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스라엘군 "하마스, 요건 이행해야"…휴전 발효 지연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케렘샬롬 국경검문소 인근에 이스라엘군 탱크와 장갑차가 집결해 있다.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케렘샬롬 국경검문소 인근에 이스라엘군 탱크와 장갑차가 집결해 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인질 명단을 전달하지 않으면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공표하면서 사실상 휴전 발효가 지연되고 있다.

AP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당초 가자 휴전이 발효될 예정이던 이날 오전 8시30분 성명을 내고 “하마스가 요건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하마스가 이날 “석방될 인질 세 명의 명단을 넘길 때까지 휴전이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앞선 성명을 재확인했다.

휴전 발효를 채 한 시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네타냐후 총리실은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이 하마스로부터 석방될 인질 명단을 받을 때까지 휴전은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앞서 합의된 것과 달리 현재까지 인질 명단 전달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마스는 명단 전달과 관련해 “현장의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라며 “지난주 타결된 휴전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가리 대변인은 “하마스가 합의를 지킬 때까지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