에서 배상책임자로 병원과 전공의까지 엮는 사례가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2015년 전공의특별법 원안이 발표됐을 때 수련 중 발생하는 의료사고에 대한 주의감독 의무는 수련병원에 있다는 조항이 있었으나 이후 법 통과 과정에서 삭제됐다"라며 "병원의 책임을 명확히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5.03.05 08:28
0
-
美 뉴욕증시, 관세 전쟁 격화 양상에 이틀째 하락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4일(현지시간) 멕시코·캐나다·중국의 수입품에 신규 관세 부과를 발효하고 대상국들이 보복에 나서 관세전쟁이 격화 양상을 보이면서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행 예고 여파로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이날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의 보복 대응 발표 및 예고로 이틀 연속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캐나다 측이 보복 관세로 맞불을 놓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상응하는 상호관세를 추가로 즉각 부과하겠다고 다시 맞받으며 관세 전쟁이 더욱 격화할 가능성을 키웠다.
2025.03.05 08:22
0
-
尹 국민변호인단, 무제한 필리버스터 예고…'기자회견·1인시위' 꼼수 비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국민변호인단)’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윤 대통령 탄핵 선고 날까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형식의 기자회견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국민변호인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필리버스터 팀·철야 팀·자발적 1인 시위 팀 등으로 나눠 헌재 앞 탄핵 반대 기자회견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은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에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의견서를 제출했다.
2025.03.05 08:21
0
-
교황, 호흡곤란 위기 넘겼다…"밤새 숙면, 인공호흡기 치료 재개"
교황청은 이날 아침 언론 공지에서 "교황은 밤새 숙면했고 이후 계속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교황청은 전날 저녁 공지에서 "교황이 기관지 내 점액 축적으로 두 차례 급성호흡부전을 겪었다"며 "내시경 검사와 시술을 통해 기관지 내 점액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기관지 내 점액이 기존의 폐렴에 따른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025.03.05 08:18
0
-
‘金치 프리미엄’에 금값 출렁여도 소매가는 고공행진...“묘하네”
금값이 장중 역대 최고를 찍었던 지난달 14일(종가 기준 16만3530원)과 비교하면 12.71% 급락한 가격이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금값의 초강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공급과 수요 부분만 보면, 금 생산량은 정체이고 수요는 각국 중앙은행이 매입량을 늘리는 등 과거 수준을 넘어서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금 채굴 기업의 생산비용 증가가 더해지면서 추가적인 금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2945달러를 돌파했는데 물가 상승분을 고려한 가격으로 보면 1980년 2차 오일쇼크 당시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며 "원자재는 역사적 고점을 저항선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더 오르기보다는 차익 실현 수요가 커질 수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3.05 08:1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