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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만에 출근해 36분후 퇴근한 尹…"증거인멸 하러 왔나"
윤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이날 오전 8시 16분쯤 경호 차량을 대동한 채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를 출발해 8시 21분쯤 용산 대통령실 현관 앞 도착했다. 지난 7일 담화에서 '2선 후퇴' 선언하고 관저에 머물던 윤 대통령이 닷새 만에 출근해 30여분간 대통령실에 머물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압수수색에 대비해 증거인멸하러 온 것 아니냐" 등의 우려가 나왔다. 취재진 문의를 확인하지 않던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9시 25분쯤 '대통령 담화 영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방송사들에 알렸고, 9시 42분 윤 대통령의 '국민께 드리는 말씀' 공식 자료를 취재진에 제공했다.
2024.12.1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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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유튜버 '윤석열TV'인 줄…변명만 구구절절" 시민들 냉담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네 번째 담화를 들은 시민들과 각계에선 "한 나라의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 같은 주장을 쏟아냈다"며 실망감과 분통을 터뜨렸다. 엑스(옛 트위터)에서 한 작성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를 믿는 게 아니라 본인이 극우 유튜버였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작성자는 "대통령 대국민 담화 수준이 꼭 극우 유튜버 ‘윤석열TV’ 같다"고 비꼬았다.
2024.12.1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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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탄핵 위기 몰린 윤석열, 끝까지 싸우겠다 다짐"
로이터·AP 통신 등은 "윤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반대자들은 '반국가 세력'이라고 비난하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윤 대통령에 대해 "지난 4월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한 이후 계속 무력한 대통령이었다"며 "윤석열 정부는 법안을 통과시키지도 못하고 야당이 발의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전했다. WP는 "윤 대통령은 자신의 계엄령은 과거 권위주의 지도자들의 계엄령과는 다르다고 주장했다"며 "그럼에도 (계엄령 선포는) 강력한 독재 정권 아래 있었던 과거 한국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2024.12.1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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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대비태세 점검회의…"정치 중립 유지,군 본연 임무 집중"
합동참모본부는 12일 김명수 합참의장 주관으로 ‘현 상황 관련 군사대비태세 상황점검회의’를 실시했다. 특히 "군은 정치적 중립을 유지한 가운데 군 본연의 임무에만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합참은 "회의 참석자들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명확히 인식한 가운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2024.12.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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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하야보단 탄핵이 낫다"…그들이 주목한 '헌재법 51조'
윤 대통령이 내란·직권남용 혐의로 검찰 기소가 이뤄질 경우, 같은 이유로 소추된 탄핵 심판은 재판부 재량으로 정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탄핵 심리는 사건 접수 이후 180일 이내(헌법재판소법 38조) 끝내야 하지만, 이 경우 헌재 심리는 법원 선고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 그러면서 "법률 위반을 다투는 형사소송과 달리 헌법재판은 헌법 위반을 다투는 것"이라며 "형사소송을 이유로 탄핵심리를 중단하면 헌재가 큰 비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1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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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한 달째 의협 비대위...재차 ‘2025 의대 모집 정지’ 요구
내일(13일)이면 전국 의대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 되지만, 의협 비대위는 대학 총장들을 향해 "입시를 멈추기에 늦지 않았다"고 압박했다. 이어 의협 비대위는 "현재 교육부는 이 사태를 책임지고 해결할 의지가 없다"며 "총장님들께서 나서 정부의 교육농단을 막아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의대 수시모집 합격자 수는 총 3118명으로, 증원 이전 의대 신입생 정원 3058명보다 많다.
2024.12.1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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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계엄 뒤 한동훈 만난 美대사, 이재명 일정은 취소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가 12ㆍ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12·3 계엄사태 이후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골드버그 대사 측에서 민주당에 "예방이 어렵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골드버그 대사는 최근 여권의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계엄 사태 이후의 정국 상황을 긴밀히 파악하고 있다.
2024.12.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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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 총선 참패 뒤 수차례 계엄 꺼내…무릎 꿇고 말렸다"
여 사령관은 "총선 이후 식사자리에서 처음 계엄 이야기가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대통령이 설마 계엄을 정말 하겠나’ 하는 정도로만 생각했다"며 "그때는 대통령이 구체적인 계엄 계획을 갖고 이야기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러시면 안 된다’고만 답했다"는 것이다. 다만 여 사령관은 검찰에 "수개월 전부터 계엄 발언을 듣긴 했지만 실제 지난 3일 비상계엄 관련 계획을 사전에 하달받거나 선포 이후 계획을 사전 논의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정치인 체포 지시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에게 현역 국회의원이나 정치인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은 없고, 계엄 이후 장관이 지시한 내용"이라며 "정치인 체포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이었고, 실제 방첩사에서 정치인 체포 지시의 경우 굉장히 소극적으로 임했다"고 했다.
2024.12.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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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ㆍ비 온 뒤 강풍 분다…주말 서울 체감온도 -7도까지 뚝↓
12일 기상청은 "13일 서해 상에서 유입되는 저기압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수도권, 전북을 중심으로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ㆍ인천ㆍ경기 남부내륙ㆍ경상 서부내륙 1㎜ 내외, 경기 남부ㆍ충청권ㆍ전라권 5㎜ 내외, 울릉도ㆍ독도과 제주도 5~30㎜다. 집회 등으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 국회 부근 여의서로와 광화문 광장은 14일 아침 최저기온 -3도(체감온도 -6도), 낮 최고기온 2도(체감온도 -1도)로 예상된다.
2024.12.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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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지문으로 대출 ‘김천 오피스텔 살인’ 31세 양정렬 신상공개
일면식 없는 동갑내기 남성을 살해하고 피해자 지문으로 대출까지 받은 강도살인범 양정렬(31)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피의자가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이의 없다고 진술했다"며 "이에 5일간의 신상 공개 유예 기간을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정렬은 경북 김천시 한 오피스텔에서 일면식 없는 피해자 A씨(31)를 살해하고 그의 지문으로 6000만을 대출받은 혐의(강도살인)로 지난달 28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2024.12.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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