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어떡해, 시동 끌 줄 몰라"…'강남 무면허 8중 추돌' 20대 결국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 8중 추돌 사고를 내 구속기소 된 20대 여성 운전자가 29일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7단독 장수진 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를 받는 김모(27)씨 선고기일을 열어 "운전면허가 없을 뿐 아니라 차량 시동을 끄는 방법 등 운전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음에도 약물 운전을 했다"며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장 판사는 "유모차와 행인을 치는 첫 번째 교통사고를 발생시켰음에도 강남 도로에서 두 번째 교통사고를 발생시켜 총 10명의 피해자를 다치게 했고, 그중 한 명은 12주간 치료가 필요한 중상을 입었다"며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용서받지 못했고 이 사건 사고에 대해서 가해 차량의 책임 보험만 적용된 상태"라는 점을 양형 사유로 지적했다.
2025.05.29 17:13
4
-
"자가용은 자가라서 자가격리 위반 아니다"는 민경욱, 대법은 "유죄"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자택에서 무단 이탈한 혐의(감염병 예방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 받았다. 이에 대해 민 전 의원은 "승용차로 혼자 법원까지 이동한 뒤, 자가격리 해제 시점인 정오까지 차 안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당시 피고인이 감염병예방법상 ‘감염병 의심자’라거나 피고인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가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점을 인정하기 부족하고,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였다.
2025.05.29 17:13
0
-
정시 확대의 역습… '부유할수록 유리' 교육 불평등 더 커졌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대학 입시에서 'N수'를 선택하거나 정시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학생들을 다섯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더니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재수·삼수 등 N수를 택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가장 낮은 1분위 학생 가운데 반수나 재수를 선택한 비율은 10.7%였다.
2025.05.29 16:58
13
-
롯데월드타워·몰, 글로벌 부동산 개발 어워즈에서 최고상 2관왕
29일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몰이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5 인터내셔널 프로퍼티 어워즈(IPA) 개발 부문에서 최고상(5 Stars 등급) 2개를 수상, ‘한국 최우수 개발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롯데월드타워·몰은 개발 부문의 ‘단지종합설계’와 ‘지속가능한 상업용 부동산 개발’ 총 2개 분야에서 최고상(5 Stars 등급)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다음 라운드인 아시아 퍼시픽 권역 시상식의 수상 후보로 지명된 롯데월드타워·몰은 항저우 핑안 파이낸스 센터, 인도네시아 시트라랜드 등 세계적인 개발 프로젝트와 경쟁하게 된다.
2025.05.29 16:53
0
-
창원대·거창대·남해대 감원없이 통합…내년부터 '국립창원대'
학생 정원 감축 없이 4년제 대학과 두 전문대학이 합쳐 일반·전문 학사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합 대학은 전문 학사(2년제)와 일반 학사(4년제) 교육과정을 동시에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문 학사 과정인 거창캠퍼스·남해캠퍼스 학생은 창원 캠퍼스 일반 학사 및 석·박사 과정으로 내부 편입해 단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25.05.29 16:44
0
-
고1 치를 2028 대입, 서울대 수시 비율 70%까지 확대 가능
현 고1이 치를 2028학년도 대입부터 서울대·한양대·동국대가 정시 모집 비율을 30%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중 전형운영 개선 분야에서 선도 대학으로 꼽힌 서울대·한양대·동국대 등 3개 대학은 학생을 선발할 때 정시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기존 ‘4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낮출 수 있는 예외를 적용받게 된다. 앞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특혜 논란을 계기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불공정 논란이 벌어지자 정부는 서울 시내 16개 대학에 대해 수능위주 전형으로 40% 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했다.
2025.05.29 16:44
0
-
교육부, 강원대-강릉원주대 등 9개 대학 통합 4건 승인
교육부는 29일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 등 총 3건의 대학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대학들은 지역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교육부에 대학 통합을 신청했다. 대학들은 모두 내년 3월 1일 통합된 대학으로 새출발한다.
2025.05.29 16:44
0
-
LS머트리얼즈, ‘전기차 충전소용 ESS’ 국내 최초 개발
LS머트리얼즈가 전기차 충전소 전용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H-ESS)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LS머트리얼즈가 LS전선과 공동 개발한 H-ESS는 전기차 충전소의 전력 과부하, 화재 위험,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ESS는 급속 충·방전을 반복할 경우 발열과 성능 저하가 빠르고, 수명이 짧아 전기차 충전소에서 쓸 경우 위험성이 높고 운영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
2025.05.29 16:34
0
-
광주서 사전투표한 한동훈 "지는 걸 알면서 싸우는 사람 마음 이해해달라"
한 전 대표는 투표를 마친 뒤 "국민의힘은 좋은 정치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정말 좋은 정치를 하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호남에서도 국민의힘으로서 분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는 걸 알면서도 지금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달라"며 "호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정치를 위해 정치하고 있는 분이 많이 계신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정말 좋은 분드로 채워지기를 바란다'며 "호남에서 희생하면서 헌신적으로 끌고 있는 국민의힘의 많은 정치인들을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5.29 16:34
4
-
사전투표 한 박근혜 전 대통령 "꼭 좀 투표하시면 좋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권을 행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남색 재킷과 밝은색 계열의 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대구 달성군 유가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다"며 "본 투표 날 사정이 안 되는 분들은 사전투표라도 적극적으로 많이 해 주셔야 투표율이 올라가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2025.05.29 16:3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