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달은 프로야구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야구 커뮤니티의 반응이 무척 뜨겁습니다.
지난 7월 12일 KBO 이사회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이유로 리그를 일시중단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로야구 40년 역사에서 리그가 중단되는 일은 처음인데요. 야구팬들의 반응이 더 뜨거웠던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리그 중단이 결정된 다음 날 NC다이노스 소속 선수들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고 숙소에 외부인을 초대해 모임을 가졌으며, 이 과정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죠. 또 이후 조사에서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같은 외부인과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야구팬들을 한 번 더 경악하게 했습니다.
야구팬들은 프로 선수들이 팬들과의 신뢰를 저버리고 방역 수칙을 어긴 채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으며, 조사 과정에서도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은폐를 시도하거나 거짓 진술을 했다는 사실에 실망과 비판의 목소리를 드러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선수들과 구단은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였고, 올림픽 대표로 뽑힌 두 선수는 대표 자격을 자진 반납했습니다. KBO는 구단 징계를 통해 NC다이노스 해당 선수들을 72경기 출전 정지 처리했습니다.
팬들은 ‘믿었던 선수들에게 실망이 너무 크다.’, ‘징계 수위가 너무 낮은 것 아니냐.’, ‘선수들이 접촉한 외부인을 조사해야 한다.’, ‘그러라고 맞춰준 백신이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네티즌들은 이러한 실망감과 분노를 커뮤니티에 성명문을 올리거나 1인 시위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표출하고 있습니다.
KBO리그는 올림픽 휴식기를 마친 후 8월 10일에 재개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