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장은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특수단은 이미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김 차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5일 체포할 방침이었지만 윤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영장을 집행하지 않았다.
김 차장은 체포된 윤 대통령의 경호 업무를 마친 뒤 변호인과 함께 이날 출석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과 함께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강력하게 반발한 '강경파'로 분류된다.
이 본부장도 같은 혐의로 입건돼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이 본부장은 1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