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실종女 시신 발견…남친 추궁하자 "살해뒤 암매장했다"

경북 포항에서 실종신고 됐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인근에서 A씨(여)의 사체가 발견됐다. 이 여성은 며칠째 귀가하지 않아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와 교제 중이던 40대 남성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찾아가 추궁했고, 해당 남성은 '살해 뒤 암매장했다'는 취지로 자백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