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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부정선거 주장' 황교안 고발…"선거사무 방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3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선거 사무를 방해하고 사전투표 관리관을 협박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부정선거부패방지대와 이 단체 대표인 무소속 황교안 대선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28일 보도자료에서 "정당한 선거사무를 지속적으로 방해하고 사전투표관리관으로 위촉된 지방공무원을 협박한 부정선거 주장단체 A와 해당 단체를 설립·운영한 대표자 B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5월 27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 단체가 '부정선거 척결'을 위해 설립됐으며 21대 총선 이후 부정선거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05.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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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투표함 지켜라' 무장경찰 6400명 투입… 본투표땐 갑호비상
경찰이 제21대 대선과 관련한 투표소 경비 및 개표소 질서 유지를 위해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 특히 투표함 회송 과정에는 무장경찰관 6400여명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은 사전투표함·본투표함·거소투표 등 우편물 회송 과정에 무장경찰 6400여명을 지원해 혹시 모를 회송 방해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2025.05.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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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버드 공격은 막내 불합격탓”…멜라니아 측은 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 대학 등 주요 명문대를 상대로 공격적인 정책을 쏟아낸 이유가 막내아들 배런이 아이비리그(하버드·예일·펜실베이니아·프린스턴·컬럼비아·브라운·다트머스·코넬)에 지원했다가 합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미국 상원의원 셸던 화이트하우스도 지난 4월 엑스(X·옛 트위터)에 "얼마나 많은 트럼프가 하버드에 떨어졌는지 궁금하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하버드 등이 배런을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배런의 불합격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대학가를 겨냥한 트럼프의 공격이 배런의 불합격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5.05.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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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면 다 되는 트럼프…탈세범 母, 만찬서 14억 내자 사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00만 달러(약 14억원)짜리 기금 모금 만찬에 참석한 여성의 탈세범 아들을 만찬 후 사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탈루한 1050만 달러(약 144억원) 가운데 일부는 200만 달러(약 28억원)짜리 요트를 사고 명품을 사는 데 썼다. 어머니인 파고가 지난달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1인당 100만 달러(약 14억원)짜리 만찬에 참석하면서다.
2025.05.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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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살렸다" 인천 갯벌 고립 40·50대 해루질 여성 2명 구조
인천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0시 19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길마섬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 고립된 40대와 50대 여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순찰 중이던 드론이 이들을 발견해 구조로 이어졌다. 해경 관계자는 "드론의 빛으로 고립자들을 찾을 수 있었다"며 "갯벌 활동을 할 때는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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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티스트 김아영, "AI 유기체 아냐…예술적 표현 의지 없어"
AI를 활용한 작품으로 한국인 최초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수상한 김아영은 이날 문화예술세계총회 첫 행사로 열린 ‘저항, 회복력, 대응, 갱신’ 주제의 대담에서 "AI는 의도가 없고, 내부적 갈등이나 창의적 원동력이 없다. 김아영은 전날 문화예술세계총회 사전 간담회에서도 "인간과 AI가 협업을 하더라도 예술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노동"이라며 "언젠가는 판도가 바뀔 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AI가 예술의 가치를 만드는 역할까지 인간을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개막한 제10회 문화예술세계총회는 세계 문화 예술 분야 석학 및 정책 입안자, 연구원 등이 모여 각국의 관련 정책 등을 교류하고 문화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2025.05.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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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위 조정안 받아들인 노사, 부산 시내버스 파업 일단락
협상 결렬로 초유의 시내버스 파업 사태를 맞았던 부산에서 버스 노사가 노동위원회 중재를 받아들이며 파업이 일단락됐다. 노동위 중재로 파업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중재에 따른 10.48% 인상은 지난해(4.48%)와 단순 비교하면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부산 시내버스 또한 부산시가 버스 운영사 적자를 일부 메워주는 준공영제로 운영되는데, 이번 파업 사태 및 큰 폭의 임금 인상으로 인해 준공영제에 대한 시민 인식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5.05.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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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버스파업 처음, 출근 지옥"…지하철 없는 창원 "택시 등교" [르포]
이는 147개 노선으로 부산 곳곳을 잇는 시내버스 2517대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 첫날 ‘출근전쟁’이 벌어진 부산 지하철 풍경이다. 부산 대중교통 양대 축인 시내버스(수송분담률 18.8%) 전면 파업에 따라 지하철(19%)로 더 많은 사람이 몰린 탓에 이날 서면역 혼잡 시간은 평소보다 30분가량 앞당겨졌고, 혼잡도는 * 평소의 두 세배에 달했다. 이날 창원의 각 버스정류장에는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버스운행 안내’,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비상운행 시간표’라는 제목의 A4 용지 두 장이 붙어 있었다.
2025.05.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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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감염 숨기고 성관계…상습 마약 투약까지 한 40대 결국
성병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지인과 성관계를 하고 상습 마약 투약을 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재판부 지윤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2월과 이듬해 3월 자신이 후천성면역결핍증(일명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SNS를 통해 알게 된 B씨와 2차례에 걸쳐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다.
2025.05.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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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SK이노베이션, 장용호·추형욱으로 수장 교체
SK이노베이션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박상규(61) 총괄사장을 장용호(61) SK(주) 사장으로 바꾸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총괄사장이 맡고 있던 대표이사를 사내 기업인 SK이노베이션 E&S의 추형욱(51) 사장으로 선임하는 내용도 함께 의결했다. SK 관계자는 "신임 추 대표는 그룹의 반도체·배터리 부문 인수합병(M&A)을 조율한 투자 전문가이자 액화천연가스(LNG) 신사업 진출을 주도한 에너지 전문가"라며 "리밸런싱에 속도를 내고, SK이노베이션과 E&S의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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