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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염병에 아동 또 숨졌다…'백신 불신' 美보건장관마저 백기
미국에서 홍역 감염 확산으로 세 번째 아동 사망자가 발생하자 ‘백신 회의론자’인 보건복지부 장관이 백신 접종 필요성을 인정했다. 6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일까지 미국 22개 주에서 총 607건의 홍역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93%인 567건이 주요 지역의 집단 발병 사태와 관련된 것으로 분류됐다. 이날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세 번째 사망자 역시 첫 사망 사례와 마찬가지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령기 아동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2025.04.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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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일 광화문서 대선 출마 선언…국힘 잠룡 중 첫 출정식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이 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의원 측은 7일 안 의원이 이튿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 측은 "국민통합·시대교체라는 슬로건을 걸고 국민 화합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광화문광장을 출마 선언 장소로 선택했다"며 "엄중한 국가 상황을 고려해 응원이나 연호 없이 엄숙하게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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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선 경선 선관위원장에 황우여…“당 다시 일으켜야”
황우여(78)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에 선임됐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황 위원장 인선 이유에 대해 "황 위원장은 수도권 인천 5선 의원으로 우리 당에 오랫동안 봉사했고, 최근 비대위원장 역임했기 때문에 당 내부 사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경선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해줄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황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느 때보다도 어렵고 힘든 자리지만, 지도부와 힘을 합쳐 당을 다시 일으켜야겠다는 게 국민 앞에 도리라는 생각"이라며 "좋은 후보를 뽑고 잘 선거를 치르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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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으로 자폭드론을?…美육군 요즘 꽂힌 이 기술 [밀리터리 브리핑]
①단순하고 저렴한 무인기술을 원하는 미 육군 3월 27일 (이하 현지 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글로벌 포스 심포지엄에서 미 육군 미래사령부 짐 레니 사령관이 단순하고 저렴한 무인 기술을 대량 구매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 육군 시험장에서 커밍스 에어로스페이스가 저고도 추적 및 타격 무기(LASSO) 프로그램을 위해 개발한 3D 프린팅으로 제작되는 헬하운드 S3라는 자폭 드론을 시험했다. ③호주와 캐나다, GCAP 프로그램 참여 검토 4월 2일 영국 군사전문가 니콜라스 드러먼드는 X(옛 트위터)에 캐나다와 호주가 영국·이탈리아·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에 다시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2025.04.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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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내년 선거 완패”…공화당도 과격한 트럼프 관세 걱정
제리 모런(캔자스) 상원의원은 "(내 지역구의) 유권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너무 많은 국가를 상대로 지나치게 공격적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며 "특히 캔자스의 농민들은 보복 관세로 큰 피해를 볼까 걱정한다"고 밝혔다. 친(親)트럼프 인사인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은 지난 4일 팟캐스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경기침체를 초래할 경우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완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 (트럼프의) 관세에 대한 저항은 향후 더 커질 수 있다"며 "공화당의 성패는 기본적으로 관세, 경제 상황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2025.04.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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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들 "트럼프는 미친 왕…그가 끝나야 광기 멈춘다" [김형구의 USA 오디세이]
이들은 한목소리로 이번 관세가 보복, 재보복의 악순환을 부르며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80년간 구축한 규칙 기반 글로벌 무역질서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적국과 동맹국을 안 가리는 무차별 관세는 미국이 견지해온 전략적 목표와도 맞지 않고 한국을 비롯해 미국이 맺은 소중한 동맹관계가 송두리째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관세는 100년 전 미국의 관세 정책이었던 ‘보호 관세’ 개념을 불러낸 것이며, 무역의 판을 근본적으로 재설정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2025.04.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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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뛰었던 리슈먼, LIV 골프 첫 우승…송영한 24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무대에서 활동했던 마크 리슈먼(호주)이 LIV 골프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리슈먼은 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마이애미 대회(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쳐 1~3라운드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우승했다. 한편 한국계 선수들로 구성한 아이언헤드에 대체 선수로 합류해 LIV 골프에 첫 선을 보인 ‘어린 왕자’ 송영한은 공동 24위(6오버파 222타)에 올랐다.
2025.04.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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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민권 받고 韓국적회복 신청…法 "병역기피 의도 아냐" 왜
‘2차 입국 심사’를 피하려 만 35세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국적회복을 신청했다면 병역기피 의도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A씨는 같은 해 12월 법무부에 ‘미국에 입국할 때마다 2차 심사를 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권을 취득했고, 미국 여권을 발급받자마자 국적회복 신청을 하게 됐다’는 내용의 국적회복 허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이어 "원고는 여권을 발행받자마자 피고에게 국적회복 허가를 신청하고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하여 병역을 이행할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기도 했다"며 "2차 입국 심사를 받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권을 획득했을 뿐, 병역기피 의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5.04.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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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미키17’ 한달만에 美극장서 내려…“손실 1170억원 추정”
미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북미 3807개 극장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지난 4일까지 상영관 수가 점차 줄어들었으며, 약 한 달간 티켓 매출로 북미에서 4468만달러(약 653억원), 북미 외 지역에서 7770만달러(약 1136억원)를 합쳐 총 1억2238만달러(약 1789억원)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하순 ‘미키 17’의 전 세계 티켓 매출이 총 1억4300만달러(약 209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업계 예상치를 전하면서 이 영화의 손실액이 약 8000만달러(약 1169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근래 대부분의 영화가 극장 개봉만으로 흑자를 내지 못하고 TV·스트리밍 플랫폼 판매를 통해 손실분을 메우곤 하는데, 통상 영화 흥행 성적이 스트리밍 업체와의 계약 금액을 좌우하기 때문에 ‘미키 17’이 끝내 적자를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버라이어티는 분석했다.
2025.04.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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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딸 교육 위해 차에 변기까지…'괴물 엄마' 홍콩 여배우 정체
미스 홍콩 출신인 여배우가 4살 딸의 교육을 위해 모든 일상을 차 안에서 해결하고 있어 '괴물 부모'라고 불리고 있다고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콩 배우 리 티안종(37)은 4살 딸의 교육을 위해 7인승 차량을 사 집과 유치원 사이를 하루에 여섯 차례 왕복 이동을 하고 있다. 리 티안종의 일상을 본 현지 네티즌들은 그의 육아 방식을 비판하며 '괴물 엄마' '호랑이 엄마'라고 불렀다.
2025.04.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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