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프리미엄 SUV’ 호평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현지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부분변경 모델을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세계 올해의 차 심사위원을 비롯해 북미 60여개 매체가 참석했다.

GV70은 2020년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네시스 모델로 자리 잡았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7만5003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는데, 이 가운데 35%가 GV70 판매였다. 캐나다에서는 지난해 판매된 제네시스 차량 7040대 중 57%가 GV70이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GV70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승차감과 조향 성능을 개선했다. 노면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외부 소음을 줄이는 능동형 소음 제어 체계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첨단 사양도 추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GV70 부분변경 모델에 대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승차감이 개선됐고 이전보다 날카로운 조향이 가능해 코너링도 더 정교해졌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매체 드라이빙은 “텍사스 도로는 고속 주행할 때 유난히 시끄러운데, GV70은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고 부드럽다”라고 평가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70은 최근 미국 카앤드라이버의 ‘2025 베스트 10 트럭 & SUV’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상식에서 잇따라 상을 받으며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