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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개헌열차 띄웠는데…이재명 "지금은 내란종식이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꺼낸 개헌론에 대해 그 필요성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투표법이라는 장애물이 있다"며 "현재 국민투표법상으로 사전투표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개헌을 하려면 개헌안에 대해 본 투표일에만 할 수 있고 사전투표장에서는 개헌 투표를 할 수 없다. 또 "국민투표법 개정 시한이 이번주 안에 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60일 안에 대선과 동시에 개헌을 하기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국민투표법이 신속하게 합의돼서 개정이 시행되면 개헌이 물리적으로 가능하겠지만, 개헌을 가지고 일부 정치 세력의 기대처럼 논점을 흐리고 내란의 문제를 개헌 문제로 덮으려는 시도를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2025.04.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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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이철우 TK 광역단체장 나란히 대선 출마 공식화
대구·경북(TK) 광역단체장이 나란히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화요일은 퇴임 인사 다니고 목요일은 대구시의회에 가서 퇴임 인사 하고 금요일은 대구시청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라며 주중 시장직 사퇴 의사를 전했다. 경북도 고위 관계자는 "이 지사가 오는 9일 오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방문한 뒤 같은 날 오후 국회에서 대선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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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민주 첫 출사표…"어대명으론 승리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이 7일 개헌과 범진보 진영 통합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앞세워 제21대 대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제7 공화국을 위해 임기를 2년 단축해야 한다면 기쁘게 받아들이겠다"며 "대한민국의 대전환, 국가 대개혁을 위해 개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출마 회견 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방명록에 "빛나는 제7 공화국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2025.04.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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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정당 간 합의만큼 개헌하면 돼…국민투표법 개정 서두르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대선과 동시에 개헌 투표를 진행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견해를 밝힌 만큼 이번 대선에서 개헌을 추진하자고 재차 제안했다. 이어 "개헌은 제 정당 간 합의하는 만큼 하면 된다"며 "이번 대선에서부터 개헌이 시작될 수 있도록 국민투표법 개정부터 서두르자. 그러면서도 "이번 주 안에 국민투표법 개정을 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60일 안에 대선과 동시에 개헌하기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다"며 "최선을 다해서 국민투표법 개정을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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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27일간 경선…경선 룰 신경전도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열린 조기 대선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은 예비 후보 접수를 시작한 뒤 18일 만에 대선 후보 선출을 마쳤다.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대5 비율로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대신 100% 일반 여론조사로 후보를 선출하자는 것이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선거 기간이 촉박해 당장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것은 어렵다"며 "대신 컷오프 때 일반 여론조사 비율을 확대하고, 후보 간 1대1 압축적인 TV토론 등으로 경선을 더 치열하게 꾸려가겠다"고 했다.
2025.04.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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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북 산불 때와 비슷한 강풍 분다…중대본 “대형산불 위험성 커져”
행정안전부는 7일 강풍대비 관계기관 산불대책회의를 열고 강풍이 예상되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의 산불대비태세를 긴급 점검했다. 이한경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 오후 6시부터 내일 오전까지 3월 동해안 지역의 기상 여건이 경북산불 당시의 기상 여건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해안가는 초속 20m 이상, 강원 산지는 초속 25m 이상의 순간최대풍속이 예상된다"며 "더욱 우려되는 점은 지난 경북산불 당시와 같이 밤이 되더라도 풍속이 줄지 않고 강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2025.04.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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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집행정지 인용
김유열 EBS 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신동호 신임 EBS 사장 임명을 막아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고은설)는 7일 김 사장 측이 방통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신임 사장 임명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특히 ‘2인 체제’ 방통위의 신동호 사장 임명에 절차적 하자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사건 처분의 적법성에 대해 법률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다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2025.04.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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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선하는 방법 있다" 주장에…美법무장관 "그건 힘든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헌법에서 금지한 3선 도전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시사하자 법무부 장관이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6일(현지시간)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으로 20년간 있을 수 있기를 바라지만 그는 아마도 이번 임기를 마치면 (대통령으로서는)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수정헌법 22조는 대통령직 수행을 2번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두 번째 임기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반복적으로 3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2025.04.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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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외도 현장 덮쳐 찍은 '불륜 영상'…처가·자녀에 뿌린 男 결국
아내의 외도 현장을 덮쳐 동영상을 촬영한 뒤 처가와 가족 등에 유포한 5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씨가 외도 현장을 덮치는 것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씨(40대·여)에 대해서는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비록 전 배우자의 불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일반인들에게는 동영상이 유포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피해자의 동영상이 가족들에게 유포되면서 이 사건 가정 파괴로 이어졌다"며 "피해자는 자신의 사진이 가족들에게 유포돼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2025.04.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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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화력발전소에서 불…1명 연기 흡입·16명 대피
이 불로 발전소 내 1개 동에서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으며,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있던 인력 16명은 모두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인력 84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화 중이다.
2025.04.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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