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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합동감식…화재 원인 증거물 찾기 난항
항철위는 이날 "오전에는 기내 수화물을 두는 선반을 모두 떼 내고 화재 원인 물체를 찾는 데 집중했다"며 "오후에는 기내 의자를 제거하고 원인 물체를 찾고 있는데 화재가 큰 탓에 맨눈으로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재 당시 여객기 시동이 꺼진 상태였기 때문에 배선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은 작다"며 "탑승객과 승무원 진술에 따라 화재 원인으로 리튬이온 보조배터리나 전자기기에 무게를 두고 감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철위 관계자는 "파우치형 보조배터리는 열에 취약해 불이 나면 다 녹아내리고, 원통형은 그나마 형체가 남아 있을 수 있다"며 "어떤 형태의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났는지 모르기 때문에 수집한 증거물을 조각조각 분류하는 한편 목록 작성과 육안 분석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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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한파에 서울 체감 -15도…내일은 -20도, 올겨울 가장 춥다
4일에는 서울의 체감온도가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4일 아침은 올겨울 들어 가장 심한 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4~5일 충남 서해안에 5~10㎝(많은 곳 15㎝ 이상), 전라권 5~20㎝(많은 곳 25㎝ 이상), 경남 서부내륙 1~5㎝,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에 5~30㎝ (산지 많은 곳 40㎝ 이상)의 눈이 내려 쌓이겠다고 예보했다.
2025.02.0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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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녹색점퍼男 옆 'MKGA 모자男'…법원 난입 공모 여부 캔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된 당일 새벽 서울서부지법 유리창과 보안장치를 부수고 난입한 20대 남성을 도주 약 2주 만에 검거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법원 청사 난입 전 다른 침입자와 물건을 주고받는 등 모의한 정황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일명 ‘녹색 점퍼남’으로 불린 A씨는 지난달 19일 소화기·막대기 등으로 서부지법 유리창과 보안장치를 부수고 경찰에 소화기를 뿌린 혐의를 받는다.
2025.02.0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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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2월 국회서 추경 합의하고, 반도체법 협상도 마무리해야"
우 의장은 "추경 시기와 구체적 내용을 두고 여야가 이견이 있지만, 우선 추경 규모에 합의하고 구체적 내용은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좁혀나가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또 "민생 입법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반도체특별법과 에너지 3법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지원법안 협상을 신속하게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의장은 "국정협의회를 통해 초당적 의제에 대해 큰 틀에서 원칙을 정리하고, 국회 각 상임위에서 이를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며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1차 협의회 회의를 열어 추경 편성 및 민생경제 입법에 대해 논의하고, 산업통상 이슈에 대해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2025.02.0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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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이찬우 전 금감원 부원장…임기 2년
3일 이찬우(59)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NH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앞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회장 후보로 추천한 이 전 수석부원장의 회장 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북 영덕 출신의 이 회장은 부산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차관보,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지냈다.
2025.02.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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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한 편 20만원 육박에 '회전문 관객'도 주저...'티켓플레이션' 어디까지
공연 가격이 오르는 ‘티켓플레이션(티켓+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며 관객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충성도가 높아 한국 공연 시장 성장의 원동력으로 평가받는 ‘회전문 관객(같은 작품을 반복해 관람하는 관객)’도 티켓 구매를 주저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KOPIS에 따르면 지난해 뮤지컬 티켓 전체 판매액은 46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 늘었지만, 티켓 판매 수(784만건)는 되려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2025.02.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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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중국공산당도 위협할 것…통제가 AI 발전도 막아"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딥시크의 성공은 AI에 대한 중국의 야망이 구현된 것이지만, 중국 지도자들이 가진 권력을 위협할 수도 있다"며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와 관련, NYT는 "딥시크는 원래 AI 모델을 이용해 중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려 했지만, 규제 기관이 이를 주시하자 2023년부터 정책에 맞춰 '어드밴스드 AI'로 개발 방향을 바꿨다"고 전했다. AI 정책 전문가인 바랏 하리타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NYT에 "궁극적으로 중국의 AI는 정부가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고 결정하는 한도 내에서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규제와 핵심 사회주의적 가치를 고수해야 할 필요성은 AI의 잠재력을 무력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2025.02.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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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갈라쇼를 빛낸 中 로봇 , 중국산 로봇이 AI 로봇의 일상화를 앞당겨 줄까?
춘제 갈라쇼, 16대 로봇의 화려한 무대 2025년 춘제 갈라쇼에서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인간 무용수들과 함께 전통 무용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유니트리, 중국 로봇 산업의 강자 유니트리는 2016년 설립됐으며 4족 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혁신과 글로벌 도전 지난해 5월 유니트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Unitree G1을 발표하며 기본형 모델을 9만9000위안(약 1800만 원)에 출시했다.
2025.02.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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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선서 사라진 북한군…'떼죽음'에 퇴각? 증원 준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선에서 물러났다는 정보당국의 판단이 나온 가운데 대규모 사상자 발생으로 일시 퇴각을 했거나 병력 교대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가정보원은 3일 중앙일보에 "지난달 중순부터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투에 참여하는 동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이 하나의 이유일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항은 계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당초 쿠르스크에서 북한군을 동원해 실행하려던 작전이 마무리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파병 문제는 북·러가 이미 어느 정도 합의했겠지만, 향후 전황과 트럼프 변수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02.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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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빌 게이츠 회고록 "디지털 사회 낙관했던 나, 순진했다"
집필을 위해 최근 어린 시절 친구, 선생님, 동료들을 집중적으로 만난 영향일 수도 있다. 어린 시절과 하버드대학교 자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 그리고 초기 경영 과정에서 공동창업자 폴 앨런과 겪은 갈등, 절친 켄트의 죽음 등 25세까지 여정을 기록했다. MS 공동 창업자 폴 앨런에 대한 이야기는 다소 민감한 주제일 것 같은데.(※2018년 세상을 떠난 앨런은 생전 자서전 등에서 게이츠를 돈 밖에 모르는 냉혈한이라고 비난했다.) 앨런과의 관계는 굉장히 특별했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는 다소 순진한 면도 있었다.
2025.02.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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