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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같던 겨울 가고…다음 주부터 봄 기운 온다
9일 아침까지 이와 비슷한 수준의 평년 기온이 나타나다가, 낮부터 평년 기온을 다소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다음 주에는 전국 낮 최고기온이 10도 이상인 따뜻한 날씨가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개월 전망'에서 3월과 4월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평년보다 대체로 높겠고, 5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50%로 다소 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5.03.0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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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 정보공유도 중단…"대러 방어 힘들어져"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중단뿐 아니라 정보 지원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8일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이후 단행된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이 군사 영역뿐만 아니라 정보 영역에서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하는 표적 데이터를 활용해 러시아 본토 깊숙이 자리 잡은 군수시설 등을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과 같은 미국산 첨단무기로 공격해왔다.
2025.03.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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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포로 "황해도 곡산에 '서울·부산 지형' 훈련장 있다"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이 북한 황해도 곡산에 서울과 부산, 대구, 제주도 지형의 훈련장이 있다고 증언했다. 리씨는 "무력부 훈련장이라는 훈련하는 장소에 가게 되면 서울 종로구나 부산, 대구, 전주, 제주도 지형을 통한 건물들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북한이 과거 청와대와 비슷한 것을 만들어놓고 훈련하고 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곡산에 그런 것이 있다는 것은 거의 안 알려졌던 것 같다"며 "부산 등 지방을 비슷하게 만들어놓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제주도까지 뭘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처음 들었다.
2025.03.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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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北 추가 파병 공식 확인…북한군 문제 표면화 가능성
미국도 추가 파병을 공식화한 만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과정에서 북한군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6일 익명의 미국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추가 파병을 했다"며 "파병 규모는 최전선에서 사상된 북한군 병력을 보충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오경섭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 국방부가 북한이 러시아에 추가로 파병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구상에 북한군 문제가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협상 과정에서 북한군 철수나 포로 처리 문제를 협상용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5.03.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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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2달 연속 줄어 4100억달러선 아래로…4년 9개월 만에 최저
1월(-46억 달러)에 이어 두 달째 줄어들면서 외환보유액 규모는 2020년 5월 말(4073억 달러) 이후 4년9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한은 관계자는 "2월 중 미국 달러화 약세로 다른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음에도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규모 확대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이나 올해 1월에 비해 환율 변동성이 줄면서 외환시장이 비교적 안정된 만큼 환율 방어를 위한 개입 수요 자체가 크지 않았다"며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확대로 외환보유액이 일시적으로 줄더라도 순대외자산 규모가 역대 최대인 점 등을 고려하면 대외 신인도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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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돈키호테가 지금도 울림 주는 이유는” 세르반테스 국제학자상 받은 박철 전 외대 총장
2004년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한 박철(76)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은 "유명한 만큼 자주 오독되는 것이 돈키호테"라며 "미치광이 기사의 방랑기로 기억되는 책이지만 페미니즘, 공화주의와 같은 혁신적 사상이 담겼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스페인어 확산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스페인 국왕이 수여하는 세르반테스 국제학자상, ‘Ñ(에녜)상을 받은 박 전 총장을 4일 서울 서소문의 한 사무실에서 만났다.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학자 중 스페인어의 보급과 연구에 기여한 이에게 스페인 국왕이 주는 상이다.
2025.03.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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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명 각본가 "펜디 韓매듭, 중국서 배워"
중국 정치 조직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유명 각본가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와 협업한 한국 장인의 전통 매듭 기술이 중국 문화에서 유래됐다는 주장을 폈다. 6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정협 위원 자격으로 양회(전인대와 정협)에 참석한 중국 각본가 장성난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심지어 한국의 학생이 중국에 와서 중국 매듭을 배운 뒤 돌아갔고, 한 할머니를 찾아 그들(할머니의 집)에게서 전수된 것이라고 했다는 자료도 찾았다"며 "우리는 시장과 문명 해석권을 포기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펜디가 지난해 말 서울시 무형문화재 13호 김은영 매듭 장인의 손이 보태진 핸드백을 공개한 것을 두고 최근 중국 네티즌들이 중국의 문화 요소를 '도용'했다며 비난하는 가운데 나왔다.
2025.03.0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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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인 줄 몰랐다"…채팅방서 만난 미성년자 추행한 30대
오픈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초등학생을 여러 차례 간음한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오픈 채팅방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 B양을 자신의 차량과 B양의 집에서 여러 차례 성추행하고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당시 피해자가 초등학생인 사실을 몰랐다"며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를 회유했다고 주장하지만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해 유리한 진술을 하고 금전을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3.0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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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명태균 추가 조사…오세훈 여론조사 관련 의혹 확인
오 시장이 "오 시장과 7번 만났다" 등의 명씨 측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만큼 명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지 따져보겠단 판단이다. 앞서 명씨 측은 검찰 조사에서 "오 시장이 전화가 와서 ‘나경원이 이기는 결과가 나왔다, (내가)이기는 방법을 알려달라, 나경원을 이기는 (여론) 조사가 필요하다, 빨리 서울로 올라오라’고 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김씨의 변호를 맡은 정구승 변호사는 "어제에 이어 오 시장 관련해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검찰에서 부른 것 같다"며 "명씨와 오 시장의 만남 횟수 등에 대해 조사 뒤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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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트럼프 관세폭탄에 '전쟁' 언급…"끝까지 싸울 준비 됐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10% 관세 부과를 감행하자 중국 정부가 "모든 유형의 어떤 전쟁이든 끝까지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전날 발표한 성명 중 "관세 전쟁이든 무역 전쟁이든 또는 다른 어떤 전쟁이든지 미국이 원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끝까지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영국 B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이 내놓은 가장 강력한 표현"이라며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위해 지도자들이 베이징에 모인 가운데 나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025.03.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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