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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700기' 시장 열리는데…오락가락 정책, K원전 한숨
전 세계에서 향후 짓기로 계획된 원전 규모가 최대 700기에 달하는 등 글로벌 원전시장이 확대되면서 ‘K원전’도 일대일우(一代一遇)의 기회를 맞았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원전 용량을 2050년까지 현재의 4배 수준(400GW·기가와트)으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향후 계획된 원전 규모는 최대 700기에 달할 전망이다.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원전 300기를 짓는 미국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국가는 사실상 한국·프랑스·일본 정도"라며 "미국이 한국의 조선업에 관심을 갖는 것처럼 차기 정부에서 외교력을 발휘해 K원전의 경쟁력을 미국 측에 잘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5.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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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은 주한미군 감축론…美사령관 "논의 여지 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27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감축 등을 포함한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해 "모든 것을 논의할 여지가 있다"며 "지금은 전쟁을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한·미연구소(ICAS)가 미 워싱턴D.C.에서 ‘한반도 문제와 미국 국가 안보’를 주제로 주최한 화상 회의에서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 규모를 현재 2만 8500명에서 약 4500명 줄이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보도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 역시 주한미군의 지위 변화는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는 그러면서도 ‘전략적 유연성’의 필요성은 수 차례 강조했다.
2025.05.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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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샤넬백 바꿀때도 '21그램' 등장…검경 동시 수사 나선다
2022년 김 여사 샤넬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유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샤넬백을 교환할 때 21그램 대표의 부인이 동행한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당시 윤석열 대선 캠프 관계자, 코바나컨텐츠 관계자가 각각 동행한 의혹이 제기됐었는데 두 번째 가방을 교환한 2022년 7월 동행자가 21그램 대표의 부인 A씨였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A씨 전자기기 속 자료를 토대로 교환 당시 김 여사가 개입했는지, 최근 샤넬 가방에 대해 김 여사 측과 나눈 대화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
2025.05.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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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8호선 별내역, 수도권 광역 버스교통 중심지 부상
경기 남양주시 지하철 8호선 별내역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의정부시는 7월 1일 민락·고산 지구 등 신도시와 별내역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똑버스’를 개통하고 총 8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버스 6대가 옥정·고읍 지구 등 양주시 신도시를 경유해 하루 35회 왕복 운행한다.
2025.05.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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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논란의 '젓가락 발언'…MBC 다시보기서 묵음 처리
MBC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TV 토론 발언 중 일부를 유튜브 영상에서 묵음 처리했다. 이 후보가 여성 신체와 관련한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거론한 부분이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27일 열린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하며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에게 "여성 혐오에 해당하느냐"고 물었다.
2025.05.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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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준석 '아들 음란글' 저격에 "엄중한 시기 국가 운명 고민하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9일 자신의 아들의 과거 음란 게시글 논란을 꺼낸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해 "이 엄중한 시기에 내란 극복, 민생 회복에 대해, 또 국가의 운명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TV토론 이후 문제가 된 '젓가락' 발언에 대해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동호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순화된 버전"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저의 질문은 단순한 자극이 아니라 단계적 검증이었다"면서 "인권을 이야기하는 후보가 이 같은 표현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마땅히 확인해야 했고, 이재명 후보는 가족의 일탈에 어떤 책임 의식을 가졌는지 또 확인해야 했지만 두 후보는 대답을 회피했다"고 말했다.
2025.05.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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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은 국힘 이중대 아니다, 이준석 대역전극 쓸 것" [캠프 핵심 인터뷰]
"계엄한 정당 후보와 총통 독재할 정당 후보를 모두 퇴출하고 새 정치판을 열겠다. 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천 위원장은 "계엄 사태에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 후보로 승산이 없다"며 "‘문찍명’(김문수를 찍으면 이재명이 된다)이다"라고 했다. 인터뷰 내내 ‘역전’을 강조한 천 위원장은 "사전 투표 첫날 20·30세대, 중도층이 집결하고 있다.
2025.05.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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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지자체 '해파리와의 전쟁' 준비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광안리·송도 등 유명 해수욕장에 해파리 차단용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자치단체들이 ‘해파리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수영구 관계자는 "여름 피서철에 먼바다에서 백사장 연안으로 흘러들어오는 해파리들을 미리 막아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그물망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6월 중순쯤 설치해 9월까지 차단 그물망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매년 해온 것처럼 해운대와 송정 등 지역 해수욕장의 6월 21일 개장을 앞두고 해파리 차단용 그물망을 6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2025.05.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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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콘퍼런스리그 제패...UEFA 주관 첫 5개대회 모두 우승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레알 베티스(스페인)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첼시는 최상위 대회 챔피언스리그(2011~12, 2020~21)를 비롯해 유로파리그(2012~13, 2018~19), 수퍼컵(1998, 2021), 콘퍼런스리그까지 주요 4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레알 베티스는 이스코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해 온 안토니를 앞세웠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2025.05.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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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항의에…호주 전쟁기념관, 태극기앞 ‘중국풍 옷’ 철거
호주 전쟁기념관에서 중국풍 옷을 ‘한국 전통의상’이라고 소개했다가 논란이 되자 결국 해당 전시물을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시물 철거 소식을 전하며 "호주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 누리꾼이 제보해줘서 알게 됐는데 정말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문제 제기 후 기념관 측은 한국 전통의상으로 잘못 표기한 것을 인지하고 문구를 수정했다"며 "캔버라한인회와 교민사회, 유학생 등의 꾸준한 항의로 전시물이 철거됐다"고 설명했다.
2025.05.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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