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게이트'는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에 한 유저가 게시한 글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다른 집에서 겪은 문화적, 종교적 차이를 주제로 한 게시글에서 몇몇 유저가 스웨덴 친구의 집에 놀러 갔을 당시 손님을 따로 대접하지 않고 가족끼리만 식사를 하여 당황했다는 경험담을 기재하여 화제가 되었는데요. 정을 중시하는 동양권은 물론 비교적 개인주의적인 서양권에서도 이러한 문화는 생소하고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확산되며 밈으로써 다양한 패러디 글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올해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싸이의 공연이 '물 낭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 방송을 통해 싸이가 '흠뻑쇼 공연에 회당 300t 가량의 식수가 사용된다'고 언급한 것이 알려지며 물 낭비라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여기에 배우 이엘이 자신의 인스타에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여름 축제의 물 사용을 지적하는 듯한 글을 올리며 논란이 가열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마땅한 돈을 내고 즐기는 축제에 문제가 없다며 찬성하는 입장과 물 낭비나 위생문제, 암표 등을 지적하며 반대하는 입장, 또 축제의 화제성을 보고 이를 밈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21일 한국에서 발사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목표 궤도 도달에 성공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누리호는 발사 전부터 몇 차례 날짜가 지연되며 많은 걱정을 모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리호는 발사에 성공하며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직접 누리호 발사를 직관한 디시 이용자들은 사진과 함께 직관 후기를 올리며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기 뮤지컬 ‘엘리자벳’이 10주년을 기념해 올해 개봉이 결정되며 배우들의 캐스팅이 발표됐습니다. 그런데 기존 엘리자벳 배우들이 아닌 옥주현과 절친한 배우들이 일부 캐스팅되며 이해하기 힘든 캐스팅이라는 의견과 함께 ‘친분 캐스팅’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때 배우 김호영이 옥장판 사진과 함께 “아사리 판은 옛말이다. 이젠 옥장판이다”라는 옥주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리며 논란에 불을 지폈는데요. 이에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이 논란에 대해 호소문을 내자 사태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서는 티켓파워가 쎈 옥주현의 입김이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최근 터진 옥주현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연일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 4월 청문회를 기점으로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이름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청문회 당시 뛰어난 언변과 소신 있는 발언으로 유명해진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기타국내드라마 갤러리에서 ‘남주(남자주인공)’로서 자리매김했는데요.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행보를 드라마로 만드는가 하면, 관련 창작물을 제작하고 다양한 입덕짤을 생성하는 등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대우하며 하나의 팬덤 문화를 생성하고 있습니다.