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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찰스 랭글 전 의원, 美현충일에 별세…"국가적 손실"
6·25 전쟁 참전용사 출신으로 미국 의정 활동 내내 한반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한국 입장을 적극 대변했던 미 정치권의 거목 찰스 랭글 전 하원의원이 2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이 기간 미 의회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 결의안’(2013년), ‘이산가족 상봉 촉구결의안’(2014년), ‘6·25 전쟁 종전 결의안’(2015년) 등을 발의하는 등 한·미 동맹 발전과 한반도 평화, 참전용사 권익 증진을 위한 입법을 적극 추진했다. 랭글 전 의원은 당시 수상 소감으로 "(6·25 때) 부상을 당하고 한반도를 떠났을 때는 악몽과도 같았고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을 것 같았기에 한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미국의 일곱 번째 교역 파트너이자 국제적 거인으로 부상한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5.05.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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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질문도 척척…LG유플러스, AI로 상담 시간 평균 30초 줄였다 [팩플]
이후 2가지 이상 질문이 섞인 복잡한 대화가 이어져도, AI가 맥락을 파악한 뒤 상담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몇초 안에 찾아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고객센터에 어드바이저를 도입한 이후 고객 통화당 연결 대기 시간이 17초, 통화 시간은 평균 30초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전틱 RAG는 상담사와 고객 대화 내용을 AI가 분석해 내부 정보 중 필요한 내용을 검색하고, 답변까지 스스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2025.05.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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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교사 사망 전담팀 구성…민원 제기 가족 1차 조사
지속적인 학생 측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제주도내 모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전담팀을 구성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사건 관계자의 심리적 압박이 큰 상황인 만큼 학생 및 관계자들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일을 유포할 경우 명예훼손 및 가해가 될 수 있고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악성 민원을 교사 개인이 감당하도록 두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악성 민원인 처벌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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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함께 나누겠다"…전국 곳곳에 제주 교사 추모공간 마련
학생 가족의 민원에 시달리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유명을 달리한 제주 교사의 슬픔을 나누기 위해 전국 곳곳에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전교조 세종지부와 세종교사노조, 세종교총 등 5개 단체는 세종시교육청 로비에 숨진 제주의 중학교 교사 A씨(40대)를 추모하는 공간을 설치하고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학교 선생님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제주에서 또 발생했다"며 "충북 교육 가족도 온 마음을 다해 제주 교육 가족과 슬픔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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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제 기여 높아"…국민 '기업 호감도' 역대 최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 호감도 조사는 생산성·국제경쟁력·국가경제 기여·윤리경영·지역사회공헌·기업문화·친환경 등 7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 합산해 산정한다. 응답자에게 기업에 호감을 느끼는 이유를 물어보니, ‘국가경제에 기여’(40.8%)를 가장 많이 꼽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엔 신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업문화를 개선하며, 윤리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비호감 요인이 지적되는 만큼 더 많은 기업들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5.05.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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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허영만 ‘각시탈’ 모신 1호 만화도서관… 첫 강연은 ‘K좀비’ 작가 주동근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국 첫 만화 전용 도서관으로 3만권 규모의 장서는 모두 만화이거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상 등 창작물과 만화 제작을 위한 이론ㆍ작법 관련 서적이다. 부산에선 웹툰 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만화에 대한 확연한 인식 전환이 있었다"며 "이런 변화를 반영해 공모 단계에서부터 만화 전용 도서관으로 기획했다. 지난 1~3월 시민을 대상으로 소장 만화 기증 공모를 진행한 결과 1974년작 허영만 작가의 ‘각시탈’ 등 고전을 포함해 소장 가치가 있는 만화 448권을 기증받았다.
2025.05.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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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청소년 삶은…86% "내 건강 좋다"지만 스트레스·우울감↑
중·고교생 중에서 평상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비율(스트레스 인지율)은 42.3%로 2023년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청소년(초4~고3) 10명 중 7명(72.4%)은 학교에 가는 게 즐겁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전체 초·중·고교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80%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높아졌다.
2025.05.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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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총재 "日물가 30년새 최고 수준…금리 올릴 것"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일본은행이 국내외 경제학자와 중앙은행 관계자를 초청해 도쿄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일본 소비자물가가 쌀 등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다시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식료품 가격 상승 영향은 줄어들 것"이라며 "기조적 물가상승률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7년 만에 금리를 올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고, 이어 작년 7월에도 금리를 올리며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탈피를 시도하고 있다.
2025.05.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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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원·울산·광주 시내버스도 멈추나…파업 위기 속 지자체 대책 마련 분주
서울 시내버스 노사 임금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사측과 교섭 중인 부산·울산·창원·광주 등 버스 노조도 28~29일 사이 총파업 돌입을 예고하면서다. 27일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 창원에선 이날 노사간 마지막 조정이 결렬되면 오는 28일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다. 이들 지역 시내버스 노조는 앞서 수차례 이어진 노사 협상과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가 결렬, 파업 찬반 투표를 통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2025.05.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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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샤넬백 전달 의혹 김건희 수행비서 노트북 확보
'건진법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 유모씨가 사용하던 노트북 컴퓨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로부터 통일교 선물 명목으로 받은 샤넬 가방을 교환한 과정에서 유씨와 전씨, 혹은 김 여사 사이에 주고받은 대화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또 유씨 자택에서 확보한 샤넬 제품 상자에 대해서도 분석을 진행했다.
2025.05.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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