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표 의대 증원 원점으로…“내년 3058명 모집” 내일 발표
이날 오후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의대교육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도 회의를 열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확정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올해 유급 처분을 받은 24·25학번이 내년 1학기 복학하면 막 대학을 입학한 26학번을 합쳐 총 3개 학년, 약 1만여명이 함께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간 의대생 설득에 노력했던 서울의 한 의대 교수는 "학습권 피해는 (수업을 거부해 유급 처분을 받는) 학생들이 자초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2025.04.17 08:41
0
-
트럼프 "미∙일 관세협상에 직접 참석…위대한 무언가가 나오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과 일본의 고위급 관세협상에 직접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계정에 "일본은 오늘 관세, 군사지원 비용, 그리고 ‘무역 공정성’을 협상하기 위해 미국에 온다"며 "나도 재무부, 상무부 장관과 함께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협상에 미국 측에선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하고, 일본 측에서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참석한다.
2025.04.17 08:17
0
-
최상목 "관세협상 서두르지 않겠다…최종 결정은 새 정부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절대로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탄핵소추 사건 조사 청문회 마무리 발언에서 "아주 파이널한(최종) 결정은 새 정부에서 하면 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내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2025.04.17 08:02
0
-
최상목, 美재무장관 만난다…산업장관도 방미, 협상 본격화
재무·통상 최고 당국자가 나란히 미국을 찾아 관세·무역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기재부는 이날 "미국 재무부는 다음 주 최 부총리 방미 기간 중 베센트 재무장관과 통상현안 관련 회의를 제안해 왔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이루면 다음 주 미국을 찾아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만나 관세 협상에 나서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2025.04.17 08:02
0
-
‘회생절차’ 낙인 전 ‘도산 예방 조정’ 신설… 구조조정도 통합
서울회생법원은 16일 간담회를 열고 "회생신청 전 당사자들을 모아 진행하는 예방적 조정절차(pre-ARS)를 신설하고, 워크아웃과 ARS 회생절차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구조조정’ 형태의 절차도 새롭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회생절차에 접어들 상황은 아니더라도 채무를 조금만 협상하면 정상경영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법원의 조력을 받아 위기를 넘길 수 있는 ‘프리-에이알에스(pre-ARS)’ 제도를 새로 만들어 회생법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범위를 넓힌 게 가장 새로운 변화다. 양민호 수석부장판사는 "기업들이 회생신청을 은밀하게 하다보니, 협의 없이 법원에 갑자기 오는 경우 혼란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회생신청 이전의 절차가 대단히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었고, 기업이 살아있기 때문에 계속 영업과 병행하며 회생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법원이 현행 제도하에서 협의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2025.04.17 06:56
0
-
미국 요구 들어주면 한국도 이득…‘윈윈’ 카드 찾아나선 정부
정부가 미국이 지목한 무역 장벽 중 없애는 것이 한국에도 좋은 ‘윈윈(win-win)’ 카드를 살펴보고 있다. 관련 규제가 사라지면 구글 같은 미국 기업이 한국에서 지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자율주행 등의 신사업을 펼칠 길이 열린다.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김득갑ㆍ박장호 객원교수는 지난해 12월 낸 논문을 통해 "지리적 데이터 수출이 허용되고 구글 지도의 다국어 지원, 오프라인 지도 서비스 등이 제공되면 2027년까지 약 68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226억 달러(약 32조원)의 관광 수입 증가가 예상된다"며 "약 8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3조9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구글 지도 위치 기반 기술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의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4.17 06:39
0
-
아이언헤드, ‘팀 코리아 완전체’로 재편…장유빈 “LIV 골프 진출, 후회 없다”
아이언헤드의 맏형이자 주장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케빈 나는 "내가 LIV 골프에 합류했을 때부터 LIV가 그린 비전은 ‘한국인들 중심의 팀을 만들고 한국에서 대회를 치르는 것’이었다"면서 "올해 처음 한국에서 LIV 골프 대회 개최가 성사돼 우승한 것만큼이나 기뻤다"고 말했다. 아이언헤드의 단장을 맡고 있는 케빈 김도 "LIV 골프의 13개 팀 중 아이언헤드는 한국색을 담은 지역 팀으로 존재한다"면서 내년에는 멤버 4명을 모두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들로 채워 ‘팀 코리아’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국 국적으로는 최초로 LIV 골프 무대를 밟은 장유빈은 "팀에 합류한 이후부터 LIV 골프 무대에 진출하길 잘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 "케빈 나, 대니 리 프로님을 포함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고 대화를 나누며 많은 것을 배운다.
2025.04.17 06:13
0
-
제네시스, 세련미 더한 오프로더 SUV 콘셉트카 공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오프로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를 공개했다.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오프로드 전용으로, 제네시스 브랜드로서는 실험적인 전기 콘셉트카다. 제네시스는 레이싱 경기에 투입될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도 공개했다.
2025.04.17 06:13
0
-
박찬욱 등 영화인 탄원서…"'서부지법 취재' 다큐감독 무죄"
박찬욱 감독을 포함한 영화인들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취재하려다 재판에 넘겨진 다큐멘터리 감독 정윤석(44)씨에게 무죄를 선고해 달라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김성수, 변영주, 장항준, 이명세, 신연식, 조현철 감독 등 영화인과 시민 총 2781명이 탄원서에 연명했다. 정 감독 측은 정 감독이 1월 19일 오전 3시가 아닌, 난동이 벌어진 뒤인 오전 5시쯤 법원에 진입했다며 공소사실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2025.04.17 06:13
19
-
머리에 총상 입고 결국 숨졌다…'임용 1년' 순경 총기훈련 참극
부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사격 훈련 중에 총기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경찰 실내사격장에서 진행된 사격 훈련 중에 총기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정례 사격 훈련을 하며, 이번 사고 역시 정례 사격 훈련 중 발생했다.
2025.04.17 06:0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