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20일 “겨울아시안게임 출정식이 24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단을 비롯해 대한체육회와 정부, 국회 관계자와 회원종목 단체장, 시도체육회장,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개최지 유치 난항과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열리지 않던 겨울아시안게임은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11개 종목, 64개 세부경기로 열리고 아시아에서 모두 34개국이 참가한다.
삿포로 대회에서 금메달 16개를 따내 2위를 기록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는 빙상과 컬링, 아이스하키, 스키, 산악스키, 바이애슬론 등 6개 전 종목 20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대회 개막을 앞두고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0일 강원도 평창 동계훈련센터를 방문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장미란 차관은 “8년 만에 열리는 겨울아시안게임인 만큼 그동안 동계 종목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보기를 바란다. 문체부는 우리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처우와 훈련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