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 사진 제네시스
GV70은 2020년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네시스 모델로 자리 잡았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7만5003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는데, 이 가운데 35%가 GV70 판매였다. 캐나다에서는 지난해 판매된 제네시스 차량 7040대 중 57%가 GV70이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GV70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승차감과 조향 성능을 개선했다. 노면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외부 소음을 줄이는 능동형 소음 제어 체계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첨단 사양도 추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GV70 부분변경 모델에 대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승차감이 개선됐고 이전보다 날카로운 조향이 가능해 코너링도 더 정교해졌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매체 드라이빙은 “텍사스 도로는 고속 주행할 때 유난히 시끄러운데, GV70은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고 부드럽다”라고 평가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70은 최근 미국 카앤드라이버의 ‘2025 베스트 10 트럭 & SUV’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상식에서 잇따라 상을 받으며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