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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29.4억 달러 흑자...수출은 16개월 만에 감소
그간 흑자를 견인해 온 반도체 수출이 둔화 추세인 데다 미국발 통상무역의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올해 연간 흑자 규모는 지난해 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기본적으로 IT부문 수출 증가세는 지속되고 비IT부문은 중국 제품의 글로벌 시장 공급 확대, 주요 품목 관세 인상 가능성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 보다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수한 국제수지팀 과장은 "‘서학개미’등 해외 투자자가 꾸준히 늘어난 영향"이라며 "특히 주식 투자가 12월(8억60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는데 연말 해외 주식 비과세 혜택(연 250만원) 때문에 차익 실현을 한 후 1월에 재투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0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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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금융 협력 강화…KB금융, MWC 주관 GSMA와 손잡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5’ 현장에서 진행한 이번 MOU 체결식에는 사라 위긴 GSMA 부사장, 이창권 KB금융 디지털·IT부문장이 참석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KB금융은 ICT 기술과 금융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통신데이터에 기반을 둔 맞춤형 금융 서비스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GSMA와의 공동 콘퍼런스 추진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에서는 양종희 회장과 최재홍 사외이사,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의 디지털·AI(인공지능) 업무 관련 실무진 등 총 25명이 MWC 2025현장을 찾았다.
2025.03.0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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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패싱’ 中 왕이 기자회견 “美 압박하면 단호히 반격”
왕 부장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외교에 이어 "최근 러시아와 미국의 대화가 중·러 전략 협력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러시아 타스 기자의 질문에 가장 먼저 답변했다. 왕 부장은 "성숙하고 견고하며 안정적인 중·러 관계는 일시적인 일로 변하지 않으며 제삼자의 방해도 받지 않는다"라며 "이는 불안한 세계의 상수이지 지정학 게임의 변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왕 부장은 또 "일본이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대만독립’ 세력과 은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대만의 문제가 일본의 문제라고 선동하기보다 대만을 빌려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일본이 문제를 찾아 일으키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025.03.0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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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부가 아들 폭행 살해' 묵인한 친모도 송치
중학생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계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를 방임한 혐의로 친모도 송치했다. A씨는 남편인 B씨(30대)가 아들 C군(10대)을 여러 차례 폭행하는 등 학대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도 이를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1월 31일 익산시 자택에서 C군의 행실을 꾸짖다가 머리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03.0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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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오폭 사고 대책본부 발족...10일 조사 결과 발표
7일 국방부는 전날 발생한 공군 전투기에 의한 민가 오폭 사고 수습을 위해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공개한 입장문에서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군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피해 복구 및 배상 등을 통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방부 법무관리관실과 공군본부·5군단 법무팀으로 구성된 '피해배상 현장대응팀'을 편성해 오늘부터 운영하고 있다"며 "피해배상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배상법 등 피해배상 절차와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3.0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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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스라엘과 합동 공격할 수도"…하마스 "인질 죽을 것"
하마스는 "인질을 석방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경고를 비판하며 "군사적 긴장 고조 시 인질들은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맞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는 이날 취재진에 "하마스가 인질들을 풀어주지 않으면, 이스라엘과 공동으로 어떤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는 트럼프의 성급함과 이스라엘이 인질 석방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해낼 것이란 신뢰 부족을 보여준다"며 "미국이 직접 협상에 나서며 하마스는 '정당성을 부여받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03.0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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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자영업 임대차 분쟁 해결 속도 높인다…野, 개정안 발의
현행법 아래에선 행정적 분쟁조정 절차와 법원의 소송 절차가 분리돼 있어 분쟁조정을 거쳤더라도 법원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 사실상 원점에서 재판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 상가임대차법 제·개정 운동을 주도해 온 김남근 의원은 "미국·유럽에서는 임대차 분쟁 때 조정과 소송 절차를 연결해 조정 절차에서의 기록이 법원에서 주요 증거로 채택돼 신속한 판결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정 절차에서의 조사·검토 의견이 법원에서 적극 활용되면 조정 성공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근 의원은 "중앙일보에 보도된 사례와 같이 임대인이 부당한 요구를 할 경우 임차인은 소송을 통해 대항해야 하지만 시간과 비용에 대한 걱정 때문에 참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신속·저비용의 분쟁조정제도와 소송 사이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분쟁조정제도가 활성화된다면 임차인의 억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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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흔들림 없는 머스크 신뢰 "정부효율화 놀라운 성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효율화 작업의 전권을 맡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흔들림 없는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비판을 의식한 듯 "우수한 인력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정부효율화 작업에 보다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소소셜에 올린 글에서 DOGE가 주도하는 고강도 연방정부 효율화 작업에 대해 "그간 놀라운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2025.03.0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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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오폭 사고' 현장 안전조사…주민들 "밤에 한숨도 못 잤다"
그의 가게는 지난 6일 발생한 ‘군 전투기 폭탄 오폭 사고’ 현장과 700m 떨어진 곳에 있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7일 군 전투기 폭탄 오폭 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편 국방부는 전날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군 전투기 폭탄 오폭 사고로 민간인 15명, 군인 1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2025.03.0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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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철규 아들, 렌터카로 대마 수수 시도…당시 가족 동석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 이모씨가 지난해 10월 액상 대마를 구하러 갔을 당시 렌터카를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액상 대마를 수수하려고 시도했던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살피는 과정에서 이씨가 운전한 차량번호를 확보했다. 이씨가 액상 대마 수수를 시도했을 때 차에 함께 있던 2명 중 한 명은 이씨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5.03.0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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