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헌재, 노고 얼마나 컸나…불신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헌법재판관들을 향해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최종 선고가 늦어지면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헌법 질서의 최종 수호기관인 헌재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온 국민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지켜보는 가운데, 신속한 국정혼란 종식을 위해 주 2회씩의 강행군으로 13차례에 이르는 변론준비기일과 변론기일을 진행하며 이 사건 탄핵사건 심리를 이끌어 오신 노고가 얼마나 컸나”며 헌재를 달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변론종결로부터 최종결론 선고가 많이 늦어지는 데는 필히 그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그 사정을 알지 못하는 국민들로서는 불안감과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라며 “국민 모두를 위한 현명한 결정을 신속하게 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